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용관 기자]쌍용자동차 노사가 옥쇄 파업 9일째인 25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쌍용차는 지급중지키로 한 임금이나 협력업체 대금지급 등은 정상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쌍용차 노사는 25일 오전 9시15부터 경기도 평택 본사에서 26차 본교섭에 돌입,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며 진통을 거듭한 후 오후 2시께 잠정 합의안 마련에 합의했다. 7월14일 부분파업에 돌입한 이후 24일(근무일 기준)만이다.

노조는 대의원대회에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이날 저녁 6시30분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장 조업은 오는 28일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노사 양측은 △구조조정 철회로 고용보장 △2009년까지 신규차종 개발, 신엔진 개발, 영업, A/S 네트워크 향상 등에 매년 일정규모(3000억원 전후) 투자 △임금 및 제수당 동결 △일부 복지사항 2년간 동결△고용유지를 위한 효율적이고 유연한 생산체제 구축 등에 합의했다.

노조측 반발이 심했던 복지부문의 경우 기존 회사안에서 체육대회 및 만근자포상, 장기근속자 건강검진 등 3개항만 2년간 시행을 중단키로 합의했다. 나머지 부분은 당초 단협안대로 시행키로 했다.

생산운영부문에서 노사 양측은 생산라인은 혼류생산의 취지를 살려 투입 비율에 상관없이 운영키로 합의해 사측의 입장을 크게 반영했다.

인력운영부문의 경우 급변하는 시장수요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력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키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회사가 이미 통보한 정규직의 여유인력 및 희망퇴직에 따른 라인별 인력운영은 회사의 라인운영계획에 따라 신속히 배치하고 고용안정을 유지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시장환경변화에 따른 증감산은 회사의 라인운영계획에 의해 실시하되 정규직의 고용은 유지키로 했다.

아울러 노사는 기존의 불합리한 노사 관행을 개선하고 공정한 조직체계를 구축, 글로벌 기업 수준의 합리적인 노사문화를 확립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노조는 각종 업체 선정(선물, 체육복, 병원, 식당 등)과 관련된 업무는 회사에 위임하며 회사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투명하게 시행키로 했다.

투자계획안과 관련, 사측은 신규 차종 개발(W200,C200, Y300 등), 신엔진 개발, 영업 및 A/S 네트워크 향상 등을 위해 올해부터 2009년까지 매년 3000여억원을 투자키로 했으며 노조도 이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단 투자 집행 및 기술프로젝트에 대한 부분은 분기별로 노동조합과 논의키로 했다.

앞서 임금 및 세금 납부, 협력업체 대금 등 비용 지급을 중단키로 했던 쌍용차는 이날 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세금 납부 및 협력업체 대금 등도 정상적으로 납부키로 했다.

김용관기자 kykwan@

 

 

 

기술유출이니뭐니하면서 거창하게파업하더니

 

결국엔 임금 고용보장 복지후생..

 

역시나군요 국내자동차노조는전부 쓰레기집단이네요

 

당신들이언제까지그렇게 배짱튕기며사나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