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서 수영쪽으로 가는데 수영교차로 거의 다 와서

 차량이 많으니까 정체가 된다

 

 무심코 오른쪽에 보니까 가스 충전소에는 여전히 차량들이 많다

 주로 택시지만 간혹 일반 승용차도 보인다 

 

 그런데 멀쩡한 부산넘버에 허자도 아닌

 구형 SM5 승용차가  가스를 넣고 있다

 휠은 뭔가 좀 크긴한데 저렴해 보이는 휠에다가

 앞뒤로 머 좀 붙이고 달고

 짧은 머리 젊은 남자가 운전석에 앉아 있다

 조수석에는 젊은 여자가 앉아있고

 

 문득 궁금해진다

 

 저 운전자 가족중에 장애인이 있나??국가 유공자가 있나??

 뭐 있겠지 하면서도..

 

 중고차를 사서 개조를 했나?

 그냥 형편 안 되면 레조같은 가스차, 자기 이름으로 당당하게 사지

 왜 저럴까? 하는 생각도 든다.

 

 만약 휘발유차 중고 샀으면 신나 붓고 다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