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숙이를 몇년째 몰고 있는 넘입니다. 2.0 t3 터보죠.. 이래저래 돈 많이 부었네요. 정작 차 살때만하더라도.. 이차에 차값만큼 튜닝하는 사람들 보면 왜저러지 그냥 한방에 좋은차 사지 그랬답니다. ㅡ.ㅡ 이래저래 지금은 차값 넘어가고도 남았네요. 머 그렇다고 후회한적은 한번도 없답니다. 지금도 잡소리와 소음빼면 제 스트레스를 쫘악 풀어주는 유일한 낙이 우리 투숙이죠. 이제 다시 f/l2 가 나오는거 같습니다. 외관도 많이 바뀔듯 하구요. 저도 슬슬 차를 바꾸고 싶은 마음이 팍팍 들 이맘때인데.... f/l2라... 엔진성능이 바뀌었다고는 생각이 들진 않네요. 외관만 바뀔듯 싶구요. 또다시 현대차로 가자니 영 마음이 동하질 않습니다. 뉴 에셈5나 에셈7으로도 가볼까 생각했는데... 디자인이.... ㅡ.ㅡ 현재 국내에 나온 차종은 모두 디자인적인 면에서 일단 땡기지가 않네요. 전 첫째로 디자인 둘째로 성능 셋째로 편의/안락 이거든요. 현재 저는 투숙이와 뉴그랜저 이렇게 두대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뉴그랜저는 집에서 노는 찬데.. 업무상 사용해야 될때 말고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구요. 투숙이는 주말만 스트레스 풀겸 타고 있답니다. 회사가 걸어서 3분거리라.. 솔직히 주말말고는 탈시간도 없구요. 타야겠다라는 맘만 안먹으면 거의 탈일도 없구요. (가끔 본가로 갈때만 뺴고는) 그래도 이것저것 잴꺼 없이 그냥 막 타기에는 뉴그랜저가 편하져.. 시동키고 바로 출발에 시트는 거의 쇼파수준이고.. 과속방지턱을 쩜프하듯이 날아뎅겨도 투숙이보단 훨 부드럽져.. 짐도 많이 넣고 사람도 많이 넣고..^^ 현재.. 저는 연구소쪽에서 일한답니다. 보통 8시까지 출근해서 늦으면 11시50분... 일찍 퇴근하면 9~10시 정도입니다. 회사에서 대충주는돈은 연봉은 별로 현실성 없는거 같고 세금빼고 뭐빼고 어쩌고 하고 실질적으로 받는 돈은 265~270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물론 야근비/토욜일욜 특근비 모두 포함해서요. (저희 주말도 거의 출근) 저희 아버지도 요즘엔 기름아깞다고 거의 운전을 안하십니다. 하신다 해도 회사에서 마련한 트라제나 몰고 뎅기시져.. 울아버지.. 무척 검소하신분입니다. 당료병을 31세부터 앓고 계시죠. 하지만 좋은차에대한 욕심은 많으신 분이랍니다. 10년전에 그랜저 살까.. 한 이천 더 보태서 벤츠 살까 고민했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걸 못산걸 후회하시더라구요. 많이 약해지시고 늙으셨죠. 그래서 올해 아버지 생신을 맞이해서 두가지를 생각하는데요. 하나는 주중..골프회원권 (ㅡ.ㅡ 대략 600~1000만원 정도) 둘째는 중고 벤츠나 BMW같은 중후한 차 (ㅡ.ㅡ 이건 얼마들지 상상도..)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차쪽으로 맘을 굳히고 있어요. 아버지랑 저랑 같이 탄다는 생각으로 세단 독일차로 맘이 기우는데요. 그냥 이제 국산차에 미련을 버리려고 하는데.. 어떡해 생각하시는지요.? 여러계층의 분들이 계신곳이라 이렇게 여쭤봅니다. 돈만 많고 능력만 된다면야 투카 재워두고 놀때만 타고 남는 돈으로 근사한 외제차 하나 사서 살겠죠.. ㅡ.ㅡ 그런건 딴나라 사람들 이야기구요. 만약 중고로 5시리즈급 BMW나.. 아님 그 급에 상응하는 벤츠나 아우디 등을 살경우.. 어느정도를 예상하면 되는지요.? BMW 525 신형 벤츠 (어떤모델인지 모름) 아우디 A4?? A6?? 모두 중고로 샀을경우입니다. 대략 현금 천정도에 월 250정도입니다. (어림없는 소린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