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차는 국산 2,000cc 중형차 뉴에셈 5입니다.^^.자랑 반...실망 반..
전에는 직빨이 재밌어서 킥다운해서 밟아보기. 얼마나 빨리 가나 시험해보기 등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직빨보다는 코너링이 더 재밌더라고요.
코너를 착 감아도는 그런 느낌..
집이 광주여서 무등산을 아주 가끔 드라이브 나갑니다.
고급차만 드라이브 가는게 아니고 제 차도 드라이브 갑니다.ㅋ
어쨌든 두암지구쪽에서 무등산쪽으로 올라가서 담양쪽으로 빠지는 길이 있는데,
제법 코너링이 많습니다. 오르막 코너링, 내리막 코너링, 평지 코너링 ....
이제 어느정도 코너링에 익숙해져서 즐기는데, 한번은 속도를 적절하게 줄이지 않고
코너를 돌았더니 차 자체가 밖으로 밀려나는 현상이 발생하더라고요.
다행히 브레이크나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최대한 핸들 꽉 잡고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시켰는데...
제가 제차를 몰면서 느끼는게 코너링시 차체가 뒤틀리는거 같다는 겁니다.
보배에서 항상 말하는 차체 강성 이런거? 그런게 느껴지는 겁니다.
코너링때 차와 내가 하나가 되어 쏵 감아도는게 아니고, 차가 부담을 느끼는 듯한. 그런 느낌이에요.
물론 제차가 동급차량에 비해서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처음으로 차량을 운전해보는데,
이러한 점이 부족하다고 느끼는걸 말하는 겁니다.
제가 외제차는 타보지 않았지만, 진짜 엠삼이나 기타 차량을 몰면 코너링을 감아돌듯이 돌아나갈수
있습니까?
오토조인스 닷컴에선가? 시승기 많이 올리잖습니까..
그동영상속에서도 외제차가 그렇게 완벽하게 돌아나가지는 않던데요.
아..그나저나 역시나라고 해야 할까...
제가 위의 코스를 달리면서 앞에 차가 몇번 있었습니다.
3번정도인데,
처음에는 벤츠던가? 무지 천천히 달리데요.ㅡㅡ
아마도 흰장갑이 살짝 보인걸로 보아 그분이 아닐까 생각되고요.
또 한번은 아줌마이십니다.
적정속도로 가심에도 불구하고 내가 뒤로 붙었습니다.
깜빡이도 켜보고 살짝 깜빡이도 울려보고...그래도 요지부동입니다.
너무 느리게 가시지는 않았지만, 뒤차가 추월을 함에 있어서 배려가 부족한듯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번은...
아저씨..
역시나 제가 추월할려고 하니까 상황을 알고 길가쪽으로 바짝 붙여서 추월 허용해주시더라고요.
특정성을 비하할려는것은 아니고, 역시나 여자분들의 운동성능은 남자들에 비해서 떨어지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