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올림픽대로 김포공항 방면 달리다가 뒤에서 무거운 배기사운드 울리면서

다가오는 차량을 발견하고 뭘까?? 궁금하여 다가오길 기다리다 보니까 볼보 차량

이더군요 화이트컬러 구형40 모델인데 블로우프밸브 소리가 들리면서 에어로파츠 까지 상당한 튜닝 차량으로 생각하고 저의 애마 (투스카니 2.7 엘리사 오토매틱 흡/배기/인치업/써스) 로 따라가려 우습게 생각하고 달렸습니다.

우선 볼보 차량의 뒤에서 조금은 과격하게 x침 놓으며 달리는데 달리만 하더군요 근데 전혀 뒤에서

달려온 저의 애마가 의식이 없다가 알아차리고 달리시는듯 비상등 3번 보이시곤 빠르게 튀어가더군요

저도 풀악셀 가속하여 따라가는데 제차 게기판 150~190 올라가고 고속 영역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멀어지는 볼보 궁둥이 바라보며 직빨로 조금은 밀린단 생각에 열심히 칼질로 따라가니 볼보 오너분 역시 칼질로 도망을 가시더군요 힘겨운 상대라 생각하고 포기했습니다. (저의 운전 스킬이 별로라서요 ㅎㅎ)

그래도 볼보 오너분 매너가 좋더군요 뒤에서 달려온 저한테 비상등 키시면서 빠지시더군요 저도 오랫만에

폭우에서 벗어나 짬깐의 짜릿한 드라이브 즐겨서 좋더군요 어제 볼보 오너분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혹시 보신다면 볼보 오너님 차량의 튜닝 내역이 궁금합니다 괞찬다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