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1일 오후 7시쯤 7만 주유후 중부고속도로에 차를 올렸습니다. 평택에 볼일이 있어

1박2일 코스로 바다좀 볼겸해서 경포대로 향하고 있었지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고속도

로 올리면 왠지 모를 긴장감과 더불어 룸미러를 수시로 확인 하게 되지요. 초심은 어디

로 간건지...(연비주행하자).. ㅡㅡㅋ 하루전에 장거리 앞두고 모빌5w40 메기고 올라갔습니

다. 너무 좋더군요. 묵직한 배기음 고속에선 순정과 비슷한 소음을 내고 있는 배기음 ^^

이니셜D 음악을 듣고 달리면 나도 모르게 닭살이 돋는다는;; 120 항속 모드 ~~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차가 밀리지 않더군요. 영동고속도로 갈아타고 10분쯤 지났을까

한참 탄력주행 중이었지요. 내리막 나오면 140정도 밟았다가 엑셀에서 발때고~~

한참을 가고 있었는데 제옆에 차가 한데 붙더군요. 뭐 별루 신경을 안썼습니다.

그흔한 HID도 아니구... 그상태로 120정도 체감상 1~2분을 같이 달리거 같아요.....

조금 뻘줌하던 찰라 치고 나가시더라구요. 그때까지 무슨차인지 몰랐는데. (자존심)

프라이드더군요. 해치백.... 어떻게 할까 달릴까 말까 망설임과 동시에 이미 제 왼발은

크러치 오른손은 5단을 아래로 툭쳐서 기어를 뺀루 3단으루 밀어넣구 꾹 밟고 있더라구

여 ;;;; 조금 멀어 지는가 싶더니 4단 변속후에 잡히더군요... 어?? 나 160~조금 넘은 속도

인데;; 알피엠 6300정도 바루옆에 달려가 한대정도 앞지른 상태에서 5단 조금은 빠른 속

도로 잡더라구요... 조금 머쩍어서 비상 깜박이 눌러 드렸는데 바로 응답;;; 이런적 드

믄데... 바루 응하시더군요 . 제가 추호의 거짓말도 보탠거 하나없이 오르막도 테스트 해

볼겸해서 오르막에서도 달려보았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게 (조금은 싱겁게) 멀어지더군

요. 흔히 말하는 나는 제갈길 가고 있는데 혼자만의 달리기다 이러신분들은 사양합니다.

터비 6년째 끌면서 무수히 많이 달려보고 좌절도 많이 해봤습니다. 160정도까진 잘치고

오시더라구요. 그래도 제 앞에서 달리지 못했습니다. 그러길 3~4번 비상등 점멸후 쌍라

이트 2번 날려주시더군요. 저두 답례로 비상등 날리고 휴계소 깜박이 넣고 혹시나 해서

커피라도 한잔 할까 했는데 바루 지나가시더라구요^^;; 매너도 좋으시고 간만에 달리기

잼있더라구요. 아벤떼 1.6 스틱 170까진 쭈욱 밀잖아요. 아직까지 판단 하긴 곤란한데

아반때1.6정도와 박빙의 승부가 될듯 하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앞서 언급한바 어떤님께서 프라이드디젤이 (1.5VGT ) 가솔린 2.5 정도 생각하시는데

조금은 오바인듯하네요. 엔터프라이즈2.5오토(차량무게1700)도 심하게 잘나갑니다.

프라이드 디젤 이야기가 많아서 관심도 많았는데 이번에 기회가 닿았네여^^;;

시/베/목 이라 썼을뿐. 2.0이 1.5 이겼다고 자랑할 내용도 아닌데요. 관심이 있던 차량

이라 몇자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