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인감 ㅡㅡ 나만몰랐나?
현대차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로 경쟁차종인 혼다의 파이로트, 닛산의 무라노, 포드의 익스플로러 등과 정면승부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파란펌-------------
현대차 신형 LUV 들켰네..`베라크루즈` 스파이샷 유포
[이데일리] 2006-08-30 10:49
- 인터넷 외신 등에 스파이샷 속속 공개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프로젝트명 `EN`으로 알려진 현대차(005380)의 차세대 LUV(Luxury Utility Vehicle, 최고급 SUV) `베라크루즈`가 `본의 아니게` 베일을 벗었다.
현대차가 아직 한번도 공개하지 않은 `베라크루즈`의 스파이샷(연구용 차량 등을 몰래 찍은 사진)이 인터넷과 외신 등에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는 것.
업계 관계자는 "개발 회사 입장에서 신차의 스파이샷이 유포되는 것은 득이 될 게 없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최근에는 디자인 보안을 완전히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귀띔했다.
`베라크루즈`는 테라칸 단종 이후 현대차의 완전히 새롭게 개발한 프리미엄급 LUV로, 국내 최초로 V6 3.0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수출용 모델에는 3.8ℓ 가솔린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미국시장을 겨냥해 베라크루즈의 디자인을 `Sexy & Sleek(섹시하고 맵시있는)` 컨셉을 적용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베라크루즈`라는 이름도 외국인들에 친숙한 멕시코의 고급 해안 휴양도시에서 따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베라크루즈가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세계시장에서 렉서스 RX350등 고급 대형 SUV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