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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기업 LG전자의 상상 초월 품질 불량과, 피해를 본 소비자에게 위약금 100만 원을 뜯어내려는 배짱 갑질 영업을 널리 알리고자 글을 씁니다. 

울분을 꾹꾹 참아 왔던 소비자 뒤에서 "벽창호"라 부르는 대기업의 실체를 봐 주십시오.



1. 첫 번째 뽑기 실패: 설치 이틀 만에 냉장고 먹통 (음식물 폐기)


올해 7월 20일, 큰맘 먹고 LG 오브제 냉장고(M876GBB231)를 설치했습니다(김치냉장고와 함께 세트로 구입해 냉장고부터 설치됐습니다). 그런데바로 다음 날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냉동실 얼음이 안 얼고 식빵이 말랑하더군요. 

기사는 "한여름이라 그렇다, 하루만 더 기다려라"라며 사흘을 끌었습니다. 그 사이직접 담근 새우젓은 썩어서 색이 변했고, 손질한 고등어는 미끈거리며 상해 채소들과 함께 전부 쓰레기통으로 갔습니다. 

 

 

7월 24일에야 기사가 와서 측정하더니"냉각 기능이 기준치의 50%도 안 된다"며 불량을 인정하고 새 제품으로 바꿔주더군요. 교환까지 또 5일이 걸려 7월 29일에 겨우 다시 받았습니다. 

한여름에 대기업 이름 믿고 산 소비자는 그 고생을 하고도 '운이 없었나 보다' 하고 참았습니다.

서비스 기사가 미안하다며 위로금 15만 원을 입금해 주겠다더군요. 솔직히 버린 음식값과 고생한 것에 비하면 턱도 없는 돈이었지만, 젊은 기사분이 땀 흘리며 애쓰는 게 안쓰러워 사정 양해 해 준 셈 치고 좋게 합의해 줬습니다. (약속한 날짜가 지났는데 아직 입금은 안 됐고, 다음주에나 보내주겠다네요.;) 



2. 두 번째 뽑기 실패: 김치냉장고마저 물바다 (결함 연속 발생)


냉장고 교환을 기다리는 동안 급한 음식들을 옮겨두려고 7월 23일에 설치한 LG 김치냉장고(Z386GBB281) 서랍칸을 냉동으로 돌려 썼습니다. 그리고 냉장으로 전환한 7월 30일부터지옥이 시작됐습니다. 

서랍 천장과 벽면에 성에가 미친 듯이 끼어 얼음덩어리들을 걷어냈습니다. 다 닦아내고 냉장으로 전환한 뒤에도 물방울이 맺혀 바닥으로 뚝뚝 떨어졌습니다. 닦아내도 다음 날이면 또 반복됐습니다.



3. "새 거라 길이 안 들어 그렇다, 드라이기 가져와라" 기사의 망언


8월 5일 방문한 서비스 기사는 가스켓(고무 패킹) 불량이라 틈새로 냉기가 다 빠져나가 물이 고이는 걸 자기 눈으로 확인했습니다.행주 2개, 걸레 1개로 물을 다 짜내면서도, 제가 2주도 안 된 새 제품이니 교환해 달라고 하자 들은 척도 안 하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가관이었습니다."이거 별거 아니에요", "새 제품이라 길이 안 들어서 그래요", "소비자분, 드라이기 좀 가져오세요." 

이게 가전 세계 1위라는 LG 서비스의 현실입니다. 눈가리고 아옹 임시방편으로 땜질하려는 거죠. 

본사에 상황을 보고하고 상품 교체를 상의해 달라고 요구하자, "내가 본사"라며 다른 방법은 없다고 잘라 말하고는 가버리더라고요.


명품숍에서 산 고가의 새 옷 끝이 찢어져 있어 교환을 요구했는데, "아니 그거 새 거라 길이 안 들어서 그래요, 바늘이랑 실 가져오세요" 하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새 제품이라서 가스켓 불량이라니, 자기 회사 얼굴에 침 뱉기인가요?냉장고 하루이틀 써 본 것도 아니고, 가스켓 불량이 한번 생기면 얼마나 자주 문제 생기고 골치 아픈지 몰라서 저러는 걸까요?이게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소비자 편의를 너무 우습게 생각하는 거 아닐까요? 



4. 불량제품 교환 요구했더니 돌아온 "벽창호" 비하


더 피눈물 나는 건 저희 가족이 건넨 호의입니다. 

냉장고, 김치냉장고가 연달아 터지니 기사님들이 수차례 집에 방문했습니다. 속은 타 들어가고 억울해 죽겠는데도 고생하는 기사님들 더우실까 음료수 드리고, 매번 제 손으로 복숭아 닦아서 하나씩 봉지에 정성스럽게 담아 들려 보냈습니다. 대기업이 물건을 개판으로 만들어 온 거지, 땀 흘리는 노동자분들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요. (물론 마지막에 와서 드라이기 가져오라며 헛소리한 김치냉장고 기사에겐 도저히 화가 나서 안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드라이기 기사가 판매지점 매니저랑 통화하면서저희 가족을 향해 "벽창호 같다"며 진상 취급을 했다고 합니다. 뒤통수를 아주 제대로 갈겨 맞은 기분입니다.정당한 교환을 요구하는 소비자를 벽창호라고 험담하는 게 대기업의 정석입니까?



5. 해지하려면 위약금 100만 원을 내라?


너무 화가 나서 판매지점 매니저를 찾아갔더니 매니저조차 "진짜 미안하다, 대기업이 너무한다, 나 같아도 안 쓴다"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자기는 권한이 없다더군요. 

교환이 안 된다면 그냥 구독을 해지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고객센터에 의사를 전달했더니,돌아온 통보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제품 하자로 인한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위약금을 100만 원 이상 내야 해지해 준다는 겁니다.불량 제품 팔아 놓고도 미안한지 모르고 되레 위약금을 내놓으라니 날강도가 따로 없습니다!

 

 

다음날 다시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다른 기사를 보내줄 테니 8월 13일까지 일주일을 더 기다리라고 하면서, 그사이 결제일(8월 10일)에 출금되는 구독료는 정지시켜 줄 수 없으니 무조건 돈은 내고 기다리랍니다. 항의에 항의를 거듭한 끝에 8월 10일에 기사를 다시 보내준다고 하는데, 구독료 출금은 똑같이 진행하겠답니다. 



6. 그냥 뽑기 운이 없었던 것일까?


한여름에 냉장고 두 대가 연달아 터져 음식 다 버리고, 물 닦아내며 스트레스받은 소비자가 왜 100만 원이라는 위약금 폭탄 통보를 받아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물건을 구입한 당사자인 70대 어머니는 이제 LG 이름만 들어도 뒷골이 땅긴답니다.안 그래도 한여름이 돼서 그런지 혈압 이슈로 고생 중인데, 벌써 3주째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하시네요. 

님들 아시죠? 고객센터에 서비스 신청하려면 연락이 닿을 때까지 전화하고, 기다리고, 빨리 안 해 준다고 하면 또 항의를 거듭해야 날짜를 당겨주고, 설치기사님, 서비스기사님, 고객센터에 줄줄이 같은 얘기를 반복하고, 그러다 억울한 갑질까지 경험하고 나면 또 그거 처리하느라 여기저기 연락하고 쫓아다녀야 하고. 그러는 동안 한여름 음식물은 상해가고 냉장고를 비웠다가 다시 채웠다가 이리저리 옮기고... 정말 끝도 없는 스트레스에 지쳐 갑니다. 저도 이럴진데, 함께 이 상황을 다 경험한 어머니는 오죽하겠습니까.  


백번 양보해 냉장고 하나는 불량품을 잘못 뽑아 운이 없었다고 쳤습니다. 그런데 연이어 김치냉장고까지 말썽인데다, 별 거 아닌 일에 진상 부린다는 취급까지 받고 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단지 운이 없었던 걸까? 오브제 컬렉션 자체의 하자는 아닐까? 이런 합리적 의심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7. 여러분께 부탁합니다


그동안 속을 끓이면서도 고생하신 몇몇 기사님들, 우릴 걱정해 계속 서비스 신청 넣어주신 판매 매니저님을 보면서 양해하고 참고 또 참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LG측의 행태를 봤을 때, 8월 10일에도 교환 결정이 날지 도통 알 수가 없고, 그날 구독료가 빠져 나가기 시작하면 돌이킬 수 없이 사태가 꼬여버릴 것 같아 고발을 시작했습니다.국민신문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정식 고발을 접수했습니다.

 

 


한두푼도 아니고 불량 제품에 300만 원 넘는 돈을 꼬라박을 수는 없습니다.LG전자 사장에겐 그게 껌 값일지 몰라도, 우리 같은 서민에겐 큰 돈입니다. 더구나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태가 너무 괘씸해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대기업 LG전자의 이 배짱 영업과 횡포가 널리 알려지고 질타 받을 수 있도록 추천과 공유 부탁합니다. 

절대 이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 당시에 정신이 없어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결함이 또 터질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대신 지금 이 순간에도 물이 맺히고 있는 김치냉장고 사진과 제품 모델명 라벨 사진, 서비스 안내문자 캡처를 증거로 첨부합니다. 이 억울한 사연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추천 꼭 부탁드립니다!



# 지금도 물이 뚝뚝 떨어지는 김치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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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냉장고 중간 서랍칸 가스켓: 틈새로 냉기가 빠져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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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모델명 라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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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 안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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