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키로쯤 달려보고 아~ 이제 좀 차에 적응했구나 싶어 시승기를 작성합니다.
상당히 주관적이므로 태클은 사양하겠습니다..
장점.
1. 힘이 상당하다입니다..
초반에 상당히 애먹은게 악셀조정을 잘하면 부드럽고 힘이남아도는듯한느낌으로 주행가능한데
악셀조절을 잘못하면 차가 굼뜨더랍니다.. 확치고나가서 차선변경해야하는데 한박자 느린 아이러니한 현상..ㅠ
킥다운을해도 마찬가지였고...
계속타다보니 답은 역시 발이었습니다..
발의 신경을 집중하여 차가 이정도rpm 속도 기어단수쯤이면 요만큼부터 밟기시작해야 확 치고나간다는것을
이제 대략 감을잡았습니다.
2.디자인입니다.
스마트 수동에서 너무 뽀대안나는 16인치순정휠과 지금껏 써본타이어중 제일 저질스러운 넥센중에서도 쓰레기급 타이어에
운행시작한후 2주만에 신물이날정도로 짜증나서 바로 바꾼결과 이제서야 차답게보이네요..
최하급이지만 외관도 상급과 거의 차이가없다는것에 만족합니다.
내무 인테리어도 깡통치곤 상당히 깔끔하며..(너무 깔끔해 문제지만)
시트도 마음에듭니다.. 허나 직물이 자리잡고있는부분은 수많은 먼지와 때자국에 눈물이날정도입니다..
은근 스트레스 싸입니다.. 여름이 시작되어 차안이 더워지기시작하니 직물부분이 닿는 엉덩이와 등쪽이 찝찝해지기 시작합니다..
그것말곤 나무랄데없는 디자인에 우왕굳~ㅋ
3.오디오 입니다.
최하급도 스피커빼곤 오디오데크는 같습니다. 스피커와 스피커수 우퍼유무정도로 볼수있는데요..
비록 싸구려 스피커라 음질이 완전히 좋지는 않습니다만..
일반적인 2~30만원대 사제대크에 3~5만원짜리 스피커들 조합보다는 아주 우수하다고 봅니다.
샵에서 오디오에 몇백 몇천씩 부어 오디오 작업했다고 들어보라면..
저는 오히려 거부감이느껴집니다..
귀가아프더라구요... 음악이란게 듣기좋아야하는데.. 너무 해상력이 좋아서리...허허
결론은 깡통모델의 순정오디오도 상당히 들을만하다입니다..
조금 불만있으신분들은 스피커만 바꾸어주셔도 상당히 만족하실듯..(데크수준이 상당하다라는 말입니다..스피커칭찬은 안하겠습니다.)
4.쇼바.
앞에차는 사제쇼바를끼고 다녔습니다만..
K5는 마트주차장의 스트레스와 전면주차시 턱에 낑길까하고 마음졸이기 싫어 순정으로다니는중입니다..
느낌은 뭐 그저그렇습니다. 딱딱하지도 않고 물렁하지도않고.
코너링은 상당한 수준이라고들하시는데. 제가보기엔 딱히 그렇지도않은거같습니다.
속도가 높아질수록 차가 가라않지않고 붕뜨는느낌이드는걸보니 아직 셋팅력은 좋지않은거같습니다.
물론 코너링도 좋다싶다가도 아닌것이
첫번째코너는 어쭈 재법이네~하다가 연속해서 코너를만나면
여지없이 밸런스가 개판으로 깨진다는느낌이드네요..물론 사제쇼바와 하체무게중심이동을 잡아주는능력을 비교한다는게
웃기지만.. 앞에차보다 안좋은데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꺼같습니다.
터보SX쇼바로 갈아치울예정입니다..
하지만 일상적인주행은 상당히 편합니다..대신 저랑 여친은 멀미를합니다..말랑해서..
앞에차타다가 거기에 적응해버려서...참고로 여친은 이제 시내버스타면 토합니다...ㅠ
자.. 장점은 요걸로 끝인거같습니다.. 차를 몰아본결과 장점보다는 단점이많은거같습니다..
1.시야
전 후방 시야가 정말안좋습니다..
처음에 차폭감도 없을때 시트를 최고로 올려서 운전했는데 이제는 그래도 바닥으로 최고로 내려서 운행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만.. 아직까지 오른쪽 밑부분 시야는 감으로 운전해야합니다.
코너를 돌때 미리 계산을하고 밑부분에 장애물이 있는지 보도블럭같은곳의 각도를 봐놓고 들어가야합니다..
전방시야도 다른차들에비해 좋지않습니다.. 도로를 볼수있는 시야가 센터페시아와 보닛에가려 상당히 멀리서부터 보고
운전을해야합니다.. 이문제가 운행느낌에 영향을 미치는거같은데 좀있다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후방시야도 마찬가집니다. 후방은 전봇대가 있나없나만 확인하는데 쓰이는정도밖에 안된다고봅니다..
그래서 후방은 썬팅을 최대한 진하게해도 괜찮을듯싶습니다.. 뒷자석분들이 여름에 스트레스받는게 뒷유리의 열기땜에
무더운여름날 고생많이하시더라는...
후방시야가 안좋은대신 주차나 후진할때 FM모드로 자동으로 대처하게되는 장점도있습니다.
오로지 사이드미러로만 주차나 후진을합니다. 고개를 도리도리~~~ㅎㅎㅎ
2.미션
미션의 동력전달성능은 상당히 뛰어난느낌입니다.
제로백측정시 풀악셀을쳐도 단단히 미션과 축이 접합하여 동력손실이 거의없다는 느낌이 들어 상당히 만족하였습니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다소 빡빡하다는 느낌의 1~2단변속구간이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1단은 잘들어가나 전자식악셀의 반박자느린 반응으로인하여 출발시 적응하기전까진 클러치를 상당히 태워먹거나
아니면 노킹소리를 들으시거나 아니면 1단부터 말타는 현상을 경험하실수있을겁니다.
이건 악셀레이터 느낌이구요. 기어를 넣을때 2단이 5:5비율로 빡빡하거나 부드럽거나 하는것이 문제입니다.
2단넣을때 걸리면서 상당히 억지로 넣는다는 느낌이들때도있는데..최대한 무리안가게 부드럽게 넣으려다보니
변속타이밍을 놓칠때가 생깁니다..RPM이 이미 떨어질때로 떨어져 2단변속후 힘이없거나 아니면 클러치슬립 아니면 말타기현상.. 이는 변속시 뻑뻑함만 해결된다면 충분히 운전자가 노력해서 해결할수있습니다만.. 그보다는 수동모시는분은
악셀반응성향상을 위한 맵핑이 필수가 될거같습니다...(고민중입니다.)
2단 넣을때 천천히 넣는다고해도 빡 하는소리가 들리면 눈물이납니다..ㅠㅜ 무리가갈거같습니다.. 애지중지하는데...ㅎㅎ
3.소음
실내소음은 정차시 상당히 조용합니다.. 수동은 어짜피 1~6단 넣고 클러치 땔때말고는 동력전달이되는부분이없으니
정차시는 오토N에 있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단 출발시 악셀을 살짝살짝 밟으면 1500RPM이하에서는 잘들어보면 겔겔되면서 엔진이 돌아가는 소리를 들을수있습니다..
체인식 타이밍이니 어쩔수없다란 생각도들지만..타차와 비교해보면 해도해도 너무한거같습니다.
그리고 제일문제점은 잡소리와 풍절음. 쇼바와 차체도 길들인다고 차체가 비틀리는 코너는 절대로 안정적으로 돌기위해
노력하며 운전하였으며, 노면이 불량한곳은 당연히 서행.. 이제 자리좀 잡았겠구나 싶었는데.
잡소리는 여전히 떠나질않습니다..ㅠ B필러에서 딸그락소리.(도어캐치쪽과 필러쪽 손잡이와 스트라이커를 의심하고있습니다.)
필러쪽 손잡이는 휴지를 박아넣어놨더니 소음이 좀 사라지는데.. 나머지는 사업소가야할듯합니다..
노면소음같은경우에는 타이어에따라 천자만별이니 타이어교체후 만족합니다.
순정타이어는 정말이지 최악이라는말밖에..3년동안 타이어를 4번교체했었습니다. (전차. N3000>금호LX>굿이어LS2000>N5000 )
앞에쓰던타이어중 쓰레기라 감히 칭하는 N5000이 몇수는 위라는 느낌이들정도입니다.
일단 앞에열거한타이어들과 비교해서 접지력이라고는 없다는느낌이들정도의 수준이며
접지력이없으면 노면소음이라도 덜하던가...최악입니다 물론 N3000의 노면소음에 비할바는 못됩니다만...
노면소음은 타이어가 50프로차지하므로.. 스트레스받으시는분들은 타이어부터 저소음타이어로 교체하시는게..
현재는 ASA 아미스타드휠에 금호LX쓰고있습니다.
4.MDPS
K5의 모든 장점이자 단점을 다 KO시켜버리고 우승할수있는 단점이 바로 MDPS입니다.
현재 기아측과 싸우고는있는데 제가 일이바빠 사업고 입고를할수없어
진행을 계속하지못하고있는 실정입니다.
본사에서는 문제인식을 하게되었으니 다음차에서 더 많이 개선되어나오겠죠.
MDPS. 요놈은 정말이지 최악이라는 생각밖에안듭니다.
시내주행시는 미세하게 핸들을 조향하지않으므로 이질감은 잘들지않으나
5000K를 넘게타도록 4000키로가 고속도로주행인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고속도로를 가면 120이상밟기가 불안하고 팔과 어깨에 힘이들어가며 차를 믿지못하는 불신의 마음이
계속 퍼지고 차의 정내미가 뚝뚝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에어컨고장난 누비라타던형이 K5살까하는거 극구말렸습니다 핸들이 병맛이라고.
믿질않더군요..
근데 어제 놀러가면서 휘발류K5를 렌트해서가는데 고속도로가보니 100만넘어가도
똥차누비라보다 불안하다면서 핸들을 지적질을하더군요..
솔찍히 이 MDPS라는물건은 아직 제발 안썼으면 싶습니다.
뭐 소나타2의 유압식핸들(소나타 다른유압식모델은 안타봤습니다만..)도 무지막지하게 가벼워 당황했었던적도있습니다만..
그당시의 기아차들은 핸들이 많이묵직하여 상당히 현대차보다 고속주행시 느낌이좋았는데..
합병되고나서 현대차와 다를바없는 고속주행의 가벼움이 상당히 아쉽다고 느껴집니다..
아..빨리 사업소입고시켜서 주재원호출해야하는데... 죄송합니다.. 일이바빠서..ㅠ
종합.
일단은 상당히 발전한 출력과 미션쪽 차대강성에대한 박수롤 보내고싶습니다.
편의사양은 저는 별로신경쓰지않으니..ㅠ
대부분 3000만원짜리차냐 뭐라하실진몰라도
전 1950만원짜리니 이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K5는 수동보다는 자동이 더어울린다고 생각이듭니다.
수동몰아보시면 사람명령에따라 차가따라오지않고
운전자가 미리 차가 어떻게움직일꺼라 생각하고 맞추어 운전을 해야하는거같습니다.^^
어떻게보면 운전의 재미가 상당히 없다라고 볼수있습니다.
재미있는부분은 RPM상승에따른 직발..단 100키로까지..
100키로 2.0순정 수동으로 대충드래그모드로 8.4초정도나오는거같습니다..
그이상은 차에대해 신뢰감이 떨어지므로..재미가 반감되네요..
타고 즐길수있는 재미있는 남자들의 장난감은 아닌거같습니다.
아..고속주행시 불안하신분들은 약간의 한말씀드리자면.
불안한 이유
1.제일큰문제 MDPS의 이질감 늦은 반응성 센터에서 0~5도각도정도 (약 1~3CM)의 복원불가능하다는것
2.센터페시아가 높아져 전방시야가 좊다.(별상관없다생각했는데.. 구형SM5를 몰아보고 시야적인측면에서
바로 땅바닥에 붙어서 도로를 보는것과 바로앞의 도로를 볼수없고 좀더 멀리있는도로부터 보이는것에대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3.쓰레기타이어
4.서스펜션밑 하체 셋팅력(아직 갈길이 멀었습니다. 물론 패밀리세단이니~)
5.낮다고 생각하지만 높은 시트포지션. 낮다고 생각이들지만 높은차체.(구형차 몰아보시면 아~ K5차체가 낮은게아니구나. 시트가 낮은게아니구나 하실겁니다. 높아진보닛과 높아진 센터페시아와 대쉬보드 문짝때문에 착각할뿐입니다.
이 모든건 세계적인 추세니~할말이없긴하지만.
좀더 개량이 필수라는 생각이듭니다..^^
고속주행 안전감향상을위해서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타이어와 휠 교체.(전 광폭이실어 17인치 순정사이즈로 넣었습니다만. 급이틀려지니 자연적으로 주행시 안정감이 높아집니다.)
2.MDPS 셋팅 무겁게 가볍게 셋팅과 무겁게셋팅이 고속도로로갔을때 어짜피 별다른 차이점이없어
오히려 불편하다시는분들도 많은데 차라리 처음부터 같은무게로 운전을하다보니
고속주행시 핸들콘트롤하는데 상당히 도움이되었습니다. 가볍다가 무겁다가 가볍다가하니 이거 영...ㅎㅎ^^
10년전 기아유압식핸들이 저속에서 가볍고 고속에서 무거워지면 좋을지도..^^
3. 핸들의 위치는 아래쪽으로..(자신의 신체에맞게 시트포지션과 핸들의 포지션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4.시트의 위치도 제일 아래로.. (이거 별상관없을꺼라 생각했었는데.. 신체의 무게중심도 낮아지니 상당히 안정감이 늘었습니다.)
K5의 시트포지션이 볼때는 낮아보여도 막상 실제로보면 시트포지션이 낮은게 아니더라구요. 전방시야가 안보인다고 시트를 높이면 롤링시 몸이 휘청휘청 차가 휘청휘청하는게 더 잘느껴집니다.. 그럼 간이쪼그라들겠죠..^^
5.제일 중요한 항목입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의 적응.
네.. 사람은 적응을 아주잘하는 동물이죠.
적응하면 됩니다..
하지만 전 적응은 조금씩하고있어도 적응하기싫습니다..
결론은
이차가 3000만원짜리라면 돈아깝다라는 생각이들지만
제차는 1950만원이기때문에 그냥 괜찮구나 하는정도입니다.
하지만..이제와 라프가 땡기네요...ㅠ
1950짜리 라프디젤이 타고싶어지는 후기네요...
태클은 사양하겠습니다.
시승기란게 개인적인 주관이 많이 들어가니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