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집으로 오는 길, 늘 오던 길이었는데..

 

신호등 없는 사거리에 제가 1차선에서 직진을 할라고 슬금 슬금 앞으로 나아가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2차선에서 750이 그냥 막 머리를 들이밀더니 그 복잡한 사거리를 지나가더군요.

저도 얼른 따라갔죠. 지차 보고 다른 차들이 피해줄거라 생각했나봅니다.

그리고 또 우회전 길이 나왔습니다.

산업도로로 진입하는 길이라 차들이 빠르게 달리는 편이고 그래서 잘 보고 판단해서 쏙~ 들어가야

할 상황인데 750앞에 있던 엔센트가 진입을 못하자(솔직히 제가 보기엔 계속 차가 와서 못 진입하는듯)

750이 답답하게 느꼈는지 중앙선을 넘어 엑센트를 지나 우회전 진입을 하고 저도 곧 진입을 했는데

뒤에오던 다마스가 750한테 무지하게 빵빵대면서 지나가더라구요.

아마도 750이 진입할때 다마스가 직진하는데도 무시하고 그냥 들어갔나봐요. ㅋ

운전을 개떡처럼 하는거였죠 한마디로. 어떻게 생긴넘인가 볼라고 엑셀을 밟아서 따라갈라고

했는데 첨 스타트가 넘 차이나서 쉽게 못 쫓아갔는데 좀 가자 차가 막혀 바로 따라 잡았습니다.

운전 개떡처럼 해봤자 바로 코앞이네요. 그때 뒤쫓아오던 다마스가 계속 750한테 빵빵 대더군요.

참 뿌듯한 광경이었으며 750 운전자 그런식으로 운전하다가 대박사고 나서 중상당해야 정신 차릴겁니다.

 

사회적으로 제대로 부를 갖춰 고급차를 타는 사람은 양보도 잘 해주고 매너도 좋은데 이 졸부들은

땅값이 치솟아서 돈을 주체를 못하니 차는 좋은 것 뽑았지만 제대로 운전도 못하고 차는 7시리즈인데 천원짜리 슬리퍼에 장화신고 운전하고 뒷 트렁크엔 삽자루나 싣고 다니고 췟~

이런 사람들 많습니다.

용인에 이런 사람들 많습니다. 용인에 함 와보세요~ 졸부들 개폼 잡는거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강남대 근처 동백 이런곳 땅값 올라서 100억은 우습게 아는 의외로 많네요~ ㅍ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