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눈길이 가는 차 FJ크루져~
출시 직 후 이 차를 소개한 적이 있지만, 직접 시승을 해 보지는 못했었습니다
4월 쯤 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당시 이 차는 6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토요타 최고의 인기 차종이 였습니다.
물론, 현재도 3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키를 손에 쥘 수 있습니다.
간단히 이 차를 소개하자면, 토요타의 영원한 베스트셀러인 4러너를 기반으로 만든 차 입니다. 차체는 4러너에, 디자인은 한국인 김진원씨의 작품이라 하여 좀 더 유심히 보게 되는 차입니다. 하지만, 예전의 랜드크루져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만든 차이기에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은 아닙니다.
바디는 유니바디가 아닌 오프로드를 위한 프레임 기본의 차체입니다. 일반 유니바디의 경우 오프로드 주행시 차체가 뒤틀릴 수 있다고 합니다, 오프로드 동호회에 산타페는 끼지 못하는 이유죠~^^*
여하튼,
키를 받고 시동을 걸었습니다. 차를 몰고 주행을 하면서 가장 먼저 느낀점은 4000cc의 힘과 귀에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소음입니다. 좀 더 소리가 나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차의 성격에 맞지않게 조용합니다~^^*
아쉬운점 하나 시야가 좁습니다. 지난 번 기사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비지빌리티가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디자인을 위해 희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앞 유리창의 높이가 낮아 와이퍼가 세 개가 들어갑니다)
오프로드를 위한 차의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토요타의 정숙함과 편안함을 잊지 않은 이 차는 3만불대의 비슷한 차 종 중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로 이 매력이 이 차를 사기위해 기다려야 하는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그 밖의 코너링, 제동능력 등등은 아마츄어가 느끼기에 아무런 불편함이 없는 훌륭한 수준입니다.
차를 고를 때 생각하는 디자인,성능,가격 이 세가지 모두를 만족 시키는 근래 보기드문 수작이란 평을 내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시승을 도와주신 오픈로드 토요타 포트무디점의 이종현 딜러님과 함께 시승에 참가한 김윤중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북미 최대의 자동차 동호회
밴쿠버자동차카페 - http://www.vancarcafe.com/
다음카페 밴쿠버자동차 - http://cafe.daum.net/vancouverc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