수입차 오너분들이시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이 바로 서비스센터.

전국 어딜가나 서비스센터가 있는 국산차와는 달리

수입차는 서비스센터를 미리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죠.

 

올해 초 BMW의 여덟번째 공식 딜러로 선정된 신호모터스는

서울 서남권의 BMW판매와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신호모터스는 1월 영등포 임시 전시장을 개장한 것에 이어,

5월 구로 서비스센터를 공식 오픈했습니다.

 

오픈 후 아직 한달도 지나지 않아 BMW 오너분들도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 보배드림이야기를 통해 BMW 구로 서비스센터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구로서비스센터는 일반적인 정비는 물론 판금도색까지

대부분의 차량서비스가 가능한 종합서비스센터입니다.

구로서비스센터는 서남권에 있는 유일한 BMW 종합 서비스센터라고 하네요.

서남권 BMW 오너분들은 서비스센터를 이용하기 위해 불편하게 이동을 해야 했지만

이제 구로서비스센터를 이용하시면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서남권을 담당하고 있는 신호모터스는 구로서비스센터에 이어

영등포와 안양에도 서비스센터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서비스센터가 많아질수록 서비스 질도 좋아지겠죠?

 

 

BMW 구로종합서비스센터는 남부순환로와 시흥대로가 만나는 시흥IC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흥 IC에서 안양방면으로 빠져나오자 마자 위치하고 있어 교통여건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주소: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143-10
대표전화: 02-598-7401

 

 

어디서나 눈에 잘 띄는 BMW로고. 이 간판이 있는 곳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면적 1,924㎡(약 538평)에 건축면적 649㎡(약 196평)의 4층 규모입니다.

총 17개의 워크베이를 갖추고 있죠.

 

 

워크베이로 들어가는 곳.

 

 

서비스 출동용 차량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영업시간은 월~토요일, 08:30 ~ 18:00까지 입니다.

 

 

1층의 서비스 센터 입구로 들어가 볼까요?

 

 

1층으로 들어가면 안내데스크와 상담 테이블이 있습니다.

 

 

차량을 입고하신 후 이곳에서 서비스 내용에 대한 상담을 진행합니다.

서비스를 받을 차례가 밀리는 경우 당일 접수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전화를 통해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서비스 예약은 대표전화 02-598-7401 으로 하시면 됩니다.

 

 

오른쪽에 3개, 왼쪽에 두개로 총 5개의 상담 테이블이 있습니다.

 

 

구석에는 관련 용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상담테이블에서 1층 워크베이가 한눈에 보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워크베이를 따로 분리해서 전혀 보이지 않는 서비스센터도 많은데,

아무래도 내 애마를 어떻게 수리하는지 보이는 편이 마음이 놓이는 법이죠.

 

 

1층에 위치한 매니저실. 좀더 상세한 상담이 필요할 때에는 이곳에서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제 2층으로 올라가 볼까요?

 

 

2층은 탁 트이는 유리창으로 된 휴게실입니다.

 

 

휴게실 내에는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편안한 소파에 않아 TV나 잡지를 보면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커피머신과 냉장고가 완비되어 있습니다.

 

 

컴퓨터를 할 수 있는 공간. 그런데 좀 독특한 구조죠?

 

 

옆부분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워크베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수리할 때 신경쓰인다는 이유(?)로 워크베이 출입을 완전히 막고 있는 경우도 많은데,

구로서비스센터는 전체적으로 서비스 과정이 오픈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옆칸에는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안마의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 역시 옆부분이 유리로 되어 있어 워크베이를 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안마의자 앞에는 TV도 설치되어 있네요.

 

 

그외에도 BMW관련 물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3시리즈 열쇠고리가 탐나더군요.

 

 

자 그럼 다시 한층을 올라가 볼까요?

 

 

3층은 페인트 작업을 하는 공간입니다.

신차 그대로의 색상과 광택이 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작업용 부스.

이곳은 도색에 들어가기 전, 면처리 작업 등을 하는 곳입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작업장.

 

 

광택용 그라인더, 진공청소기, 에어건 등이 보이네요.

 

 

깔끔한 도구 정리는 완벽한 작업을 위한 기본입니다.

 

 

그 엎에 위치한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니...

 

 

표면 작업을 마친 차량에 적외선 열처리를 하여 더욱 튼튼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수리를 위해 입고된 차량. 뒤쪽 도어에 손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디가 손상이 있었는지 구분이 되시나요?

 

 

차량 앞쪽에 접이식 문 같은 곳이 보이는군요.

 

 

이곳은 바로 도색을 위한 스프레이 부스.

잡티 하나 없는 깔끔한 도색을 위해 이런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을 합니다.

밝은 조명도 깔끔한 도색작업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죠.

 

 

부스는 좌측, 우측에 하나씩 두곳이 있습니다.

 

 

부스 내부는 완벽한 도색을 위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부스 안쪽의 밝은 조명 아래에서는 표면에 조금이라도 흠집이 있으면

바로 티가 나기 때문에 더 완벽하게 도색을 할 수 있습니다.

 

 

부스 반대편에는 3개의 워크베이가 있습니다.

 

 

끝쪽에 위치한 워크베이에는 레이저 방식의 휠 얼라이먼트 장비가 있습니다.

1층에서 각종 정비를 마친 뒤 이곳 얼라이먼트를 보면 완벽히 정비가 끝나는 것이죠.

얼라이먼트 장비는 호프만 제품입니다.

 

 

주행 테스트 장비. 접혀있는 상태라 그냥 바닥처럼 보입니다.

 

 

차량을 각 층마다 운반하기 위한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차량 수리 일정은 작업판을 통해 관리됩니다.

작업마다 그에 맞는 색상의 자석을 붙여 표시해 두기 때문에

작업일정과 내용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죠.

작업 중 착오로 잘못된 작업이 이루어지거나 누락되는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3층 구석에 있는 이 방은 바로 조색실.

BMW순정 색상에 맞는 수많은 페인트를 구비해 두고 있습니다.

 

 

각종 도색 작업에 필요한 도구도 이곳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페인트를 분사하는 스프레이 건. 이렇게 종류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바로 작업 가능하도록 준비된 도료들.

 

 

프리미엄 퀄리티를 보장하는 바스프(BASF)사의 글라슈리트 도료.

글라슈리트 도료는 BMW, 벤츠, 페라리 등에서 사용중인 도료입니다.

 

 

반대쪽에는 도료를 보관하는 랙이 있습니다.

 

 

각 층에는 관련 부품을 보관하고 있는 부품 보관소가 있습니다.

3층 파츠실에는 도색 관련 부품이 있겟죠?

아쉽게도 이 안쪽은 파츠 담당자분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제 4층으로 가볼까요?

 

 

한층을 더 올라가니 옥상이 나왔다 싶었는데...이곳에도 작업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바디 리페어, 즉 차체 전반에 관한 수리를 하는 곳입니다.

 

 

4층 한쪽은 옥상, 한쪽은 작업실이라는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땐 문을 열어두고 작업하고, 비가 오거나 춥고 더울땐 문을 닫고 작업한다고 하는군요.

 

 

한쪽 벽면 전체에 공구를 걸 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고가의 툴은 이렇게 별도로 관리.

 

 

바닥의 홈은 오일이나 냉각수가 흘러도 전체에 퍼지지 않도록 파 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4층까지 이어져 있는 차량용 엘리베이터.

정비를 마친 차는 이 엘리베이터를 통해 1층으로 내려가 출고를 하게 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1층 작업실로 향해 볼까요?

 

 

1층 작업실은 모든 차가 처음으로 들어오는 곳이자, 출고되기 직전 반드시 들리는 곳입니다.

병원으로 치면 '응급실'같은 곳이죠.

간단한 정비는 이곳에서 바로 해결이 되지만,

판금 도색 등의 전문적인 수리는 다른 층으로 옮겨 진행하게 됩니다.

 

 

1층에는 총 5개의 워크베이가 있습니다.

1층 워크베이는 차량을 높이 띄울 수 있는 리프트 장치가 있어 작업장 높이가 높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 들어왔을때 보았던 안내 데스크가 보이는군요.

 

 

각각의 차량은 숙련된 정비공들이 전담하여 수리를 하게 됩니다.

최신 전자장비를 수리하기 위한 장비도 충실합니다.

 

 

작업시에는 불필요한 오염이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이렇게 보호대를 걸쳐둡니다.

 

 

미캐닉이 직접 차를 운전하여 이동해야 할 경우도 종종 생기는데,

실내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시트와 휠에 커버를 씌워 둔 모습이네요.

 

 

천장에 달린 요것은 작업장 내에서 시동을 켜야 할 때 쓰이는 배기가스 집진장치.

 

 

이것이 진정한 블랙박스? 아닙니다. 스페셜 툴을 보관하는 장소입니다.

차량을 정비할때에는 종종 부품 분해조립을 위한 특수공구가 필요한데,

수입차 정비 경험이 없는 곳에서 정비를 하시면 특수공구가 없어

아무래도 정비상태가 좋을 수는 없겠죠?

 

 

작업장 한켠으로 가면 타이어 탈착기와 휠밸런서도 보입니다.

 

 

더 안쪽으로 가면 파츠를 관리하는 부품실이 있는데,

고가의 부품을 보관하고 있는지라 철저한 보안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저 옆으로 열리는 문이 부품보관창고의 문입니다만...

 

 

본래 부품창고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이지만 담당자분의 배려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부품 종류에 따라 각종 몰드류는 벽에 걸려 있고...

 

 

상자에 담긴 부품도 종류별로 차곡차곡 정리된 모습.

 

 

순정으로 쓰이는 미쉐린 타이어도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타이어는 야외나 햇볕이 드는 곳에서 보관하면 금방 상하기 때문에

이런 곳에 보관되어 있는 것이 좋죠.

 

 

부품실 안쪽은 2층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각종 정비를 마치고 출고를 준비하고 있는 차량.

 

 

신호모터스의 BMW 구로서비스센터, 어떠셨나요?

새로 생긴 서비스센터인 만큼 깔끔한 시설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시설은 새것이지만 미캐닉들은 다른 BMW 서비스센터에서

오랜기간 전문으로 정비해 온 베테랑들이라고 합니다.

 

또한 BMW의 서비스체계는 모든 서비스 내용에 대해

올바른 정비 방법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전산처리가 되어 있어

혹여 초보 작업자라고 할지라도 실수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네요.

혹시 처음 생긴 곳이라 미캐닉들이 실력이 떨어진다던지,

실수를 하지 않을까 하여 주저하셨다면 전혀 그러실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오픈 기념으로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시는 고객분들께 BMW 우산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규 오픈한 센터인지라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 대기시간 없이 바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정비가 필요한 BMW오너시라면 한번쯤 들려 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