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덩케르크 철수 작전

2. 모델의 버팔로 기동

3. 현리전투

4. 파로호

5. 뇌피셜


 

 

1. 덩케르크 철수 작전

 

 

 

위의 영상은 검증된 오피셜같은것이고 제가 쓰는건 그냥 뇌피셜입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이 작전은 그야말로 영국이 죽다 살아난 사건입니다. 덩케르크에 포위된 영국 병력은 영국육군의 모든것이었습니다. 

 

성공했기에 망정이지 후퇴과정은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습니다. 

 

"다키스트 아워" 영화에서도 나오는데 처칠은 덩케르크에 포위된 군대를 살려보려고 칼레에 주둔중인 영국군에게 무모한 공격명령을 내립니다. 

 

포위된 군대는 왜 아무것도 못할까를 생각해보면 가장 큰 문제는 보급입니다. 보급이 끊기면 식량, 탄약, 연료가 없게 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장비입니다. 인간은 물없이 일주일, 식량없이는 한달정도 생존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장비는 연료가 없이는 움직이지 못하며, 총은 총알이 없으면 그냥 쇳덩이일 뿐입니다. 그리고 당시 수송용으로 사용하던 말같은 경우 사람과 달리 품질좋은 건초와 물을 제때에 주지 못하면 몇일만에 폐사해 버립니다. 

 

따라서 보급로가 막힌 포위된 상태로 군대가 있게 되면,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보급품이 소모되는 순간 전투력은 증발해 버리는 겁니다.

월드오브워쉽.png

 

 

월드오브워쉽2.png

 

위의 사진은 월드오브워쉽 홈페이지에서 퍼온 겁니다.

 

사진을 보시면 장비를 그냥 내다 버렸습니다.

 

영국군은 탈출할때 민간용선박까지 동원했습니다. 그야말로 있는거 없는거 다 끌어다 썼지요. 영국이 배가 많았기 때문에 가능한 작전이었습니다. 


자료에 따라 4십만명이 철수했다고도 하고, 나무위키는 33만여명 탈출했다고 하네요. 혼란한 와중에 얼마나 탈출했는지 누가 알겠습니까.

 

이 후퇴작전은 배가 없었으면 불가능한 작전이었지요.

 

2. 모델의 버팔로 기동

 

 

영상에 나오시는 분은 제대로 교육받으신 전문가입니다. KFN에서 아마추어를 세울리가 없지요.


르제프1.png

저렇게 돌출이 되어버리면 포위되기 쉽상입니다. 쏘련군은 당연히 보급로를 끊어버릴려고 할것입니다.

무엇보다 좁은 지역에 병력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포병의 좋은 먹잇감이기도 합니다. 너무 좁다면 박격포에도 당할 수 있는 겁니다.

저렇게 돌출이 되어버리면 방어병력이 많이 소요가 됩니다. 후퇴를 해서 전선을 평평하게 만드는게 유리합니다.

 

저상태에서는 제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견부진지가 튼튼해야 합니다. 저기를 노리고 집중 공략을 할 수 도 있습니다.

 

철수로2.png

부대가 워낙 대규모라서 철수하려고 길을 깝니다.

 

철수로2.png

 

철수 한번 하겠다고 철도까지 깔았다고 합니다. 발터 모델 이양반 정말 대단한 양반입니다.

철도 시간표.png

 

수많은 병력과 물자를 빼낼려면 수학도 잘해야 하는 거죠. 

 

25만명.png

규모가 화려합니다. ㅎㅎ

 

철수 하는 과정에서 보안유지, 매복, 지뢰와 철조망, 그리고 기갑부대가 엄호하고, 온갖 화려한 작전술이 펼쳐집니다.

 

결국 성공했답니다. 

 

3. 현리전투

 

 

오피셜을 보시려면 영상을 시청하시면 됩니다. 

 

엉망진창의 철수작전? 아니라 부대가 붕괴된 사건이죠. 

 

중공군이 작정하고 달려든 전투였고, 국군은 전투준비가 부족했다고 봐야 합니다.

중공군은 포로 지휘소나 통신부터 끊고 공격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던 무식한 인해전술이 아니었던 거죠.

 

현리 패배.png

 

 

철수로.png

 

한국군을 몰아붙인다음 대규모 병력을 밀어넣습니다. 상당히 교묘하게 진행된 작전입니다.

 

한국군은 부대의 제대가 무너진체 방태산으로 도주를 합니다. 이렇게 된것은 오미재라는 보급로가 막히면서 부대가 패닉상태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3사단은 34퍼센트 병력이 수습이 되고, 9사단은 40퍼센트 병력을 수습했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엔 병력차가 너무나 큽니다. 중공군은 59사단, 58사단, 60사단이고, 거기다 북괴 3군단과 5군단까지 압박하는 상황입니다. 겨우 2개사단으로 어찌 해볼 상황이 아닌거죠. 거기다 초반에 지휘소하고 통신을 정확히 끊었다는것이 중요한데, 간접사격으로 목표를 정확히 때린다는것은 숙련된 포병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포병은 만들기가 힙듭니다. 어떻게 만든 포병인지는 모르겠지만, 포병이 간접사격으로 목표를 정확히 때릴려면 훈련도 중요하고, 인력 자체가 교육수준이 높아야 합니다. 당장 사표와 밀리라디안이라는 포병이 쓰는 수치 자체를 이해해야 하는데 교육수준이 낮으면 알 수 가 없는 것들입니다. 

 

그 시대 세계 평균적인 교육수준을 감안하면 중공군이 그런 포병을 만들었다는게 신기하죠.

 

하진부리 도주.png

 

하진부리에서마저 퇴각을 하자 3군단이 해체가 되었다고 하네요.

 

3사단과 9사단의 병력이 절반도 남지 않았고, 제대도 무너진 상태에서 방어작전이 제대로 될리가 없지요. 

 

중공군은 당시 산악 기동으로 신속하게 방어선을 붕괴시키는게 장기였습니다. 문제는 쾌속진군하는것까지는 좋았는데 보급이 따라주지 못하는 겁니다. 결국 공세종말점이 오면 다시 후퇴를 해야 하는 겁니다.

 

최악의 패배라고는 하지만, 미군보다 장비와 훈련, 모든게 열세인 상황에서 어쩔 수 없었다는 생각도 드는게 사실입니다.

 


4. 파로호

 

 


 

역시 오피셜을 보시려면 영상을 시청하시면 됩니다. 


중공군 퇴각로.png

 

일명 파로호 전투. 용문산 전투라고 알려진 이 전투에서 중공군은 패배를 했고 철수를 시작합니다.

그림에 나와있듯이 크게 2방향입니다. 


중공군이 향한곳은.png

 

후퇴를 한다면 무작정 하는게 아니라 방어선이 있거나, 방어선을 구축하기 좋은 지형으로 후퇴해야 만 합니다. 따라서 후퇴방향은 어찌보면 뻔히 정해져 있는 겁니다.

 

포위망이 닫히기전에 철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벌어야 하고 추격부대와 전투를 벌이기도 합니다. 그냥 도망만 가면 되는 상황은 아니지요. 중공군은 도망가면서도 미군과 전투를 벌입니다. 

 

당시는 중공군이 유엔군의 반격으로 포위될 상황이었고, 우익이 무너진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후퇴를 해야 하지만 중공군은 장비가 부족했고, 도하장비도 없었기 때문에 조직적인 후퇴는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중공군 후퇴.png

 

너무 급하게 후퇴를 하다보니까 부상병을 후송할 여유는 없었고, 3병단은 자그마치 8000명의 부상자를 버렸다고 합니다.

중공군에게 제대로된 후송체계가 있을리 없고, 트럭이나 미군처럼 헬기가 있을리도 없지요. 당연히 부상병을 데려갈 방법이 없었을 겁니다.

 

파로호.png

 

중공군은 북한강을 건너려고 합니다.

 

온갖수단.png

 

제대로된 도하 수단과 배가 없으니 후퇴가 제대로 될리가 없습니다. 다수의 익사자가 나옵니다.

 

항복하는 중공군.png

 

결국 전의를 상실하고 항복하는 병력이 나옵니다.

 

중공군의 철수작전은 완전히 실패한 작전이었습니다.

 

 

5. 뇌피셜

 

당연하다면 당연한건데 성공한 철수작전의 경우 장비빨이 좀 있습니다. 배라는 비싼 물건을 동원하거나, 아니면 치밀한 작전을 짜고, 대량의 물자를 소모하면서 길을 깔거나 철도를 까는 경우도 있습니다.

 

철수 작전은 작전중에서도 난이도가 제일 높다고 합니다.

 

그냥 두다리로 도망치면 다 죽습니다. 

 

철수작전도 그렇고 공격작전도 그렇고 보급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작전은 성공 못합니다. 방어작전도 마찬가지죠.

 

방어선 깔려면 참호만 야전삽으로 판다고 끝나는게 아닙니다. 충분한 물자가 보급되고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이게 현실이죠.

 

참고로 방어진지에 돌같은게 있으면 안됩니다. 돌로 방어진지를 만들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포탄이 떨어지면 이게 다 사람을 죽입니다. 따라서 보통은 나무로 벙커를 만든다거나, 모래주머니를 쌓는거죠. 이런게 파편을 막아줍니다.

 

그리고 방어진지 주변에 돌이 있다면 다 치워 버립니다. 나무로 만들었다면 화재에 대비해서 방화수를 준비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