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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내리 쬐던 태양도 식어만 가네

블로우 오프 밸브 소리와 창문으로 

들어 오는 바람은 지친 나를 위로 하네

후두두둑~!

한주에 일요일 오후를 마감하네

끝없이 도로를 지나가는 지친 사람들

서둘러 도망치듯 집으로 악셀을 밟네

나도 낡은 투스카니에 올라 파이오니아

최고급 오디오를 플래이 해보네

락 발라드에 쏘울 있는 음악 안에

굳은 얼굴들 썬루프 위로 빛춰지는 내 모습도

끝없이 도로위에 있는 지친 사람들 도망치듯

집으로 악셀을 밟네

지난 일주일은 잊고 마시게 

오늘은 잊고 마시게

마시게...

오늘은 잊고!

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