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dct는 좋은건 아니지만 벨로스터 NA에 달려있던 6단 dct입니다

수입용은 6세대 골프에 달려있는 6단이구요

 

1. 일상주행에서 dct는 참 그지같은 느낌을 많이 줍니다 두 차량 모두 경사로 밀림방지가 있어 여유롭게 스타트를 할 수 있지만 느긋하게 감속하는 상황에선 잡소리가 좀 납니다 특히 정차시엔 살짝 미션이 빠지는 충격도 아닌 소리가 들립니다.

 

2. 가속을 즐기는 상황에서 dct는 아주 마음에 듭니다

몸이 둔치고 벨로스터가 추억보정이 되어서 저 상황을 추측하자면 느낌으로는 변속이 빠르지만 계기판은 회초리 같지 않고 그냥 툭하고 알피엠이.떨어집니다만 애매한 변속 속도도 아니고 그냥 탁 하고 정확하게 물어줍니다. 골프는 그냥 가속할땐 세상 부러운것 없는 변속을 합니다. 2단 3단 4단 자주 왔다갔다하는 상황에서 두 미션 모두 경고등 없이 잘 버텼습니다.

 

3. 스포츠주행중 감속에서 dct는 침착합니다. 탁탁 두번을 다운시프트하면 하나하고 그다음에 알피엠 보고 합니다. 급 가속을 위해 빠르게 다운시프트하는 과정도 몹쓸정도는 아니고 생각보다 침착하게 잘 넣어줍니다. 골프의 경우에는 그냥 알피엠이 허용하는 한도까지 그냥 빨리 빨리 누르면 한번 그리고 또 누르면 바로 또한번 이렇게 들어갑니다 

 

4. 느리게 골목길 주행중에 dct는 좀 애매한 느낌이 있습니다. 반클러치 쓰는건가 싶게 알피엠과 속도계가 매칭이 잘 안되는 느낌입니다. 정확한 메커니즘은 모르겠는데 제일 불만입니다. 골프용은 그냥 오토미션처럼 제갈길 갑니다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5. 후진 dct는 후진 넣고 한숨쉬고 움직여야하는 미션인지 칼같지는 않습니다. 집에 한대 더있는 애도 가끔은 칼 같다가도 어느날은 한박자 쉬고 움직입니다.

 

저의 벨엔 dct 추측은 아마 업시프트는 상당히 빠르고 다운 시프트의 경우엔 살짝 마진을 두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운시프트가 1번 변속은 칼같이 들어가도 두번째는 조금 여유롭게 들어가면서 레브매칭 후 푸다닥 거리는 배기음으로 스타트 준비를 알려주면 좋을 것 같슴니다. 현대가 갖고 있는 습식 dct는 아직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만 이전에 사용되었던 건식 dct를 보면 기본적인 dct 의 기능엔 충실하고 한국인 성향에 맞게 잡소리도 적은 편입니다. 출시가 늦은 만큼 판매후  업데이트 없는 만족도 높은 미션으로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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