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해금강 구경하고 조황이 대박 터져서 아이스박스에 생선 꽉꽉 채웠는데

 

서울에서 띠리링 전화가 왔다. 꼭 참석해야 하는 회의가 잡혔으니 다음날 아침 7시까지

 

미팅 나와야 한단다.

 

연락받은 시간은 저녁 9시 30분

 

네비게이션 상 시간은 5시간 20분

 

자료 준비할 시간도 없으니 평소에 잘 안하던 육지비행을 시전하기로 했다.

 

결국 서울 도착 시간은 새벽 1시 30분

 

다행히 차가 적어서 1시간 20분 단축하는 육지비행이 가능했다.

 

트립컴퓨터에 나오는 평속은 175 km

 

 

 

그런데

 

 

 

1차선으로 90 에서 100 km로 정속주행하는 차를 세번 2차선으로 우측추월했는데

 

징그럽게 안비키고 가속하면서 추월 막으려고 매연 뿜으면서 버티는 차는 세대 모두 청색 구형 무쏘

 

 

 

2차선으로 주행 중 1차선이 비어있는데 추월하지 않고 뒤에서 하이빔 키고 따라오다가

 

따라오다가 결국 못따라오는 차는 두대 모두 흰색 소렌토

 

 

 

2차선으로 주행하는데 1차선으로 추월하려고 따라오다가 따라오다가 결국 커브에서 튀어나가서

 

댄스하던 흰색 산타페가 세대

 

 

 

몇시간 동안 RV에 대한 편견이 생긴듯 하다.

 

 

 

결론 : 뒤에서 빨리 오는 차 있으면 비켜라 똥마려운 사람일수도 있다

 

(농담이고 안전운행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