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타 스포츠카가 그러하듯 시트는 매우 단단한 느낌입니다. 최고급 이태리 가죽을 연상하는 시트의 재질은 평범함을 거부 합니다. 게다가 승차감을 포기한 단단한 서스펜션은 세계최고 입니다. 하지만 운전석의 시트는 에어완충장치로 수준급의 승차감을 확보해 줍니다. 맥라렌을 벤치마킹한 1인중심의 좌석배치는 오너만을 위한 차량인것을 극명히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단 최속을 이야기 하기전 이렇게 기민한 악셀링을 보여준 차량은 없습니다. 시승자를 더욱더 황홀하게 만드는것은 최상의 핸들링입니다. 기존의 방식을 부정하는 작은 파이수의 핸들에서 머신이 가야 할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제 체감상 이렇게 빠른 머신은 처음 입니다. 탁월한 시인성과 전방위 오픈탑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건 달리는것 이외에는 모든것을 부정한다고 강렬하게 외치고 있는 대시보드..... 남성미가 느껴지는 수려한 디자인의 초강력 리프트암은 보는이의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무엇보다 미드쉽엔진의 안정감과 후륜 조향장치는 최고의 코너링을 선사합니다. 어느 정도의 스킬만 있다면 연속 360도 회전도 가능합니다. 섬세한 브레이킹을 위한 이중 제동장치는 이 머신이 달리기에 급급한 모델이 아니란걸 말해주고 있습니다. 아마 국내외 동급 모델중 최고라고 평가 하고 싶습니다. 이런 최고의 머신이 제 바로 옆에 있을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머신 특성상 별도의 드라이버 테스트를 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하이퍼포먼스의 정수!!!!! 그리고 운전하는 재미만큼은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