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새벽 5시 반 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의 버스 정류장에 승용차 한 대가 돌진했습니다.
새벽 출근길 버스를 기다리던 6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50살 정 모씨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정 모씨/피해자 : (정류장에) 서 있는데 갑자기 차가 돌진해서 그대로 사람들을 밀어버린거죠. 차에 치여서 사람들은 나가 떨어지고 차는 그대로 뒤집히더라고요.]
사고는 폭주족끼리 벌인 사소한 시비에서 비롯됐습니다.
승용차 1대와 오토바이 3대에 나눠 탄 폭주족 7명이 다른 폭주족 5명과 경쟁적으로 난폭 운전을 하다가 싸움을 벌였습니다.
한쪽 폭주족 일행이 승용차에 상대편 2명을 강제로 태우고 왕복 4차선 도로에서 곡예운전을 하다가 중심을 잃고 정류장을 덮쳤습니다.
사고 직후 승용차 운전자와 오토바이 폭주족들은 모두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승용차에 탄 채 부상을 입은 상대편 폭주족 두명을 붙잡아 달아난 폭주족들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출처:네이버뉴스
'폭주 경쟁' 끝 버스 승강장 덮쳐…11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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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터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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