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달리는 차를 가졌다고 해서 차를 늘 운동시키진 못 하죠.

차는 잘 멈추기도 해야 하고, 잘 먹고 경제적으로 일을 해주면 더 좋습니다.

조금 더 편하려고 마련한 자동차 ‘차라리 없어졌으면...’하고 생각하실 때가 있으신가요?

 

 

 

 

자꾸만 고장나고 계속 버벅거릴 때?

유지비가 점점 불어날 때?

 

이런 사건은 가끔씩 일어나는 일이지만,

주차의 문제는 차를 운전하면 곧 일어나게 되는 필수적인 고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우리의 자동차 사랑에 의심이 들게 하는 주차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일본)                                                    (영국) 

 

 

영국과 일본에서는 불법 주정차할 경우 아예 움직이지 못하도록 묶어 놓는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영국에서는 48시간 내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바로 견인조치 들어간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관대한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였다면 발견 즉시 끌려가는 경우가 다반사죠.

 

 

 

올해 4월부터 주정차 관련 법규가 바뀌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바뀐 사항들을 잘 점검하셔서 불이익 당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주차장에서 만나는 차량들 중에는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차들이 있죠.

너무 화가 난 나머지 해코지라도 하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가끔 예상치도 못하게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너무 급해서? 너무 늦어서? 어쩔 수 없이?

이유는 있겠지만 상대는 그 이유를 알 도리가 없죠.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보다는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새겨두어야 할 자동차 주차 에티켓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사이드 브레이크와 연락처!

 

 

사이드 브레이크에 연락처를 남기라는 얘기는 아닌 것 아시죠?!

 

어릴 적 학교 다닐 때 각자 이름을 자기 물건에 써 붙이던 견출지 생각나시나요?

연필, 필통 하다못해 가위에도 자신의 소유라는 것을 표시해 놓아야 분쟁이 덜 일어난다는 건

형제 자매와의 어린시절 다툼에서도 익히셨을 겁니다.

 

그런데 세상에 그렇게 몇 천 kg이나 하는 물건에 자기 소유 표시를 하지 않으면 안 되겠죠?

또한 자기 물건의 소유권을 주장한다는 것은 자신의 소유와 그와 관련된 문제에 책임을 진다는 의미죠.

 

예쁘고 고운 내 차! 내 번호 정도 남겨주는 센스를 발휘해서 내 거대한 소유물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겁니다.

물론 내 차가 남의 앞길을 막아서는 안 되겠죠?

 

부득이하게 평행주차를 시도하셨다면, 사이드 브레이크 사르르 풀어주시는 것! 잊지 말아주세요.

 

 

 

 

 

 

진출입로에 주차하지 않기.

 

 

대개 사람들은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합니다.

그런데 간혹 특수한 일이 생겨서 새벽에 주차하게 되는 일이 생기곤 하죠. 

이럴 땐 꼭 주차할 공간이 없습니다.

특히 지하주차장이 그렇죠.

더 깊이 자리를 찾기엔 너무 피곤해서 주차장 입구에 주차하는 분들 간혹 계십니다.

그리곤 집으로 올라가시죠.

 

몇 시간 뒤.

이 아파트는 출근대란이 일어나 사람들이 출근을 못하는 사건이 벌어지죠.

내가 남이라면 얼마나 불편할지 고민하시고, 몇 분만 더 늦게 주무시면 되는데요.

괜히 얼굴을 붉히실 이유가 없겠죠?

 

 

 

 

 

한 칸에 한 대씩!

 

 

당연히 한 칸에 한 대씩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급하면 선을 넘어서 주차하게 됩니다.

잘못 꿴 첫 단추가 얼마나 사람을 귀찮게 하는지 아시죠?

조금만 더 신경써서 주차하시면 나와 남이 다 좋습니다.

 

그런 말도 있습니다. 미꾸라지가 주차장 분위기 흐린다는 말?

또 주차장은 보통 기둥과 기둥사이에 2~3대가 주차합니다.

차량 공간을 적당히 둬야만 서로 주차가 가능하죠.

 

 

 

 

녹지는 전면주차

 

 

주차 시, 염두해 두어야 할 가장 큰 원칙은 환경 보호를 위해 화단이나 가로수가 있는 녹지 공간에는

절대 배기통이 직접적으로 향하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

녹지 공간이 마련된 주차장에서 ‘전면주차’를 강조하는 것은 자동차 배기통에서 나오는 매연으로 인해

식물이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자동차가 환경보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몰아야 하는 상황에서

일부러 녹지에 대고 유해가스를 뿜을 필요는 없겠죠?

 

 

 

 

 

 

한 곳에서 오래 살다보니 주차에 대해서 둔해진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아주 기본적인 주차에티켓에 대해서 짚어드렸습니다.

혹시 나의 사소한 습관이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지는 않을까 고민해보는 시간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주차와 관련된 작은 습관이 큰 싸움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은 수도 없이 목격되었으니 말이죠.

 

 

 

참! 주차에 관한 희소식이라면 희소식이 있습니다.

곧, 7월부터 주차장의 주차면 폭이 넓어진다는 것!

 

주차면 폭이 20cm 넓어져 주차에 따른 불편이 지금보다 줄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중 ˙ 대형차의 비중이 약 2배 증가한데다 대형차 비중이 3배 정도 증가하면서

차량이 급격하게 대형화되었기 때문에 주차면의 폭을 넓힐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신설되는 부설주차장과 노외주차장의 주차대수의 30%이상에 대해 주차너비 최소기준을 2.3m에서

2.5m로 넓히는 내용의 주차장법 시행규칙 개정이 되었습니다.

다만 좁은 주차용지, 설치비 부담을 감안해 주차대수 50대 이상의 건축물에만 의무적으로 시행됩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라며 피해를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는 안전운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보배드림 이야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