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연한 기회에 100만 키로뛴 무쏘를 구경했습니다

 

먼저 차량을 소개하자면...

 

년식:93년  기어:수동

개인 등록(영업용 제외)차량으로는 정식등록된게 처음 이라고 하네요

차주는 재인 사업을 하시는분이고요 이분이 탄거는 아니고 4륜차를 좋아하시는데(현제도 무쏘2003년식소유) 우연한 기회에 100만 키로뛴 무쏘를 알게 되어서 구매했다고 하더라구요

 

차량 구매 비용:900만원

차량 튠닝 비용:400만원

차량 기타 정비 비용:100만원가량

 

이분 말씀으로는 100만 키로뛴 차량 소유하는 머 그런 뿌듯함 아랄까 그런것 때문에 차량을 구매 했다고 하더라구요

100만 키로 뛴걸 어떻게 믿냐구요 -> 제 눈으로 쌍용에서 정비 받으면서 차량 기제된 키로수하고 정기 검사때 기제된 키로수 다 보유하고 계시더라구요  확인했구요 (이것 까지 못믿으시면 어쩔수 없구요)

 

먼저 차량 외관은 연식이 있다보니 기스도 있구요 도색이 버껴진데도 조금 있고 크게 찌그러진 데는 없고

머 ....연식 생각하면 그런데로 깨끗해 보였습니다.

본넷을 들어보니 맨 처음 눈에 뛰는건 엔진위에 벤츠마크...그리고 부속들 마다 벤츠 마크가 있더라구요

제차도 뉴코인데 그런거 없거든요 튠닝샵 사장님 말씀으로는 오리지날 벤츠 엔진이라고..ㅎㅎ

샵 사장님께 차 한번만 타보자고 졸라봤지만 운전은 안되고 옆자리에 동승허락은 하시더라구요

옆자리 탑승->실내는 연식이있어서....시트도 더럽고 날아서 구멍도 있고 (혼자생각 머 이러노)

시동->일발..ㅋㅋ 쌍용차 특유의 갈갈한 소리...음...일단 마음에 들고..

사장님 왈 1분만 기다렸다가 나가자고 그래서 기다림 조금 지루함

도로로 나갔습니다 첨에 천천히 가더라구요 (속으로 함 빨아보지....)

그러한 생각이 들고 있을쯤...큰 도로로 진입

사장님 발아대기 시작함니다..

우와..잘나간다...서서히 겁나기 시작하데요...110->120->130->....어..어...

사실 디젤이 이케 잘나가는거 첨 봤습니다  등짝이 시트에 기냥 달라붙는기분....짜릿함..

렉스턴2도 영업소 가서 시승해 봤는데....무쏘가 더 잘나갑니다.

무쏘가 수동이라는 것 땜에 느끼기만 그런지도 모르지만 몸으로 느끼기에는 무쏘가 더 잘나갑니다.

그렇게 20여분 타고 다시 샵으로 들어오면서 야...멋지네..

100만 키로 뛴차도 이럴수 있다니..

 

샵에 와서..튜닝을 머 했냐고 하니까...브란쟈  터보 올리고 인터쿨러 달고 흡기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미 완성이라서 조율도 해야되고...

차주도 실내하고 깨끗하게 할꺼라네요..ㅎ

최고속도는 기어비 땜에 175정도 나간다고 하구요 차주가 요구하는건 앞으로 10은 더탈수있게

내구성 좋게 해달라고 했담니다 가속은 제가 느끼기로는 그 정도면 .....제가 타본 차량으로는 두번째가 이닌가 싶구요 형차가 xg3.0(순정)인데 무쏘가 더좋은것 같습니다.

몇달전에 투카 엘리사에 터보올린것 빼구는 무쏘가 잘나가네요..ㅎㅎ

참고로 투카는 2단에서 3단 넣을때도 타이어가 끽~~거리더라구요 머지는 몰라도 기어넣을때 슥..슥 거리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1500만원 이라는 돈이 크기는 하지만 100만키로뛴 차량을 소유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괜찮을듯 싶네요 아무때서나 100만키로 뛴 차를 찾기는 쉽지 안기에...

저두 돈만 있으면 그런차 한번 소유해 보고 싶네요

 

p/s: 보링은 했는지 저두 몰라요 아무래도 했겠죠 벤츠 내구성이 좋다 하더라고 100만키로는좀....

       울 회사 포터도 지금 25만 키로 무 보링이기는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