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저녁을 먹고 집에 가려고 나서면서
깜빡이를 넣는데 레버가 부러졌습니다... -_-;;
부러진 순간에는 그냥 빠진듯해서 잘 끼워 넣으려고 했는데
안 끼워지고, 깜빡이는 전---혀 작동을 안하고..
집에와서 주차하고 살펴보니깐 부러졌더라구요...
다행히도 라이트는 잘 작동을 해서 집까지 오긴 왔는데,
집에 오면서 차선변경 할 때마다 비상등 키면서 정말
뒷차, 옆차에 죄송한 마음으로 왔습니다.
솔직히 저도 운전할 때 앞차나 옆차가 깜빡이 안키고 그러면
속으로 좀 짜증나고 그랬거든요.. -_-
제가 7년정도 운전하면서 국산차만 5대째 모는데요,
이렇게 깜빡이 레버가 부러진건 처음이네요..
차가좀 오래되긴 했지만(99년식 EF), 레버를 그렇게 세게 밀은것도 아니고
그리고 더 오래된 차도 2년정도 몰았었는데(94년식 엘란트라).. 말짱했는데..
혹시 이런 경험 하신분 계신가요??
이거 교체하려면 스티어링 휠 부분을 다 들어내야 할 듯하던데..
간단히 교체 되면 좋을텐데..
교체비용은 어느정도 되나요??
집에가서 말씀 드렸더니 아버지 께서도 황당해 하시고,
저도 지금까지 황당하네요.. 제가 무슨 힘이 장사도 아니고..... ;;
주말에 또 비가 온다는데 모두들 안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