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2달전 친구넘 군대가기5일전에
남자두놈이 급하게 바다나보러가자고해서
밤10시에 렌트를했다
10만원..신형 SM5
목적지는 안면도..
운전은 친구놈이하기로했다..
그렇게 합정동-->양화대교-->서해안고속도로-->해미IC까지갔다..
서해안고속도로를 올라탔다..
친구놈..1차선으로 120으로달린다..
답답하다..
야임마 1차선 추월선이여~2차선으로가
끝까지1차선으로간다..
그렇게 120으로달리다가
내가빨리가자고 했다
야 너 몇시간후면 군대간다
조낸 달려야하는거야~응~?
친구놈 서서히 밟기시작한다
120.130.140.150.
근데차가더이상 속도가올라가지않는다고했다.
왜임마 밟아봐~왜안나가 180까진나갈꺼야
갑자기...두둥..
친구:어`?핸들이 안움직여~
나:뭐~? 잘해봐 씨발롬아(초긴장)
나: 야 씨발 시동꺼졌다.좆됐다.미친놈아 2차선으로가라고햇잖아 빨리갓길로세워
핸들이거의 안돌아가는상태에서 어거지로 아주살짝틀었다..
다행이 늦은밤이라 뒤에차가있지않았다.
그렇게 갓길로진입..멈처섰다..
우리는 초긴장상태였다
야 시동걸어봐~빨랑
친구:씨발 안걸린다!!
나:야씨발 어떻게 야 차버리고 내리자 죽기싫타
나 반쯤 문을열어두었다..
나:야뒤에 차있나보고 내려 그리고 전화해봐 렌트카에
친구:전화를한다..역시전화안받는다.
아~씨바...
우리는 컴컴한 고속도로에서 생사의 갈림길에 있었다
횟수로 면허딴지3년..야간고속도로주행 몇번없음..
공포그자체였다..
다행이 차량이 거의없다시피한게 천만다행이였다
친구놈 시동을 다시걸어본다..
어?걸렸다?
시동이 걸린거였다
이해할수없었다..
그렇게 우리는 120을 유지하면서 고속도로를달렸다..
해가뜨자 알게되었다
변속체인지를 해야한다는사실을...(맞죠?)
근데 시동이 꺼진거..이차만의문제인지..원래그렇게 만들어진건지
알수없지만 정말위험했다..
내가 그떄 죽었거나 병신됐다면 보배드림은 어찌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