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이 외출을 재촉하는 듯 꽃샘추위가 누그러진 정오였습니다.
남산 밑자락에 자리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는 포르쉐 파나메라 GTS 출시 행사가 있었습니다.
보다 강력해진 힘과 향상된 제동력을 바탕으로 보다 스포티한 모습을 갖춘 파나메라 GTS는
실크 베일 아래에서 출격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4인승 사륜구동 포르쉐를 만나보겠습니다.


FUN FOR FOUR



 


▲파나메라 GTS는 포르쉐 성장의 무대가 된 모터스포츠 역사와 포르쉐 스포츠카의 열정이 담긴 가장 스포티한
그란 투리스모 모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란 투스리모 스포츠’를 의미하는 포르쉐 ‘GTS'의 기원은
1963년의 전설적인 904 카레라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온 퍼포먼스에 대한 상징이자 명칭입니다.

 




신차 공개에 앞서 한국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의 마이클 베터 사장의 스피치를 통해
한국에서의 9번째 파나메라의 출시와 앞으로의 기대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스피치가 끝난 후 베일 아래 가려진 파나메라 GTS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스포츠 세단으로서 질주의 상징인 빨간색의 강렬한 자태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어 간단한 프리젠테이션이 있었습니다.

 

 
▲갱신의 갱신을 거듭한 뉴 그란투스리모의 새로운 능력을 영상과 표를 통해 알 수 있었는데요.

 

 
그란투스리모 스포츠를 통해 포르쉐 911이 가지고 있는 스포츠의 기동성과 세단이 만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포르쉐의 가치를 알 수 있는 스피치이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의 상상은 어떤 질주를 그려내고 있습니까?
‘질주’라거나 ‘스포츠카’라는 이미지를 떠올렸을 때 상당수의 사람들은
포르쉐 911, 별칭이기도 한 개구리의 웅크린 포즈를 떠올리고 계시진 않습니까?


 

 
▲머리 속에서 빠르게 달려 나가는 개구리의 영상을 가진 사람이라면
포르쉐라는 꿈을 운전해보라는 포르쉐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와닿았던 프리젠테이션입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스피드에 관한 무의식을 알고 있는 똑똑한 야성을
이제 본격적으로 만나봐야 하겠습니다.

 

 
▲▼역시 자동차에는 매력적인 모델이 어울리죠.

 

 
잠시 모델과 자동차를 감상하시며...


곧 본격적으로 포르쉐 파나메라 GTS에 돋보기를 들이대겠습니다.

 

 
▲기존의 럭셔리카에 부여하는 기대감은 크롬도금을 목격하며 확인하게 됩니다.
세단과 스포츠카 두 영역 모두 크롬도금을 통해 자동차의 우수성을 과시하곤 하는데요.

 

 

▲오늘 우리가 만나는 파나메라 GTS의 경우, 과감히 크롬을 빼고
스포티와 모던의 상징인 블랙 에지가 도입되었습니다.

보시다시피 헤드라이트를 감싸고 있는 아이라인이라고 해야 할까요?
마치 매력적으로 아이라인을 그린 미녀의 눈가 같기도 합니다.


 
 

▲포르쉐의 볼륨 있는 얼굴을 보고 계십니다. 굴곡이 있는 얼굴을 갖고 있죠.
기존 파나메라 시리즈의 익스클루시브 버전이 기본이 된 뉴 파나메라 GTS는
앞 범퍼 모양이 바뀐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세단에 스포츠성을 극단적으로 입양시키기 위한 시도같습니다.
 

 

▲포르쉐는 앞 차축과 뒤 차축에 별도 회로가 장착된 듀얼 브레이크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종방향 및 횡방향 역동성 상승을 위해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는 PSM 안정 시스템이 늦게 개입하여
보다 민첩한 코너 제동 효과를 느낄 수 있게 해주기도 합니다.

 

 
▲▼포르쉐 911의 경우 고성능 엔진과 무게중심의 역학 관계 때문에
엔진이 차체의 뒤편에 실어지게 되지만 파나메라의 경우는 엔진이 차의 프론트에 자리잡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적재공간이 넓게 자리잡은 세단으로서의 스포티한 앞면과
세단의 뒷모습을 갖춘 파나메라라는 걸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트렁크 도어는 유리의 해치백적인 모습을 갖고 있다는 걸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듀얼 머플러가 보입니다.
 


파나메라 GTS는 스포티함에 대한 요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일반 모드 및 스포츠 모드 외에
스포츠 플러스 모드를 추가 제공하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표준 장착했습니다.

선택 모드에 따라 GTS의 개성이 구현됩니다.

가속 페달의 위치 변화에 엔진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접지에서 추진으로의 전환 혹은 그 역의 전환이
보다 딱딱하고 스포티하게 이루어지고 보다 역동적인 부하 변화가 순간적으로 발생합니다.
 

 

▲양쪽 도어 하단에는 파나메라 GTS가 새겨져 있습니다.
글씨 모양 조차 바람에 날아가는 듯한 속도감을 느끼게 하는데요.

 

 
포르쉐적인 것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오감뿐 아니라 우리 속에 자리잡은 포르쉐라는 이미지를 심었다는 의미에서 육감까지 건드리는 포르쉐적인 것.
그 중에서도 포르쉐의 주행 사운드는 포르쉐의 아이덴티티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하지 않을 겁니다.
특히 포르쉐 911을 통해서 접할 수 있는 포르쉐 사운드를 세단형식인 파나메라가 추구하고 있는데요.

 

 
▲바로 프론트에 위치한 엔진에는 사운드 심포저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파나메라 GTS가 3,500rpm을 초과한 상태로 달리는 경우 두 개의 플랩이 열리면서
신선한 공기가 흡기 덕트에 추가 공급됩니다.

이때 발생하는 효과가 출력 개선을 하는데요. 이 순간에 나는 소리가 바로 포르쉐의 소리입니다.
이 사운드를 A필러를 통해 자동차 내부로 전해주는 장치가 바로 사운드 심포저입니다.
포르쉐의 힘을 눈과 귀로 동시에 느껴보실 수 있는 순간이 뉴 파나메라 GTS가 드릴 수 있는 그것 같습니다.

 


▲이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보려고 합니다.
문을 열었더니 그레이톤의 세무 실내가 몸을 싣고 싶게 합니다.
도어스커프에는 역시 글자에 속력이 가해진 것처럼 파나메라 GTS라고 각인되어 있습니다.



 

 

▲파나메라 GTS는 보스사운드가 기본으로 채택되어 있습니다.
내부 곳곳에서 울려오는 보스 특유의 베이스 기반의 사운드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면에 포르쉐의 엠블럼과 회색 세무의 스티어링 휠입니다.
시프트 패들이 장착된 스포츠-디자인 스티어링 휠과 스티어링 휠 림의 12시간 마킹이
스포티한 기능성과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결합한 듯 보입니다.
사진을 보시는 바와 같이 실내의 세무 내장은 손길이 닿는 모든 곳에 도입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경사진 곳을 오르는 듯한 센터페시아의 구조가 보입니다.
 

 
▲양쪽에 송풍구를 단 디스프레이의 아래에는 타 차종에서는 스티어링 휠에 장착되었을 핸즈프리 기능이나
여타의 기능 버튼이 모여있습니다.

 

 

▲스티어링 휠의 전면에는 5가지 계기판이 있습니다. 차의 상태를 다각도로 바라보며 주행할 수 있겠죠.

 

 
▲론치 컨트롤 기능과 시간 계층을 가능하게 하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적용된 파나메라 GTS,
포르쉐 대시보드에 있는 시계가 돋보입니다.

계기판 우측 튜브의 디스플레이와 옵션인 포르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PCM)이
운전자에게 차량의 순간 가속을 알려주며 파나메라 GTS의 주행 성능과 높은 코너링 속도의 잠재력을 나타냅니다.


 



▲스포츠, 스포츠 클럽 버튼, 송풍구, 시트 및 다양한 기능 버튼이 있는 센터페시아와 센터패널 덕분에
이 차량에는 컵 홀더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곧 포르쉐의 간지를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플라스틱 구조로 보조석 앞에 감춰져 있는 컵홀더가 재치있게 나타납니다.
포르쉐 파나메라 GTS 내부는 오랫동안 준비한 선물처럼 곳곳에
필요한 기능들이 준비되어 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세무시트에 레드트림. 뿐만 아니라 표준으로 장착된 18웨이 조절식 스포츠 시트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선물 같습니다.

시트는 앞뒤 운동 뿐 아니라 시트 자체를 늘였다 줄이는 방식으로 훌륭한 착좌감을 제공합니다.

 

 
▲1열에서 시작된 센터패널은 4인 세단형 답게 2열까지 이어집니다.
2열도 1열과 마찬가지로 스포츠 버킷 시트가 채택되었습니다.
FUN FOR FOUR라는 스포츠형 세단답게 각 좌석에 앉은 사람은 자신의 상태에 맞게 온도 좌석 환경을 바꿀 수 있습니다.

 


▲2열의 도어 마저도 꽉 짜여진 형식처럼 1열 부럽지 않은 승차감을 제공할 것 같습니다.
 


▲그레이 세무 시트와 대비되는 레드 벨트는 신체를 감싼 채로 속도에 몸을 맡기고 싶게 하는데요.
보시는 바와 같이 송풍구의 위치와 에어백의 위치를 통해 파나메라 GTS에 탑승한 누구라도
파나메라에 의해 존중받아야 하는 사람이 되는 느낌이 듭니다.


 

 

▲마치 잘 만들어진 말발굽처럼 생겼습니다.
 

 
▲많은 분들이 갖고 싶어하는 파나메라 모형의 스마트 키입니다.
올 1월 공식 출고된 포르쉐의 키가 스마트 키인 걸 확인하시고 실망하셨던 분들 꽤 있으신데요.
이번에는 스포츠카가 아닌 스포츠형 세단으로서의 파나메라의 키에는 실망 안 하시겠죠.
 

 

이번엔 파나메라를 파나메라이게 하는 그것.
엔진을 보시겠습니다.

 

 
 

▲V8, 건강한 몸짱의 eight-pack을 자랑하는 듯한 모습이죠.
8기통 엔진 개량 과정에서 흡기 사이클의 최적화가 이루어져
에어 인테이크의 폭을 얿히고 전면 좌측과 우측에 두 개의 에어 필터 하우징을 장착하였습니다.

 

 

▲파나메라의 스포츠 섀시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을 포함하고 있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자가 수평조절 장치와 높이 조정, 스프링 비 조정과 댐핑 시스템의 전기 조절을 통해
안락함과 주행의 역동성을 모두 높여줍니다.

에어 서스펜션이 정상 수준일 때 파나메라 GTS는 다른 동급 모델 보다 10mm 높이가 낮으며
좀 더 딱딱한 댐핑으로 스포티한 개성을 보입니다.


 


그간 스포츠카에 대한 꿈만 꾸며 많은 사람들이 타지 못한다는 이유로 포르쉐 구매를 망설였던 분이 계시다면
이번엔 스포츠 세단인 포르쉐 뉴 파나메라 GTS를 통해 그 꿈에 가까이 다가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스포티한 제동 시스템을 발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파나메라 GTS의 국내 공식 출시 가격은 1억 7천 900만원입니다.

이것으로 포르쉐 뉴 파나메라 GTS 이야기 마치겠습니다.



 

 


※ 본 이야기는 보배드림 자체 컨텐츠로,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차체 스틸과 알루미늄 그리고 마그네슘을 혼합하여 제조된 모노코크 경량 차체,
운전자 및 탑승객용 2단계 에어백, 운전자 및 조수석 탑승자를 위한
측면 에어백 및 무릎 에어백, 탑승자 모두에게 제공되는 머리 에어백(커튼 에어백),
보행자 보호용 액티브 보닛 시스템, 네 개의 시트

 
공기 역학 공기저항계수 Cd: 0.30
앞 부분 A: 2.33 m2
Cd x A : 0.70
엔진 수랭식 V8 엔진, 알루미늄 재질의 엔진 블록과 실린더 헤드,
4개의 오버헤드캠샤프트, 실린더당 네 개의 밸브, 흡기 측의 밸브 타이밍과
가변 밸브 리프트(배리오캠 플러스), 유압밸브 유격 보정, 연료 직접 분사,
실린더 뱅크당 2개의 삼원 촉매 변환기(각각 2개의 산소 센서 장착),
10.8 리터 엔진 오일, 8개의 개별 점화 코일과 고전압 정전기 배분, 2차 공기분사
보어 96.0mm
행정 83.0mm
배기량 4,806 cc
압축비  12.5:1
최고출력 430 hp (316 kw)/ 6,700 rpm
최대토크 53.0 kg·m/3,500 rpm
ㅣ당 출력 89.5 hp/l (65.8 kw/l)
최대 회전수 7,100 rpm
연료 유형 고급 휘발유
전기 시스템 12V, 2,660 W 3상 발전기, 95 Ah의 배터리 용량
동력 전달 장치 엔진과 변속기가 결합되어 하나의 구동 유닛 형성, 전자 제어식 토크 분배
(포르쉐 구동력 제어장치, PTM)를 이용한 능동적 4륜 구동, 7단 PD K )
(Porsche Doppelkupplungsgetriebe).
기어비: 수동 기어박스
1단 기어: 5.97
2단 기어 3.31
3단 기어 2.01
4단 기어 1.37
5단 기어 1.00
6단 기어 0.81
7단 기어 0.59
후진 4.57
최종 감속비 3.55
클러치 직경: 153 mm/202 mm
섀시 알루미늄 재질의 더블 위시본 전륜 서스펜션, 알루미늄 재질의 멀티링크
후륜 서스펜션과 섀시 서브프레임, 옵션으로 추가 공기량을 제공하는 전면
및 후방 에어 서스펜션, 전자 제어식 전면 및 후방 트윈-튜브 가스 채움식
충격 흡수장치와 댐핑력의 지속적인 조정(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PASM), 운전자는 세 가지 모드 중 선택 가능.
브레이크 앞 차축과 뒤 차축에 별도 회로가 장착된 듀얼 브레이크 시스템.

앞 차축: 6 피스톤의 알루미늄 모노블록 브레이크 캘리퍼, 통풍식 브레이크
디스크(직경:390mm, 두께: 38mm)

뒤 차축: 4 피스톤의 알루미늄 모노블록 브레이크 캘리퍼, 통풍식 브레이크
디스크 (직경: 350mm, 두께: 28mm)

포르쉐 주행안전장치 (PSM), 브레이크 부스터, 브레이크 어이스트 시스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휠 및 타이어 앞                                                                      9J x 19 및 255/45 ZR 19
뒤                                                                    10J x 19 및 285/40 ZR 19
중량 공차중량 (DIN)                                                                         1,920 kg
허용 총 중량                                                                              2,480 kg
허용 루프 적재 중량                                                                      75 kg
치수 길이                                                                                         4,970mm
너비                                                                                         1,931mm
높이                                                                                         1,408mm
휠베이스                                                                                 2,920mm
윤거                                                                                    앞 1,656mm
                                                                                            뒤 1,656mm
VDA에 따른 트렁크 용적                                                  445~1,263L
연료 탱크 용량                                                                               100L
성능  최고속도                                                                                 288km/h

가속:
0-100km/h                                                                                    4.5초
0-160km/h                                                                                  10.9초
0-200km/h                                                                                  17.9초
0-1,000m                                                                                    23.6초
연비
(국내기준)
도심                                                                                      6.1l/100km
고속도로                                                                              9.2l/100km
통합                                                                                      7.2l/100km
이산화탄소 배출량 총계                                                                                          251g/km
배출 기준                                                                                                      Euro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