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이 양반이 국내에서 러시아 사정을 잘 아는 사람 열 손가락 안에 들긴 하죠.
그래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각종 뉴스에서 초청해서 이 사람 말 듣고 말이죠.
러시아 물을 먹은 사람들이 친러들이 많은데
이 사람은 그렇게 친러시각은 아니죠.
그렇다고 반러도 아니지만 말이죠
러시아통이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조금은 삐딱한 시각은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선과 악이 대결하는 전쟁은 분명 아니지만
이번 전쟁에서는 우크라이나가 그렇게 비난받을만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 양반이 무시하고 간과한 사실이 있는데
우크라이나 인민들이 왜 반러로 돌아선 그 사실이죠.
그게 누적되고 누적되어서 결국 반러로 돌아서고 서방측 품으로 안겨들려고 하고
우크라이나를 벨라루스처럼 위성국으로 만들 러시아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죠.
우크라이나 홀로도모르라는 것도 그동안 은폐되고 쉬쉬하다가 공식적으로 고르바초프가 1980년대에 공식적으로 확인을 해주었죠.
홀로도모르라는 것도 알만한 사람들만 알고 대부분 사람들 전혀 몰랐죠.
이게 세상에 알려진게 불과 40년도 안되요.
이걸 고르바초프가 공식적으로 확인을 해준 것이고 이른바 "소련의 양심선언"이었다고 하죠.
그리고 쏘련의 붕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의 독립, 여전히 이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관계
그러다가 우크라이나가 탈러시아를 시도하니까
우크라이나가 전략적으로 러시아에게 대단히 중요한데 뺏기겠다 싶어서 전쟁으로라도 써서 확보해야겠다.
우크라이나에 더이상 친러정권이 들어설 가능성도 줄어들어버리니 말이죠.
만일 푸틴이 장기집권 안 하고
나발니가 새롭게 러시아의 지도자가 되었다면
러시아는 민주주의 국가가 되고
우크라이나 전쟁은 발생하지도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예전처럼 한러관계가 좋아질수도 있었고
그리고 한반도 전쟁위기도 찾아오지도 않았을 것이고 말이죠
이러한 비극은 결국 푸틴이 저지른 잔학행위이죠.
우리나라가 정권에 따라 친북이냐 친미냐가 갈리듯이 우크라이나도 정권에 따라 친중친러냐 친서방이냐로 갈립니다. 항모는 젤렌스키가 판게 아니잖아요. 어쨌든 우크라이나는 자주국방을 할 수 없으니 나토라는 집단안보 체제에 들어가려고 했고, 러시아가 침공을 했으니 서방세계는 지원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우크라이나가 독립할때 서방세계가 입발린 소리로 살살 구슬려서 핵포기하게 해놓고 이제와서 죽게 내버려둔다? 말도 안되는 겁니다. 그럼 앞으로 미국이나 EU나 영국은 신뢰도 팍 깎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