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취~~~~~~~~~~'

하루 종일 재채기에 몸이 으슬으슬 하신가요?
식후에 밀려드는 졸음을 참으실 수 없으시죠?
입안이 헐어 양치질을 하실 때마다 아프고 배탈과 설사가 잦아지시나요?
이 모든 증상이 면역력 저하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


 

 

 

 

 

면역은 신체 외부에서 인체로 침입하는 유해 물질을 무찌르는 전투입니다.
면역력 전투를 하는 림프구의 T세포, 과립구, 대식세포는 각각 크기별로 다른 유해 물질을 물리치죠.
그런데 초봄에는 면역세포들의 힘이 약해집니다. 왜냐하면 면역세포가 막아야 하는 침입자는 늘어나는데,
사람이 봄을 맞아 활발히 활동하면서 신체 다른 기관으로 보내지는 에너지가 많아 면역세포에 할당되는 에너지는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환절기의 커지는 일교차로 인해 몸의 체온조절 기능이 약해질 때
외부에서 들어오는 유해 물질로부터 몸을 지켜내는 면역력은 함께 떨어지기도 합니다.
봄이 주는 따뜻한 기운을 채 느껴보기도 전에 재채기와 감기로 오래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죠.
모처럼 따뜻한 날, 이불 속에서 약 먹고 숨 쉬는 일만 반복해야 하는 억울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매년 반복되는 환절기 악순환을 끊어내는 면역력 높이기!
오늘은 면역력을 올리는 방법을 알아보면서 봄을 누릴 준비 해보겠습니다.


 

 

 

환절기에 감염 질환에 자주 걸리면 ‘면역력이 떨어진 탓’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자주’ 보다는 ‘얼마나 오래’ 동안 질환이 지속되느냐에 면역력 문제가 발생했다고 할 수 있죠.
환절기 일교차는 하루에 몇 번씩 체온을 바꾸기 때문에 면역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체온이 1℃낮아지면 면역력이 30%이상 저하되고 체온이 오르면 면역력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럼 체온을 올려주면서 면역력을 증강시키면 될 것 같은데요.

 

  



 

아주 기본적인 것은 걷기입니다!


 

건강에 좋은 운동을 검색하면 기본은 걷기운동이 빠지지 않죠.
걷기 운동은 가장 쉬운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생활, 사무실 생활, 엘리베이터 생활을 하는 우리들에겐
자꾸 멀어지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의식적으로 하루에 20~30분씩 걸어주시면서 신체에서 자연스럽게 발열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겨우내 움츠리고 계셨던 분일수록 운동부족 상황을 만회해보려고 갑자기 운동량을 늘리시는 경우가 있죠.

그러다가 몸에 탈이 와서 며칠 간 운동을 방치해두고 자연스럽게 운동에 대한 경각심을 잊으시는 분들!
이번 봄에는 무리하고 거창한 운동 계획은 거두시고 식사 후 20분씩 걷는 건 어떨까요?
걷기 운동은 소화기관이 약하신 분들, 허리 건강이 좋지 않으신 분들,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
비만증이신 분들 모두에게 좋은 운동이란 것!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점차 운동량을 늘리시면서 몸속에 활성화 산소가 많이 늘어나지 않도록 서서히 운동의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활성산소는 신진대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불안정한 상태의 산소입니다.
활성산소 농도가 급작스럽게 높아지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하죠.
환절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선 체내 활성산소의 농도를 조절하여 우리 몸이 과산화 상태로 가는 것을 막는
‘항산화’ 습관이 필요합니다.

 

 

 
 

그럼 ‘항산화’를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걷기 외에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만드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은데요.
가볍게 신체 구석구석을 당기는 느낌으로 해주어야 합니다.
안 쓰던 근육과 인대를 스트레칭으로 자극해주는 것만으로 체온이 올라가고 ‘항산화’가 작용이 일어납니다.

 

체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면역력은 30%씩 증가한다는 사실을 생각하시면서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면역력을 올리는 방법은 운동 말고 음식을 통해서 찾을 수 있습니다.
평소에 군것질 많이 하시는 분들은 ‘항산화 효소’가 들어가 있는 간식으로 대체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체내에 활성화 산소를 줄이는 ‘항산화 효소’가 들어있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유명한 면역력 증강의 정답인 홍삼은 모두 잘 알고 계실 겁니다.
홍삼의 사포닌 성분은 면역세포 중 하나인 T세포를 활성화시킵니다.
홍삼 제품은 대형 마트나 전문 판매점에 가시면 연령별로 취향에 맞춰 구하실 수 있습니다.
캔디나 절편, 마시는 차 등등 다양합니다.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장수 식품입니다.
활성산소를 중성화시켜주는 블루베리는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뇌혈관 장애 예방과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블루베리는 대형마트에서 냉동블루베리로 구하실 수 있습니다.
냉동보관 외에 아무 처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요거트에 넣어서 비벼 드시거나 우유와 함께 갈아드시는 등
간단하게 섭취하실 수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블루베리 즙도 잘 고르시면 아주 괜찮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마늘 역시 세계 10대 건강장수 식품으로 선정되었죠.
마늘은 강한 향균 작용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계절에 감기, 인플루엔자 등의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해줍니다.
광고에서 ‘말로 할 수도 없’다는 만큼 좋다고 하죠.
마늘즙도 역시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구하실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식사에 같이 드실 수 있고
건강보조식품의 형태로 취하실 수 있습니다.


 

 

  

 

바나나에는 비타민 B6의 영양성분이 다른 과일에 비해 10배 정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B6는 면역세포를 구성하는 아주 중요한 성분이며 수용성 비타민의 일종으로
단백질의 대사와 세포성장에 도움을 주며 면역력 증강에도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바나나는 하루에 2개만 섭취해도 외부에서 들어오는 침입균으로부터 방어하는 식균세포를 증가시킬 수 있어
감기예방은 물론 다른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바나나 한 송이 집에 사두시고 간식 대용으로 드시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이 올라가니 참 편리한 식품인 것 같죠?

 

 

 

간식 대용으로 홍삼, 블루베리, 마늘즙, 바나나를 특별히 챙겨드실 수 있겠지만 평소 식사 하실 때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을 찾아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미, 해산물, 양배추,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녹차, 브로콜리, 적포도주, 포도 등은
우리가 평소에 식사 시 자주 만날 수 있는 식재료들이죠.
또 김치, 콩, 된장등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보통 즐기는 한식만 잘 제 시간에 찾아 먹어도 면역력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및 면역성 질병에 걸리는 건 힘든 업무,
야근 및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휴일 단 하루만 모든 걸 내려놓고 충분히 자고 제 시간에 먹고 자주 웃으며 쉬시면

돌아갔던 면역력이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을까요?

 

일주일에 단 하루, 한 달에 단 하루. 마음껏 쉬는 날을 정해놓는 건 어떨지 제안해보면서
보배드림 이야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