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자친구를 사귀는데 90프로정도를 제가 부담하고, 여자친구는 어쩌다가 제가 돈이 없을 때에 자기가 저를 불렀을 때만 부담을 합니다.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았지만 갈수록 부담이 되더군요. 그런데 말하려고 해도 계산할 때는 남의 일이라는 듯이 계산대 옆에서 기다리고 있는 여친한테 같이 부담하자고 말하기가 민망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제가 남자니까 생각하고 부담을 합니다. 여자친구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런 행동이 맘에 들지 않아서 고민을 많이 합니다. 만약에 그 얘기를 하면 사이가 벌어지지나 않을까 하구요.
물론 많은 여자들이 요즘은 더치페이를 한다고 알고 있지만 그래도 여자들은 계산할 때 남자들이 내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같고 있나요? 요즘 여성부에선 남자와 여자가 같은 월급을 받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데 데이트 비용을 많이 안 내는 여자들의 행동과는 모순되는것 같아서요. (개인적으로 여성부가 하는 일들이 맘에 들진 않습니다.)
어쨌든 계산할 때 여자들의 마음과 저의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