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누워서 할건없고 공부는 안되고..

간간히 재활운동을 조지면서 그간 수년간 제가 겪었던 시배목 인물들에 대한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보다 현실성있는 고증을 섞을것이고 시배목 특성을 살려 조금 익살스러운 표현과 또한 보는이들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자 약간의 구라를 적절히 녹여넣어 써볼까 합니다.

 

도마위에 올라가는 순서는 일단 제가 수년간 봐왔던 분들부터 시작할 예정이오니 저와 조금이라도 친분이 있으신분들의 긴장을 허용합니다.

하지만 온라인 특성상 해당 인물의 민감한 개인정보는 발설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본문은 그사람에 대한 저의 주간적인 견해를 푸는 과정에서 소설체 및 반말이 함유되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닉네임 : Dr.pepperzero (편의상 닭털횽이라 칭하겠습니다)

나이 : 일단 나보다 많음.

차량 : 신삼오, f바디 420d, 업무용 머시깽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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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을 처음 만난건 대략 2016년. 어느 한 썩차 동호회에서

'아.. 이런사람이 있구나' 

딱 이정도였음.

한참 동호회 활동을(온라인으로만) 하던 중 퇴근길에 닭털횽의 차를 보게됬고 그뒤 단톡방에 들어가서 수배를 때린 뒤 친해지게됨.

 

몇년간 이형을 관찰(?)해본 결과 

'이횽은 절대 컨셉으로 내가 대적할수있는 상대가 아니다!'

아래는 이를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증거

 

1. 좋고싫은게 극명확하다 하지만 알수없는 모순

본인이 좋아하는 음식은 배가 찢어지도록 먹는한편 본인이 싫어하는 음식은 쳐다도 안봄

참고로 이형은 옥수수를 싫어한다.

하지만 콘치즈는 겁나좋아하는 이해할수없는 입맛에 기절할 뻔 했다.

 

2. 본인도 알 수 없는 자신만의 번뇌 (귀찮은것vs흥미)

참고로 이횽과 나는 사는곳이 도보로 3분30초~4분정도 걸린다.

인제기준 두랩을 돌 시간이 채 안걸림.

퇴근후 전화해서

'횽 집앞 편의점에서 커피 콜?'

'아니 싫어. 귀찮아. 안나갈래'

이 짧은 대화에서는 철저하게 귀찮음에 둘러쌓여있음을 짐작한다. 어쩔수없이 집에서 좀 쉬다가 한시간쯤 뒤 다시 전화한다.

'횽 현암정에서 커피한잔 하시죠' 

'ㅇㅋ 알았어 지금 나갈께'

.....

아무리 생각해도 알수없다. 하지만 저 두 대화의 논제는 분명 커피이다ㅋㅋ

 

3. 타인에 대한 태도

이거하나는 배울점이 많음.

지인중 누구하나가 중고차 매장에서 눈탱이 맞는다면 난리남.

집에서 놀면서 심심해할때 본인이 하던일 땜빵(알바)하라고 나 밀어넣고 알바비 20만원 챙겨줌.

 

차뻗어서 수리(두대다)들어갔을때 출퇴근할때 골라타라며 차키 던져줌(젠굽,비엠)

이거보고 개멋있다고 생각들어서 문삼이횽 사고로 차 입고했을때 내차 보름간 빌려쥼

그뒤로 우리는 깐부가 되었다+_+

 

헝가리 입국할때 자휴 들러서 시배목 횽들 인사시켜주고 공항까지 픽업해줌

 

이횽 단점 : 여친없음

 

이상 뻘글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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