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전날 많은 NPC분들께서 환송을 해주셨네요.
날이 추워 자리를 이동하기로 합니다.
삼거리에 있는 박살난 공기주입구 카페...
메인홀이 꽉 차서 직원분 안내를 받고 지하로 이동합니다.
나름 프라이빗하게 분리된 공간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아늑함이 감도네요
다음날.. 옮길 짐이 많아서 택시는 무리고.. 카카오 벤티(?)라는게 있길레 전날 예약하고 아침에 시간되서 나가보니 봉고차가 와있더군요!
기사분께서 캐리어도 실어주시고, 덕분에 편하게 터미널까지 이동했습니다.
공항 도착후.. 발권후 바로 백드롭(레슬링기술 아님)을 갈겨줍니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다보니 짐이 넘 많네요 ㅠㅠ
아침부터 공복이였기에.. 간단하게나마 주린배를 채워줍니다.
하지만 역시나 공항밥은 OTL...
출국심사 후.. 라운지에 있는 스벅에서 남은 기프티콘을 녹여줍니다.
그리고 알게된 새로운 사실.
게이트 근처 흡연부스에선 전자담배밖에 못 피우네요 ㅠㅠ
대체 언제바뀐걸까요 크흑...
미국 메이저 항공사답게 이코노미 레그룸도 제법 넉넉했습니다.
하지만 좌우폭은 ㅠㅠ
도착까지 약 13시간.
동쪽으로 날아가는거라 거리가 저정돈데 제법 빠르네요
웰컴드링크는 여윽시 캔맥이죠.
별 쓰임새없었던 종이컵과 스벅에 환장하는자의 시계..
헤드룸 미디인포테인먼트에 유일힐 한국영화는 동석이형이 나오는 범죄도시였습니다 ㄷㄷ
동석이형의 찰진 손맛음을 들으며 태평양을 건너줍니다.
먼가 알수없는 돼지요리와 국적미상의 셀러드.
기내식과 기내식 사이에 나오는 간식
비주얼은 반 접힌 호떡이였고 그안에는 뜨거운 치즈와 토마토소스가 들어있었습니다.
혓바닥 화상입는줄 알았네요 큽..
한참 앉아있다보니 계속 저한테 밥주던 승무원이 뒤엣분한텐 한국말을 엄청 잘 하시네요?
왜 저한테 한국말을 안해줬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어딜봐도 찐 한국인인데..
도착해서 입국심사때도 시련은 계속됩니다.
다른 한국인들 심사할땐 통역사가 달려오더니 제가 할땐 털흑형이 저를 취조(?)하더군요.
대부분 질문은 돌아가는 비행기표가 있냐, 그게 언제냐, 왜왔냐, 직업이 뭐냐 등등..
적절하게 대응해주고 바로 튀어나와서 스모킹존으로 이동합니다.
숙소로 가는길에 목격한 엘란트라.
에어로다이내믹이 무엇인지 보여주고있네요
숙소에 도착후.. 피곤하지만 이제부턴 진짜 미국의 밤문화를 즐겨보겠습니다.
야간모드로 촬영한 동네입니다.
가로등이 하나도 없고 미세먼지도 없네요
직원한분은 며칠전에 해지기전 산책하다가 동네에서 총성 열몇발정도 듣고 그뒤론 퇴근후 저녁산책 못나간다 하시더군요
별은 우리나라 빼곤 다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일반모드에 두고 걍 손으로 들고찍은게 이정도..
이상 조지아의 밤문화 탐방을 마치겠습니다.
형들이 생각한 그런 내용이 본문에 없다면 제 작성글 중 부다페스트편을 뒤져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