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삼촌이 타시던 스포티지
딱 요 사진상에 모델과 색상까지 동일한
모델을 타고 다니셨었는데
98년도 99년도쯤??
초등학교 1~2학년때였나??
방학때마다 2주?? 정도 할머니집에 가서 지내곤 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삼촌도 계셨었죠
삼촌이 당시에 몸도 뻥 안치고
이소룡 같은 몸에 진짜 슬림하고 멋쟁이셨는데
(학창시절에도 싸움좀 하셨다고 들음)
진짜 무서웠던 기억이...
구구단 못외우면 진짜 많이 혼나고
삼촌방에서 삼촌이랑 같이 자고 그랬는데
퇴근하시고 집에오시는
삼촌 스포티지 엔진 소리만 들어도 벌벌떨었던
기억이...ㄷㄷ
주차하시는 소리들리면
바로 이불펴고 잠잘 준비안하면 개혼남 ㄷㄷ
무서운 삼촌이였지만
가끔 통닭도 사오시고
주말에는 양손 한가득 과자 잔뜩 사오셔서
과자 파티 했던 기억도 있고
차 타고 놀러가던 기억도 있고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네요...ㅋㅋ
1세대 스포티지
기억나는게 수동이였고
사륜 넣는 기어봉이 하나 더 달려있었죠
뒤에 머플러 주변 아주 시커멓던것도 생각나고ㅋㅋ
명절때마다 삼촌 만나면 지금도 무섭네요 ㅋㅋ
저도 나이가 서른셋인데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