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대형 화물차들이 상습적으로 주차하는 곳이 있어서 민원을 넣어봤습니다.

 

일단 앞전에 올린 첫번째 글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attle/1366778


윗글 보시면 알겠지만 문제는 단순히 주차가 불편한게 아니라, 언덕을 올라오는 차량 진행방향 우측에 대형 화물차가 서 있어서 시야를 가리는 구조입니다. 우회전하거나 교차로로 진입할 때 반대편에서 진행하는 차량이나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가 잘 안 보여서 꽤 위험합니다.


게다가 밤에는 영업용 화물차들이 장시간 주차하는 경우가 많아서 차고지 외 밤샘주차 문제까지 같이 제기했습니다.


1차 민원 답변은 대략 이렇더군요.


화물차량 계도하고 차주에게 연락해서 차고지로 이동하도록 안내했다.

밤샘주차 단속은 00:00~04:00에 가능하고, 앞으로 해당 지역을 단속하겠다.


여기서 좀 이상했던 게, 실제로 담당자가 현장에 나와서 차량을 확인한 건지 답변에 명확하게 안 나와 있었습니다.


그래서 2차 민원을 넣었습니다.


"차주에게 연락했다는 게 실제 현장 단속을 한 건지, 담당자가 현장에 직접 나간 건지, 나갔다면 언제 몇 대를 확인했는지, 실제로 밤샘주차 단속 대상인지 확인했는지 명확하게 답변해 달라."


그리고 단순히 "향후 단속하겠다"가 아니라,


실제 현장 확인 여부

00~04시 야간단속 실시 여부

일회성인지 반복적인 집중단속인지

상습 민원지역으로 관리할 것인지

반복 위반 시 지속 단속할 것인지


까지 구체적으로 답변해 달라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특정 차량 한 대 잡아달라는 게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장소 자체를 관리해 달라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혼자만 1년에 지방세 국고 천만원은 족히 채워주는 것 같은데 이번 2차 답변이 어떻게 나오는지, 구청에서 일을 얼마나 잘 하는지 세금으로 월급 받을 만 한지 한번 지켜보려고 합니다.


과연 "현장 확인했다"가 나올지, 아니면 "차주에게 전화해서 이동시켰다"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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