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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  오전드라이브 를 하고 세차를 마친후

지하 주차장 cctv 앞 기둥에 바짝 붙여 놓고
언제나 처럼 집 근처 단골
이항 숯불 갈비 집을 갔었지
한나절을 혼자 삼겹살 2인분 진로 한병 카스 한병을 주문 해서 할일 없이 앉자 있었지
따사로운 오후의 봄볕 아래서
꼬마 들은 즐거운 듯 뛰놀고
한켠엔 무리 지은 비둘기 때들
분주히 먹일 찾아 돌아다니고
생동 하는 봄날의 기운에도
나는 그저 멍청히 앉아있네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이 건만
난 그저 멍청히 앉아있네
할일 없이 소맥을 연신 마셔 대니
그새 맥주 한병이 동나 버렸네
가진 거란 불알 두짝 투스카니 한대 뿐
맥주 주문 하면 담배 값이 모자라
한동안을 가만히 망설이다가
벨을 눌러 주인 아줌마 에게 맥주 한병 더 시키네
사장 아줌마가 맥주 한병 건네 주며
나를 보고 비웃고 뒤 돌아서 가네
오늘따라 술 맛이 너무 좋아
다시 진로 소주 와 카스
맥주를 알맞게 말아 마셔보니
이 맛이 꿀맛일세
아! ㅇㅏ! ㅇ  ㅏ!
천하가 내 것 일세
그래도 태양은 머리 위에
언제나 나를 비춘다
그래도 태양은 머리 위에
내일은 나의 편이다
그래도 태양은 머리 위에
언제나 나를 비추리

보배드림 회원 여러분 언제나 귀댁에 건강과 축복이 있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애마 운행중에 행운이 따르길 바랍니다 .

               ㅡ역습의블랙맘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