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회사에서 차바꾸기 열풍이 불었습니다. 사장님이 애지중지 하던 8년된 그랜져 3.5를 처분을 시작으로 많이 바꾸 시더라구요.. 꾸욱 참아 왔던 분노라고 할가요? ㅋㅋ 부장님께서 제규어를 필두로 바꾸기 시작하는데 정신이 없습니다. 이번에는 부사장님게서 아우디를 구입하셨습니다. 오늘 차를 받으로 가는데.. 어찌나 떨리던지.. (제가 강추를 해서 구입하셨거든요 ^^, 행여 맘에 안드시면 정말 난감했는데.. 다행히도 만족하십니다.) 부사장님은 매우 신중한 타입,, 초기에 오피러스를 말슴하시더라구요... 그러다 에쿠스, 렉서스, 제규어 등등 많이 망설이셨는데.. 그런 연유는 주변에서 .. 누구는 뭐 타는데 국산 타면 되겟어~~, 수입차라도 너무 튀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등등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위치에 서면 내 마음대로 한다는 것은 상당히 고집이 세야 겠구나 싶더라구요.... 각설하고 청담동 아우디 매장으로 갓습니다. 안세병원쪽에 미니 매장 맞은편 이더군요.. 매장 이전 때문에 정신이 없엇는데.. 우람하게 서잇는 그레이톤의 아우디 3.0!!! 심장이 콩캉콩캉.. .차를 받으러 가면서 부사장님께서는 설렌다고 하시더라구요... 역시 남자의 최종 장난감은 자동차라는 사실을 공감했습니다. 우선 딜러분이 나오시고 설명을 시작합니다. ㅜㅜ 어르신이 익히기에는 상당히 버거운 부분이 많터라구요.. 또한 조그스틱의 인터페이스는 상당히 직관적이 엇는데.. 아쉬운 점은 네비, 디엠비 구동 시에 VA로 설정이 된 연유로 별도의 리모콘으로 작동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암레스트에 묵직한 리모콘 2개가 선물로 들어가 잇더군요... 그냥 네비, 디엠비는 켜노쿠 있어도 될거 같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는데.. 뭐 후방안개등 등 설명이 들어 갑니다. 딜러분 우물주물 하는데.. 주워 들은 풍월이라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 드려습니다. 전조등 로터리를 잡아 당기면 2단계로 저절이 가능한데... 후방안개등 설정 시에는 브레이크 등이 한곳만 점등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특이한 옵션은 운전석 문짝 사이드 부분에 2개의 스위치가 잇더군요.. 시큐리티 장치인데.. 견인(각도 이상시 경고음) 및 그냥 일반적인 기능 설정 이엇씁니다. 자동기어는 6단 이었습니다. 패들 시프트가 달려 잇는데... 히얏.. 정말 하고 싶었습니다. 너무너무 ^^ 부사장님께.. 겨울에는 엔진브레이크가 좋습니다... 아무리 쏘시더라고.. 기어를 수동에 넣으시고 아래로 툭툭 2번만 쳐주시면 됩니다. ^^ 애써 자동차를 몰아 보고 싶은 욕심이 들었는데.. 조수석에서 기어 한번 쓰다듬어 줬습니다. 하나 흠을 잡아 냈습니다. 안개등 2쪽에 습기가 찼더라구요. ^^ 역시 완벽한 차는 없는가 봅니다. 또한 뒷자석 하체 부분에 진동이 느껴 집니다.. 간지럽게... 기어 1단으로 빠질때 충격이 덩~~ 하고 옵니다... 위 사항을 딜러에게 지적했더니.. 4륜 특성상 어느정도 운행 후에 체감을 하라고 하네요 아직 주행거리 12키로 ㅋㅋㅋ 2000키로 후에 위 사항이 반복되면 문제 잇는 거겟죠~~~ @ 주행기 입니다. 제가 몰아 본것은 아니지만 조수석에서의 느낌을 적겠습니다. 시트는 그리 안락하고 편하지 않습니다. 헤드레스트의 감각도 그리 편하지 않습니다. 딱딱 합니다... 타이어는 225-50-17 컨티넨탈.... 양재까지 오는길 입니다. 약간 오르막길도 있습니다. 스르륵 변속충격 없습니다.. 그냥 스르륵 가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신호 대기시에 텅!~~ 하는 느낌.. 찝찝 합니다. ^^ 잔진동은 걸러 줍니다. 하지만 약간의 진동은 느껴 집니다. 확실히 느껴 지는데 그 느낌이 신기 합니다... 꼬옥 발로 디뎌가며 확실히 가는 느낌 입니다. 사뿐사뿐 내려 딛는 그런 느낌 입니다.. 코너링은 뭐 ㅋㅋㅋ 쏠림이 없네요 ^^ 부사장님이 무척 차를 살살 모십니다. (예전 차가 그랜져 2.0 9년을 탔습니다. 지금 그 차량을 몰아 보면 진짜 진동 거의 안느껴 집니다. 그만큼 살살 타고 다니십니다.) 하지만.. !! ㅋㅋㅋ 부사장님 입가에 웃음을 머금고 밟습니다. 짧은 구간에 속도계는 120 입니다. 허극^^ 잘 나간다는 느낌.. 도로를 정확히 읽는 다는 느낌, 엔진음이 약간 들리면서 달리고 있다는 느낌.. 즐겁네요 ^^ 전에 어느분이 쓴 글이 생각 낫습니다... 정말 제값 못하는 차량.. 아주머니 손에 주어진 SL55 ㅋㅋㅋ 만약 이렇타면 정말 눈물이 날꺼 같습니다. 하지만 아우디 3.0 부사장님의 운전 습관을 바꿔 놓을꺼 같습니다. ^^ 이상 탑승기 였습니다. (옵션으로 특히 했던것은 그로브 박스가 자동오픈 되네요 ^^ 과연 필요 할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