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에 GT4RS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소문을 듣고 딜러에 가서 바로 디파짓을 넣었었죠.
1등인줄 알았는데 제 딜러 VIP가 항상 GT카는 일번으로 가져가더군요.(지금까지 30+대 구매 ㅎㄷㄷ)
그때 1번으로 디파짓 넣고(순서는 2위) 그냥 잊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작년 11월에 발표를 하더군요.
그때 이미 반도체및 수급문제로 사실 차가 언제 나올지는 기대도 안하고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딜러에서 4월쯤 전화가 와서는 스펙 넣으라고 하길래 넣고 나서 가격정하고 다시 잊고 있었는데
드디어 이달 초 V200(오더를 포르쉐가 받아서 승인했을때 뜨는 번호, 즉 차 준다는 얘기!!)떴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야호~~~~~~~~~~~~~~ 딜러 도착일이 12월23일이라서 신박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네 하고 있었는데 다시 10월28일로 앞당겨 졌습니다!!!!
현재 미국에선 아직 고객인도는 안되었고 가격만 난무하는 상황이죠.
일단 프리미엄이 대략 1억에서 1억 5천 사이로 붙어있고 이 GT4RS가 정말 One Off 즉, 한번한 생산되고 끝이라는 (왜냐면 다음 캐이먼은 전기차라고 이미 발표가 났기 때문이죠) 얘기가 나오면서 사람들이 더 안달이 난 상황이죠.
전 얼마줬냐구요? 이건 딜러랑 공개안하기로 약속을 해서 비밀입니다.
일단 V200이 되면 이게 가능해 집니다.
네 드림 포르쉐를 추적해보세요^^
네 포르쉐 앱에 내차의 주문상태가 뜨고 추적이 가능해 집니다.
6월3일에 주문이 생성되었습니다.
주문변경 금지 까지 대략 70정도 남았군요. 딜러 도착예정일은 10월28일 입니다.
단계별로 트랙이 가능하고 저위 사진이 제가 주문한 사양과 거의 비슷한 사진입니다.
휠만 빼고. (제차는 Neodyne 도색 휠입니다)
그럼 이차의 사진과 GT4대비 달리진 메커니즘을 알아볼까요?
얼짱 각도 입니다. 하긴 어디서나 얼짱이긴 하지만. 스완넥 스포일러는 진리!!!
윗모습입니다.
GT4와 달리진게 아래의 에어 인테이크덕트가 위 윈도우 뒤판넬로 옮겨졌습니다.
즉 에어 인테이크가 윈도우 뒤로!!@@!! 리뷰어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일단 시판되는 포르쉐중 가장 크고 감정적인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에어인테이크가 운전자 바로 뒤에 있는거죠!!!
아래 에어덕트는 이제 냉각기능으로만 쓰입니다.
이번 GT4RS의 가장 혁명적인 변화는 에어이테이크와 함께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에어박스와 에어 인테이크 커버죠. 와인삭 패키지는 이걸 카본으로 함 ㅎㄷㄷ.
드뎌 캐이먼의 엔진이 오픈된겁니다. 미쳤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대로 한것 같아요.
에어박스의 사운드를 배가 하기위해 청음기술을 총동원했다고 하더군요.
GT3, GT4RS clubsports와 동일한 엔진입니다.
기름탱크도 늘리고, 특히나 그동안 가장 큰 불평사항 이었던 롱 기어비를 짧게 설계해서
순간가속과 고알피엠 사용에 더 유리해 졌죠.
엔진 에어인테이크가 운전석 뒤에 바로 위치한 차는 처음 본것 같아요.
안드레아 말로는 이차는 엔진 흡기소리에 치중한 차라고 합니다
GT3는 배기음에 치중한차.
헤드라이트!!
RS의 트레이드 마크인 나카덕트(브레이크 쿨링 덕트)와
앞 휀더벤트 입니다 (아래)
GT3엔진을 그대로 달아서 9000rpm!!!!!!!!!!!!!!!!!!!!!!!!!!!
493마력!! 미드쉽 배기구조 때문에 10마력 까먹었답니다.
알칸타라로 덮힌 실내와 와이삭 패키지 로고!!
경량카본 버킷시트입니다 이번에 새로운 옵션으로 운전자의 체형에 딱 맞춘 450만원짜리
스폰지도 있었는데 이건 패스 했습니다 ㅠㅠ.
기술적인 스팩을 보자면.
아래 자료의 출처는
https://www.youtube.com/watch?v=7hyKLfoqjN8&t=909s&ab_channel=savagegeese
입니다.
GT4보다 25% 정도 더 다운포스가 있답니다. 에어로 파츠를 더 더하고도 Cd엔 영향이 없음.
9914s의 프론트 바디섀시파츠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981GT4에서 크랙문제가 있었던 스트럿 타워도 보강함.
차체가 30mm 낮아져서 프론트 엑슬 리프트 시스템을 처음으로 캐이먼에 채용함.
그외 GT4대비 외관도 많이 바뀌었죠.
상황에 따라 에어플로우를 앞에는 4단계 뒤에는 3단계로 조절할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스완넥 스포일러도 3단계로 조절가능
섀시도 많이 보강!! Cup2R 타이어도 옵션으로 가능.
휠은 드디어 센터락 휠로 바뀌었습니다.
위의 파란색 휠은 포르쉐 959에 처음 적용된 마그네슘 휠인데 20000만원짜리 옵션이라
이건 도저히 ㅠㅠ. 패스했습니다.
아래사진 오른쪽 휠아치를 보면 Porsche GT에서 따온 휠아치 에어로디자인을 볼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디스크와 캘리퍼도 업그레이드 전용 패드도 같이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RS모델의 특징인 NACA덕트로 본넷에 장착!!!
리어 서스팬션은 캠버가 더들어가고 브레이크가 강화되었답니다.
파란부분의 기존의 718 GT4와 비교 강화되거나 바뀐 부분입니다.
자~~ 이제 제 GT4RS의 옵션사양을 알아 볼까요?
1. 색상은 카레라 메탈릭 화이트 GT4와 같은 색상입니다
2. 알칸타라 /가죽 실내에 실버 박음질.
제차의 시내와 비슷한 사진입니다.
3.Weissach 패키지. RS모델에 이 패키지를 안 넣는다면 범죄입니다.
기본적으로 카본 패키지로 봐도 되는데
-골드컬러 휠
-포르쉐 935타입 티타늄 배기팁
-카본 에어박스, 스포일러, 경량화 뒷유리에 포르쉐 스티커
-카본 본넷에 카본 에어 인렛, 카본 사이드미러 , 카본 에어 인테이크 커버
가 들어갑니다.
포르쉐가 얼마전에 한정판 트랙용으로 발매한 935의 티타늄 배기팁을 와이삭 패키지에 넣어주더군요
감사~~~
이 새로운 에어 인테이크 시스템은 오직 GT4RS를 위해 새로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드디어 캐이먼 엔진을 실내에 바로 노출시켜준 포르쉐!!!!
와이삭 패키지는 카본으로 발라줌!!!
4. Neodyne 도색 휠 (와이삭 패키지에 포함)
5. Front Axle lift system
이건 차체가 낮아져서 꼭 필요합니다. 지금 GT4도 신나게 긁고 다녀서 이제 교환할 시기가 왔어요.
6. 소화기
7. 은색 안전벨트
8. LED 헤드라이트 와 PDLS+
9. 크로노 패키지(이미 다 들어가 있어서 사실 의미 없음)
이정도만 넣었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패션품목 이어서 이정도면 충분!!
사진 보시죠
그리고 이차가 제차입니다.
이쯤에서 제가 지금 소유하고 있는 918GT4 716호의 앞날이 궁금하실 분들이 있을것 같군요.
2016년 4월6일 이차를 처음 집에 데리고 온 날입니다.
벌써 6년이 지났네요
트랙도 열심히 달리고
맨하탄도 가보고
해질녘 아무도 없는 아주 정말 외진 도로에서 같이 시간도 보내고.
멋진 석양을 바라보면서 바다 한가운데도 달려보고.
언제나 잘 달려주는 716호.
그동안 쌓인 추억도 너무 많고 앞으로도 이차로 할일(장거리 트랙 도장깨기랑 장거리 여행. GT4RS는 장거리 여행에 좀 무리가 있어요. 차에 부싱이란게 없이 다 필로우 볼이라서 ㅠㅠ)이 너무 많이 남아서
GT4는 차가 더이상 달릴수 없을때 까지 같이 달릴겁니다.
즉 기종추가 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갑사합니다
차 나오면 나란히 사진도 짝고 시승기도 올리죠^^
즐거운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