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자동차 매니아라면 다들 그 이름은 알고 계실겁니다.

9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자동차 메이커로서 WRC등 모터스포츠에서도 종종 모습을 보이고 있죠.

하지만 시트로엥은 10년 전 한국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소형, 중형차가 많은 시트로엥의 라인업 특성상 10년전 한국 수입차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대형 고급 승용차'를 가지고 있지 못했던 것이 원인이겠죠.

 

시트로엥은 한불모터스와 손을 잡고 지난 4월 19일 국내 재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시트로엥이 국내 시장을 위해 가지고 온 차량은 바로 'DS' 라인업.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DS 라인업은

'프렌치 프리미엄의 정수'로서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인 모델은 DS라인업의 시작을 알리는 모델, 'DS3'입니다.

시트로엥 공식 수입사 한불모터스는 몇주 내로 DS4를,

올해 안으로 DS5를 런칭하여 DS라인업 전 차종을 올해 안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시트로엥의 역사

 

시트로엥은 92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최초'를 가지고 있습니다.

독창적이고 아방가르드(avant-garde)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파격적,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하지요.

파격적인 디자인에 걸맞게 혁신적이고 과감한 커뮤니케이션으로도 유명합니다.

세계 최초의 옥외광고, 세계 최초 사하라 사막 횡단, 세계 최초 AS실시.

모두 시트로엥이 처음 한 일입니다.

 

1919년 앙드레 시트로엥이 시트로엥을 설립한 해, 시트로엥은 유럽 최초 양산차 TypeA를 만들어냈습니다.

TypeA는 유럽 최초의 대량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대중화 시대를 이끌어냈습니다.

 

1934년 세계 최초로 전륜구동 차량 트락시옹 아방(Tractoin Avant)를 만들어냈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차들이 채용한 전륜구동 방식에 유압식 브레이크를 채용한,

현대적 자동차의 기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48년에는 세계 최초의 4단 변속기를 장착한 2CV를 선보였습니다.

2CV는 이후 42년동안 혁신을 거듭하며 시트로엥의 최다 생산 차량으로 자리잡았습니다.

 

1955년 세계 최초의 전륜 디스크브레이크 장착 차량 DS19를 선보입니다.

DS19는 프랑스 제 5공화국 시절 드골 장군의 의전 차량으로 사용되어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자동 높이 조절이 가능한 하이드로뉴메틱 서스펜션과 세계최초 전륜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했습니다.

 

이후에도 시트로엥은 1970년 럭셔리 쿠페 SM,

1975년 프랑스 대통령 차량으로 인정받은 CX,

2002년 스탑 앤 스타트(Stop and Start)기술을 처음으로 상용화한 C3,

2006년 넒은 시야와 실내공간을 자랑하는 그랜드피카소 C4등

미래지향적 모델을 끊임없이 창조하며 세계 최다 차종을 생산한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시트로엥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알았으니, DS3를 만나러 가 보실까요?

 

 

시트로엥 브랜드 런칭 - DS3 신차발표회 현장

 

 

 

 

▲ 브랜드 런칭 행사 및 DS3 신차 발표회가 열린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

 

 

 

▲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내부 분위기가 마치 클럽에 온 듯 해서 들뜨는 기분입니다.

 

 

 

 

▲ 자유로운 분위기의 런칭 행사장.

 

 

 

▲  커다란 시트로엥 로고가 반깁니다.

 

 

 

▲ 초콜릿으로 시트로엥 로고가 그려진 앙증맞은 마카롱.

 

 

 

▲ 약 10시 30분경, 행사 시작을 알리며 런칭쇼가 시작되었습니다.

 

 

 

▲ 먼저 시트로엥과 한불모터스에 대한 설명을 하는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

 

 

 

▲ 시트로엥과 PSA그룹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는 PSA그룹 아시아 총괄 장 이브 도살(Jean-Yves Dosssal).

시트로엥은 지난해 전세계 10,000개 딜러를 통해 140만대의 차량을 판매하였다고 합니다.

 

 

 

▲ 프랑스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시트로엥의 한국 진출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주한 프랑스 대사 엘리자벳 로랭(Elisabeth Laurin).

 

 

 

▲ 오늘 출시할 DS3의 특징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 DS3 소개를 마치고 상영된 영상.

 

 

 

▲ 영상이 끝난 후 참석한 기자, 관계자 여러분을 대상으로 한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습니다.

좌측부터 시트로엥 아시아 세일즈 총괄 엠마뉴엘 두도뇽(Emmanuel Dudognon),

PSA그룹 아시아 총괄 장 이브 도살(Jean Yves Dosssal),

(주)한불모터스 대표이사 송승철.

 

 

 

 

 

 

▲ 영상과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가 이어집니다.

 

 

 

▲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 'DS3'.

 

 

 

 

 

▲ 화이트 컬러에 보랏빛 조명에 어울리는 보랏빛 루프 컬러로 눈길을 끕니다. 

 

 

 

▲ 이때 또다시 이어지는 퍼포먼스.

 

 

 

 

▲ 강렬한 레드 컬러의 DS3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 차량이 공개된 후 모델과 귀빈 여러분들이 DS3를 사이에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DS3가 공개된 이후부터는 완전히 자유롭게 DS3를 살펴보거나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선남선녀 모델이 함께하는 DS3 사진을 감상해 보시죠.

 

 

 

 

 

 

 

 

 

 

 

 

 

시트로엥 DS3 디테일

 

DS3의 깜찍한 모습에 만족하셨나요?

이번에는 상세한 사진과 함께 DS3를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외관.

 

 

▲폴라 화이트

 

 

▲체리 레드

 

 

▲알루미늄 그레이

 

 

▲보티첼리 블루

 

이번 행사에서는 총 4가지 색상의 DS3가 전시되었습니다.

전시된 4색 외에도 스포츠 옐로우, 옵시디언 블랙을 포함하여 총 6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색상의 루프 컬러.

루프는 총 4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 색상은 사이드미러, 대쉬보드, 키링 색상과 매칭됩니다.

 

 

 

▲ 필러는 검정 무광 처리되어 마치 루프가 공중에 떠있는듯한 플로팅 루프 스타일을 만들어냅니다.

 

 

 

▲ 루프 컬러와 매칭되는 사이드미러.

 

 

 

▲ 사이드리피터가 미러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사이드미러는 충분히 넒어 시야 확보가 잘 됩니다.

 

 

 

▲ B필러의 샤크핀 디자인.

필러 윗부분은 유리로 가리고 아랫부분은 상어지느러미 모양으로 다듬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다양한 디자인의 알루미늄 휠. 16인치와 17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So Chic 모델은 전륜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가 채용되어 있고,

Chic 모델은 전륜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후륜 드럼 브레이크가 채용되어 있습니다.

두 모델 모두 ABS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접지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배기구는 심플한 원형 디자인. 하지만 너무 숨겨져 있지는 않아 포인트가 됩니다.

 

 

 

 

▲  범퍼 좌우측에는 LED 데이라이트가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깔끔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의 헤드라이트.

 

 

 

▲ 시인성이 좋은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

 

 

 

 

▲ 주유캡은 별도 오픈 레버가 없이 도어를 열면 같이 열리는 스타일입니다.

주유소에서 주유캡을 열지 못해 허둥댈 일은 없겠네요.

 

 

 

▲ DS 시리즈의 로고는 시트로엥의 로고인 꺽쇠 모양을 옆으로 세워서 3개를 붙인 모양입니다.

DS시리즈의 이름은 프랑스어로 '여신'이라는 의미의 'Deessee' 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시트로엥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프랑스 럭셔리'를 그 이름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제 내부로 이동해 봅시다.

 

 

▲  검정색 위주로 디자인된 도어 안쪽. 각 부위마다 약간씩 재질을 달리하여 단조로움을 피했습니다.

 

 

 

 

▲ 통풍이 잘 되는 메쉬 소재로 만들어진 시트는 화이트 톤으로 포인트를 줄 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몸을 감싸안는 디자인으로 과격한 주행에도 몸을 잘 지탱해 줍니다.

 

 

 

▲ 시트 어깨쪽의 레버를 당기면 앞쪽으로 한번에 젓힐 수 있습니다.

 

 

 

▲ 리어시트는 성인 남자가 타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

3인용 시트인데, 중간 좌석도 3점식 벨트를 설치해 안전에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 리어 시트 어깨쪽의 레버를 잡아당기면 시트를 앞으로 젓힐 수 있습니다.

크고 긴 짐을 적재할때 유용하겠죠?

6:4 크기의 분할 접이식 시트를 적용하여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동급 최대용량 285리터의 트렁크.

 

 

 

▲ 트렁크 바닥 아래에는 비상공구가 들어있습니다.

비상용 타이어 대신 타이어 임시 수리킷이 들어있습니다.

 

 

 

▲ 리어 시트 뒤쪽의 고리는 ISOFIX 유아용 시트 고정고리입니다.

 

 

 

▲ S 로고가 눈에띄는 핸들.

아래쪽이 평평한 D형 핸들로 스포티함을 강조했습니다.

손에 잡히는 부분은 가죽 재질로 손에 닿는 촉감이 좋습니다.

 

 

 

 

▲ 계기판 클러스터는 원뿔 모양의 관리 3개 모인듯한 형상. DS3만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간결한 디자인으로 주행시 꼭 필요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핸들 우측에 자리잡은 키 홀.

키링의 하늘색 부분은 차량 색상과 매칭됩니다.

 

 

 

▲ 원격잠금장치 기능이 있는 접이식 키.

 

 

 

▲ 썬바이저 안에는 조명이 달린 거울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조명은 덮개를 열면 자동으로 켜집니다.

 

 

 

▲ 대시보드는 루프 컬러와 매칭시킬 수 있습니다.

하이그로시 소재로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

 

대시보드 위치가 높게 설정되어 있어 앞좌석 레그룸이 넒게 확보되어 있습니다.

뒷좌석은 슬림백 시트로 뒷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소형 해치백임에도 불구하고 널찍한 5개의 좌석이 확보되어 실용성이 높습니다.

 

 

 

▲ 소형차 치고는 꽤 넒은 글러브 박스.

 

 

 

▲ 대쉬보드 중심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는 시계/오디오 정보 등 여러가지 정보를 표시해 줍니다.

 

DS3는 엔진룸과 도어어에 실 조인트(seal joint)를 추가하고

실링 시트 수를 200개(평균 90개)까지 늘려 소음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여기에 높은 수준의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되어 외부 소음의 영향 없이 부드럽고 깔끔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 1.4L e-HDi Chic 모델에 적용된 5단 자동 트랜스미션.

 

 

 

▲ 1.6L e-VTi So Chic 모델에 적용된 4단 자동 트랜스미션.

 

 

 

▲ 스포티한 디자인의 알루미늄 페달.

 

 

 

▲ 일반 페달을 사용한 차량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엔진룸을 살펴봅시다.

 

 

 

▲ So Chic 모델에 탑재된 1.6L VTi 가솔린 엔진.

최고출력은 120마력(6,000rpm), 최대토크는 16.3kg.m(4.250rpm)의 힘을 냅니다.

친환경에 부응하는 유로5 대응 엔진으로 리터당 13.8km의 연비와 145g/km 의 낮은 CO2배출량을 보입니다.

 

 

 

 

▲ Chic 모델에 탑재된 1.4L e-HDi 디젤 엔진.

이 사이즈의 디젤 엔진은 국내 수입차 브랜드중 처음으로 도입되는 것입니다.

친환경성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된 엔진으로 최대출력은 68마력으로 높은 편은 아닙니다.

1,750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16.3kg.m의 최대토크를 내어 누구나 다루기 편한 엔진입니다.

친환경 엔진인 만큼 25.7km/L의 높은 연비와 105g/km 의 낮은 CO2배출량이 특징입니다.

또한 PSA그룹의 3세대 스탑 & 스타트 시스템이 적용되어 도심 주행시에도 연료효율을 극대화하였습니다.

 

DS3 라인업 중에서는 1.6L e-HDi 디젤 엔진도 있는데,

이 엔진을 탑재한 모델은 5월중 출시될 예정입니다.

1.6L e-HDi 엔진은 23.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여 경쾌하고 파워풀한 주행감을 제공합니다.

1.4L e-HDi 엔진의 출력이 아쉬운 분이시라면 1.6L e-HDi 모델을 기대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트로엥 DS3 제원표

 

 

 *제원표 입력상의 오류가 있었습니다. 1.6L 모델의 판매가격을 2,990만원으로 수정합니다.

 

 

 

※ 본 이야기는 보배드림 자체 컨텐츠로,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