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뽕들 정신차리라는 의미로 간만에 또한번 러까 글을 올려봅니다.
아래는 러시아 영토입니다.
러시아의 공식적인 영토이고 따라서 우리나라도 이 지도를 공식적인 러시아영토로 보고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도 여전히 이 지도가 공식적인 러시아 영토입니다.
이 지도를 부정하는 나라는 어디? 러시아, 북한 입니다.
맨 왼쪽에 크림반도, 돈바스 지역은 우크라이나 영토로 되어있죠?
그리고 맨 오른쪽에 연해주도 러시아 영토, 북해도 바로 위 쿠릴열도도 러시아 영토, 그 위에 캄차카 반도도 러시아 영토입니다.
이걸 보면 무엇을 느끼시나요?
저는 아주 비현실적인 영토로 봅니다.
전세계에서 아주그냥 대륙자체가 러시아 영토이죠
그래서 러뽕들이 러시아를 그렇게 물고빨고 싶어하는 이유일수도 있습니다.
허지만,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이 영토도 원래는 러시아 영토가 아니었습니다.
러시아는 분명 우랄산맥을 넘지못한채 유럽의 변방이었고 중세에는 한때가 아니라 무려 300년 이상동안 몽골의 지배를 받았죠.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조선시대 500년 동안을 유지할 동안 러시아는 이반뇌제, 표트르 대제, 예카테리나 여제를 거치면서 우랄산맥을 넘어 시베리아를 개척해갑니다.
러시아가 무슨 개척시대 용자라서 개척해나간게 아니라 농노계급 3류 유럽국가라서 개간할 땅이 필요한 농민들이 생존의 몸부림으로 개척한 것도 있고 당시 황금이라 불리우는 모피를 얻기 위해 개척해간 이유도 있습니다.
그 이유가 아주 다양하죠.
아래 사진을 보면 1800년대 러시아는 시베리아 전역을 탐사하고 소수민족을 탄압하는대신 무역과 거래 등등으로 기존체제를 인정해나가면서 무주공산이던 시베리아 전역을 러시아영토 깃발을 내리 꼽죠.
그러면서 드뎌 청나라와 대결을 펼칩니다.
그리고 1800년대 중후반 청나라는 유럽제국주의열강들에게 시달리고 러시아는 그 사이에 중재 역할 하는척 하면서 서서히 만주지역, 연해주를 넘보죠.
즉 1800년대 중반까지는 만주지역과 연해주는 공식적으로 청나라 영토였습니다.
여기서 만주는 내만주와 외만주로 나뉩니다.
내만주는 지금의 중국 동북3성에 해당하고 외만주는 현재의 러시아영토이죠.
1858년 무능한 청왕조 대표단은 러시아와 아이훈 조약을 맺으면서 외만주를 주어버립니다.
위에 살색 지역이 외만주이죠.
하지만 청왕조는 이 아이훈 조약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아편전쟁을 영불연합군과 치르고 영불연합군은 베이징을 함락합니다.
청왕조는 여러나라들과 조약을 맺는데 이게 바로 1860년 베이징조약입니다.
아주 굴욕적인 조약인데 여러 항구가 개항이 되고 종교가 공식적으로 들어오고 공사관이 세워집니다.
이때 여러 지역이 유럽열강들에게 할양됩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연해주
러시아는 총 1발 안 쏘고 연해주를 먹어버립니다.
동시에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아이훈 조약을 확정해버리면서 외만주, 연해주를 러시아 영토로 편입해버립니다.
외만주+ 연해주를 합하면 한반도 땅 넓이 5배 정도 되고 남한지역의 9배 정도됩니다.
여기서 연해주는 우리나라가 부르는 러시아 지명인데 러시아어로는 "프리모리예"라고 부르죠.
즉, 러시아는 연해주를 손에 넣은지가 불과 164년 밖에 안된다는 말입니다.
1945년 대한민국이 독립이 되던 날에는 연해주는 러시아 영토가 된지는 불과 100년도 안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시사하는 바가 크죠.
러시아는 그렇게도 갈망하던 부동항을 손에 쥐었고 태평양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했고
한반도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었으며
6.25 민족상잔에 직접적인 책임을 부담하는 기회를 얻었죠.
연해주를 얻은 러시아는 러시아인들을 대거 연해주로 이주시켰고
연해주에 살던 만주족들을 내쫓았으며 연해주에 살던 조선인들을 강제로 열차에 태워
중앙아시아 허허벌판으로 강제이주시켰죠.
강제이주 당하는 동안에 고려인들은 굶어죽어나갔고
중앙아시아에 내동이처진 고려인들은 기아에 허덕이면서 비라도 피할수 있게 땅을 파고 거기에다가 움막을 짓고 연명했어야 했습니다.
거기 카자흐스탄이나 우즈벡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거의 죽을뻔 했죠.
마지막으로 러시아 영토 변화상입니다. 아주 짧으면서도 간단하게 잘 표현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