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월 20일(월요일), 강남구 논현동  강남SS 전시장에서는
'인피니티 FX30d' 신차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일본 자동차 메이커 최초로 디젤엔진을 탑재한
올 뉴 인피니티 FX30d(The All-new INFINITI FX30d).
보배드림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닛산 인피니티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인피니티는 일본 닛산자동차가 1989년 미국에 처음 출시한 자동차 브랜드입니다.
당시 일본의 3대 자동차 제조사를 중저가 모델이라는 종래의 이미지를 벗기 위하여
최고급 자동차들을 내놓는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1990년, 두 번째 모델인 M30이 출시되었고, 이듬해 인피니티 G20을 선보였습니다.
1993년, 선보인 J30부터는 각이 졌던 기존의 외관보다 둥근 선을 중시했습니다.
1997년, 닛산의 패스파인터를 변형한 QX4 모델을 출시하여 SUV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혼다의 아큐라 SLX와 도요타의 렉서스 LX가 일찍이 성공한 것에 비하면
인피니티는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1999년 르노가 닛산을 인수한 뒤 부임한 회장 카를로스 곤이 '닛산 리바이벌 플랜'을 추진하면서
인피니티도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03년에 출시한 G35 쿠페와 세단은 가격 대비 고성능을 자랑하며
모터 트렌드의 '2003 올해의 차'로 선정되어 BMW, 벤츠, 렉서스 등을 앞지르고 판매에서도 최대를 기록하였습니다.
G35의 성공에 고무된 인피니티는 2005년 2월부터는 M35, M45 등 M시리즈의 개량 모델들을 시판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닛산은 2004년 2월 한국닛산을 설립하고 2005년 7월말 인피니티를 한국시장에 출시하였습니다.
한국시장 라인업에는 후륭구동의 v8 최고급세단 Q45를 비롯하여,
고급세단 M35,M45 스포츠 쿠페와 세단으로 출시되는 G35, 크로스오버 SUV인 FX35, FX45 등
북미에서 판매되는 모델 대부분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리고, 2012년 2월 FX30d를 출시했습니다.

 

오늘은 그레이와 흰색 두 종류의 차량이 소개되었습니다.
인피니티의 차량에 대해서는 어떤 색감을 갖고 계신가요?

일전에도 말씀 드린 적이 있었다시피
같은 색깔의 차량이라고 해도 차체의 디자인에 따라
느낌은 천차만별인데요.

혹시 달리는 인피니티를 생각하시면 그레이실버 색상을 먼저 떠올리시지는 않으셨나요?

 


▲ 총 세 분의 모델들과 함께 소개된 인피니티 FX30d를 보고 계십니다.
올 뉴 인피니티 FX30d는 2세대 마이너 체인지 모델로 콘셉트카,
에센스(Essence) 스포츠 쿠페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한 패밀리 룩을 계승했습니다.

 


▲ 보배드림의 회원님들은 모두 인피니티라고 하면 특유의 전면 부피감과 긴 전면 차체에 대해 생각하실 텐데요.
역시 FX30d 는 기존의 모델과 유사한 보닛의 굴곡감을 가지고 있으면서
근육 같이 두터워진 질량감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 더블 아치 그릴롸 크롬 장식의 안개 등을 적용한 전면부입니다.
'럭셔리 퍼포먼스 크로스오버'를 지향하는 만큼 그릴과 후드의 유려하고 웅장한 느낌은 한 번에 눈을 사로잡습니다.


 

4륜, 4채널 ABS 장치는 바퀴 잠김 현상을 방지해 위급 상황에서 차량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도록 도와줍니다.


 


▲ 20인치의 휠이 장착되어 있으며 인피니티에서 개발한 브레이크 역시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치형의 차체가 인피니티의 고유 디자인을 과시하는 것 같습니다.


 


▲ 사이드미러 아래에는 조명이 달려 있습니다.


 


▲ 입체감을 주는 트렁크 디자인과 LED 리어램프, 듀얼 머플러를 통해 인상적인 후면 디자인까지 갖췄습니다.





 

▲ 듀얼 머플러가 달려 있어 '고성능 럭셔리 카'라는 취지에 맞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 트렁크에는 네트가 설치되어 있어 짐이 차량이 움직이지 않고 고정된 적재를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열의 의자를 앞으로 눕혀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손잡이가 되어 있어
힘들이지 않고도 스마트한 공간 창출을 합니다.


 


▲ 또한 버튼을 누르면 스스로 트렁크 문이 닫힙니다.


 
이제 내부로 들어가서 FX30d의 실력을 살펴봐야겠습니다.

 


▲ 운전석 도어 손잡이 옆에 SET, 1, 2 버튼이 있습니다.
시트와 핸들을 자신에게 맞는 위치에 놓은 상태에서 SET와 번호 버튼(1과 2)을 누르면
자동차가 시트와 핸들의 위치를 기억하고 운전자가 좌석에 앉았을 때 자동으로 그 상태를 구현해냅니다.

보통 차량을 튜닝을 하는 이유는 자신만의 차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도 있지만
내 몸에 맞는 차를 만들기 위한 수고이기도 한데요.
그런 면에서 이 차는 운전자와 차 사이의 몸을 기억해주는 지능형 좌석으로 튜닝의 효과를 얻어내는 것 같습니다.


 


▲ 핸들입니다. 가죽으로 마감한 마그네윰 패들 시프트와 알루미늄 스포츠 페달을 추가했습니다.
시트와 함께 몸에 감기는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위치 조작이 가능한 스티어링 휠입니다.


 

▲ 푸른색 램프가 야간 주행시에는 실내의 분위기를 살릴 것 같습니다.

 


▲ 360도 어라운드 뷰 모니터는 좁은 공간에서 주,정차 시 차량 주변의 장애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웰컴 라이팅 시스템은 운전자가 인텔리전트 키를 가지고 차량에 접근하면
도어 핸들에 내장된 안테나가 반응하여 사이드 미러 하단에 내장된 조명과 차량 실내의 밝은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며 운전자를 맞이해 줍니다.


 


▲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아서 문을 닫으면 인텔리전트 키에 적용된 자동 메모리 시스템이 운전자에게 맞는
운전석의 위치, 사이드 미러 위치 등을 기억해 최적이 드라이빙 환경을 조절해 줍니다.



 

▲ 고급 단풍나무 트림과 함께 알루미늄 재질로 마감된 센터페시아/10방향 조절 파워 시트/
자동 온도 조절 장치/8인치 모니터/9.3GB 뮤직박스/DVD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스크래치 쉴드 페인트 등의 편의사양으로
동급 최고의 감성품질까지 갖췄습니다.



 
▲ 컵 홀더 및 2층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6기통, 3.0L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38/3,750(ps/rpm),
최대토크 56.1/1,750~2,500(kgm/rpm)의 강력한 힘과 더불어
기존 자사 휘발유 모델 대비 연료 효율을 약 30% 개선한 10.2km/l의 공인연비로 경제성까지 확보했습니다.
여기에 수동기능을 제공하는 7단 트랜스미션과 엔진의 조합으로 낮은 rpm에서부터 폭발적이며,
민첩한 주행성능까지 챙겼습니다.


 

▲ FX30d에는 스페어 타이어가 없습니다.
위에서 보고 계시는 위치는 트렁크입니다.
스페어 타이어가 없는 대신 펑크시 임시 수리를 위한 수리킷이 있습니다.
무거운 배터리를 차량 뒷부분에 배치하여 무게중심을 배분하고 있고, 중심에는 보스 우퍼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 위에 보시는 용구들이 바로 스페어 타이어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하얀색 용기에 담겨있는 GUM상태의 용액을 왼쪽의 감겨있는 호스에 투입합니다.
곧 시가잭과 연결하여 타이어를 돌립니다.
타이어가 돌아가면서 용액이 차 내부에서 펑크난 부분을 매워 정비소까지 갈 수 있도록 운행시간을 확보해줍니다.
다만 80km/h를 넘지않는 속도 내에서 운행합니다.


 

▲ 제원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8,130만원(VAT포함)입니다.

 


▲ 충분한 포토타임이 끝난 후, 정성산 닛산인피니티 세일즈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한 달에 20대씩, 연간 240대를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 "FX30d의 주력 경쟁모델은 BMW의 X5, X6, 포르쉐의 카이엔"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국내 최초 도입된 일본 브랜드의 디젤 차량인 만큼, 이후 디젤차량 국내 도입에 대한 질의가 있었습니다.
정 부사장은 "올해 안으로 M30 승용 디젤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도입하겠다"며
"구체적인 시기와 가격은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모델들과 함께 차를 더 감상해보시죠. ^_^

 

이미 출시 전부터 30여건의 상담과 계약이 이뤄지고 있는 FX30d입니다.
크로스오버 차량에 기대하게 되는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퍼포먼스? 안정감? 강력한 차체?  
이 것들을 온전히 갖춘 차량이 크로스오버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 점에서 The All-new INFINITI FX30d.
어떻게 보셨나요?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까지 책임진 구성.
과연 럭셔리 퍼포먼스 크로스오버 차량인 것 같습니다.

오늘 [신차발표회] 인피니티 FX30d 편은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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