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 일기는 욕부터 박고 시작합니다
시부레에에에!
오늘 식객으로 엘나타님을 맞이하기위해 주차장으로 가서 사공이의 시동을 켜고 출발준비를 합니다.
그전에 일단 먼길을 오신 엘나타님의 의견을 여쭈어봅니다.
이미 주차장에 거의 도착했으니, 사공이를 타고 투카가 있는곳으로 가서 근처에 주차하고 환승해줍니다.
(대낮에는 동네에 주차자리 겁나널널함)
햇빛눈뽕때문에 오타를 저렇게 내네요
이에대해서 다음과같이 정정합니다. 오해하는분 없으시길..ㅋㅋ
'그리 빠른차라->그리 빠른차가 아니라'
거의 도착할무렵 대청터널 입구에서 퍽!하는 소리와 함께 어마무시한 진동이 뒷통수를 때립니다.
터널 한가운데라 비깜켜고 서행중..
룸미러로 뒤에 상황을 주시하던중 뒤에 차들도 비깜켜고 서행.
벗겨진 타이어가나 저를 따라오고있네요 ㅡㅡ
타이어는 1차선으로 들어가더니 터널 구석에 세워진채로 가지런히 주차해서 다행히 2차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휠만을 이용해 비상주차대까지 100미터정도 더 주행해서 일단 정차했습니다 ㅡㅡㅋ
일단 정차하고 상황판단중..
처음엔 너클이 박살났거나 허브가 통채로 이탈된줄 알고 예정보다 폐차를 빨리 할 줄 알았지만 뒤 하체는 멀쩡한것같고 무언가를 밟아서 터진상태로 무리해서 달리다보니 타이어가 이탈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 항상 새타이어를 사면 뒤에 먼저 꼽는 버릇이 있는데 멀쩡한 타이어가 저렇게 되서인지 순간 실성을 한 기분마저 듭니다 ㅡㅡ
보험출동 접수를 하고 하염없이 기다리는중..
한시간정도 기다린것같은데 아직도 청주네요 ㄷㄷ
이윽고 엘나타횽이 먼저 등장해서 함께 곶통을 나눕니다.
그와중에 자주가는 타이어가게에 전화해서 제가 즐겨끼우는 타이어의 제고확인을 해봤으나 여의치않았고.. 사계절타이어를 제게 추천해주시더니 rrs4는물어보니 본사 오더 넣어야되고 시간 걸리고 23만원을 불러버리네요 호달달..
터널밖으로 저를 대피시켜줍니다ㅋㅋ
인근에 한적한곳으로 대피중..
보험기사와 통화후 다시 현장으로 이동합니다.
가는길에 제가 씹어먹은 타이어를 확인했는데 안전한곳에 안착(?)되있더군요ㄷㄷ
어부바에 올라갈때도 굴렁쇠에디숀!
맘이 쓰리네요
결국 임시로 써먹을 중고타이어 매장으로 이동합니다
어부바에 차를싣고 타이어매장 도착.
휠이 생각보다 멀쩡하네요
역시 이맛에 단조 쓰는가봅니다.
원래 한짝만 사려했으나 연식과 상태가 워낙좋아 걍 두짝다 갈아버렸습니다.
머이런 변태조합이 다있는지 몰겠습니다ㅋㅋ
시간되면 타이어 새거 주문해서 갈고 당근에 내다팔아버리렵니다
타이어 문제를 해결(?)하고 ㄴㄹㅁㄹ로 이동해 주린배를 채웁니다.
엘나타횽 보기보다 소식남이였네요ㅎㅎ
식사후 현암정에서 잉여님과 접선후 타이어가 파스난 기념으로 파스구찌에 방문해서 시원하게 한잔 적셔주고 예정대로 엘나타횽 택시한바퀴 돌아드리고 해산했습니다+_+
집으로 가려던 찰나,
오잉? 부품이 도착했네요
간단하게 저녁식사후 오산으로 와서 작업을 시작합니다.
일단 상태가 의심되는 스타트모터에 대한 예방정비를 위해..
가난한 저는 재생을 사용합니다 ㅡㅡ
등속조인트 양쪽..
재생이 절반이상 싸지만 아무케도 하체부품이다보니 모비스 정품 사용이 맞겠죠?
벌써부터 어깨가 욱신거리네요
오늘의일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