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잼 있게 잘 봤습니다. 알만한 사람은 서로가 다 아는 성능인데, 카이런에 극도로 촛점이 간 글로 보여지는 묘미? 거기에다 감동에 사무치는 리플들까지 올리셨군요. 먼저 반문하고 내용을 시작 하겠습니다. 글 올리신 분은 뉴렉과 카이런의 성능차를 어느 정도로 보시고 올리셨는지 되묻고 싶군요. 님이 올린 글에 반하는 배틀담을 글 중반부에 기재를 하겠습니다. 디젤에 관해선 나름대로 배틀, 드랙에 대한 정보와 저 또한 간간히 겪은 경험이 있습니다. 국내 각종 SUV와 RV엔 동호회 횐이기도 하구요. 또 first-car로 SUV를 가진 횐입니다. 하지만 각각의 동호회에서 올라오는 이런 유의 글은 동호회에서 즐겨야 합니다. 이런 란에 동호회에 실린 그런 내용을 웬만해선 올리기가 싫은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주관적인 입장에서 자기 차가 뭐 이겼네 하는 말들 투성이고 때론 타 오너에게 반목을 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호회 얘기는 잘 안꺼내려고 하는 겁니다. 동호회에서 오가는 얘기는 동호회에서 즐기는게 보기가 좋다는겁니다. 횐들끼리 좋은 쪽으로 얘기를 주고 받으면 한없이 그 차량을 좋아지게 하는 것이 동호회 글이지만, 외부로 나왔을 땐, 상당한 메스가 그어지게 되어 있다는 겁니다. 물론 객관적인 상황에서 얻은 계측은 신뢰할 수 있습니다만, 한 오너의 경험에 근거한 단독 서술에는 서서히 부풀려지기 마련이고, 착각도 유분수라는 말이 쉽게 나오는겁니다. 이런 글은 카이런 동호회 외에 다른 동호회에도 유사한 글 많습니다. 뉴렉이 쏘렌토 VGT에게 배틀 시비 걸어 고속배틀을 하다가 언덕을 만나 님이 퍼온 글처럼 180km/h로 치고 올라갔답니다. 그러다가 우째저째 해서 뉴렉은 쏘렝이를 추월도 못하고 똥고만 쳐다보다가 결국 뉴렉은 돌발 상황을 피하지 못하고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답니다. 그래서 그 쏘렌토 오너가 찜찜하다는둥 글이 올라온 예도 있구요. 물론 사고는 뉴렉 오너의 스킬 부족이나 실수로 난 것이구요. 이는 "차량 성능의 문제"가 아니라 "오너의 스킬+간땡이 크기" 문제라는 겁니다. 카이런만 언덕을 180km/h으로 치고 올라가는거 아닙니다. 이 글의 대상인 쏘렝이가 다른 배틀담에선 그렇게 치고 올라갑니다. 오너의 간땡이 크기에 착각성 양념이 가미 되면서, 또 동호회의 거들기식 리플이 한술 더 뜨게 되어 있는거죠. 카이런이 좋다한들(물론 좋은건 인정합니다만,) 동일 엔진과 밋션의 뉴렉보다 아주~ 약간 가벼운 정도입니다. (무게 차이는 맨 밑에 올립죠.) 오히려 실제 자동차 전문지의 한 오너가 뉴렉과 카이런을 비교 시승한 결과 중고속에서는 카이런 보다 뉴렉에 약간 더한 점수도 준 예가 있구요. 그래서 이런 배틀담이 다 주관적이라는 겁니다. [[오너의 스킬+간땡이 크기+자기만의 착각+동호회의 동조]] 이런 글은 원하면 원없이 올려 드릴 수가 있습니다. 거기에다 이 글처럼 감동의 도가니를 품은 리플들도 얼마든지 올릴 수 있습니다. 카이런이든 다른 차종이든, 그 차종의 입맛에 맞는 글 말입니다. 비슷한 마력에 약간의 무게차로 그 차를 함부로 평가하면 안됩니다. 요즘 디젤 좋아진건 사실이나, 국내 내놓으라는 SUV들, 솔직히 껍데기를 베껴보면 약간의 성능 차이는 있어도 오너의 스킬이나 간땡이 크기와 관계없이 단순 차량 성능만으로 상대를 확연히 제압할 정도로 성능 차이가 크게 나지도 않다는 겁니다. 제가 보기엔 쏘렌토 오너가 좀 더 오래 사실 확률이 크게 보이네요. 운전 스킬이나 간 크기로 봐서는... 그게 좋은 겁니다. 또 마지막으로 소음 문제 지적합니다. 각각의 SUV의 실내 소음과 실외 소음은 차이가 납니다. 또 실내에서의 소음은 차종마다 약간씩은 다릅니다. 그러나 디젤입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어도 소음이 거기서 거기라는 겁니다. 실제로 교차로에서 쏘렌토 오너가 옆에 정차한 테라칸이나 뉴렉을 창문을 내리고 보면 자신 차의 소음보다 타차량의 소음이 더 크게 느낍니다. 이는 타 차량 오너가 반대로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자신의 차량 소음은 차체 밖으로 분산 되어 퍼지는데 반하여, 상대의 차량 소음은 그 반대로 분산되어 오기 때문이죠. 그래서 카이런 오너든 쏘렝이 오너든 교차로에서 정차 후 서로를 보면, 각자 속으로 "어이~ 그 차 되게 시끄럽네" 하는 겁니다. 또 제가 가끔 가솔린을 몰고 도심에 나가보면 뉴렉이든 쏘렝이든 테라칸이든 소음이 그게 그거일 정도로 소음이 전해 옵니다. 물론 각 메이커 간의 특유음이란게 있고 방음도에서 약간이 차이가 나지만 말입니다. 요즘 디젤이 아무리 소음도가 좋아졌다 한들, 가솔린 아래입니다. 다시 말해 각각의 디젤에 있어 소음도의 한계는 가솔린 수준 아래에서 도토리 키 재듯이 있다는 겁니다. 그 소음을 확연한 차이로 느껴지는 것은 절대 청각이라기 보다는 내면의 주관적인 심리가 작용해 한술 거드는 것입니다. 다음부턴 이런 동호회 글은 동호회 회원들끼리 즐기세요. PS: 다시 한번 반문 하겠습니다. 글 올리신 분은 뉴렉과 카이런의 성능차를 어느 정도로 보시고 올리셨는지 되묻고 싶군요. 뉴렉EDi 오토- 2,120kg 카이런 오토 - 2,110kg 중량이라고 따져 봐야 10kg 차이 밖에 안되는군요. 무게 차이는 간난아이 한명 더 태웠느냐 안태웠느냐 차이 정도. 고로 카이런이 뉴렉과 비교한 무게 우세론은 논할 수준도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카이런 보다 뉴렉은 이미 여러 차례 검증되고 검증 되었습니다. 글 올리신 분께 어떤 면에서 카이런이 동일 밋션에 엔진을 사용하는 기존의 뉴렉을 능가하는, 또 쏘렝이 VGT를 물에 밥 말아 먹는 듯한, 그런 성능이 나오는지 되묻고 싶다는 겁니다. 동호회 내용은 동호회에서 즐기시는게 좋은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