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그냥 전부 저의 뇌피셜이니까 이런 추정하는 글이 불편하신 분은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5분 9초부터 보시기 바랍니다. 전투현장에서 보병이 자폭 드론을 만나면 벌어지는 일입니다.
상상하던것과 완전히 다른 상황입니다. 보병을 대상으로 자폭드론이 어떻게 공격하는지 보여 줍니다.
인터넷 검색만 해도 이런 물건이 나옵니다. 이런거 휴대하고, 전파방해를 하는 물건도 휴대가 가능하다는 썰이 있습니다.
샷건을 드론 잡는데 동원하기도 한답니다. 이런것들이 전장에서 얼마나 효용성이 있는지는 알길이 없습니다.
이 유튜브를 보면, 드론이 지금 전쟁에서 어떤 역활을 하고 있는지 대략적인 유추를 할 수 있습니다.
이분이 우크라이나군 장교입니다.
이미 군집드론이 사용된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박격포는 400미터에서 사격하면 위험하다고 합니다. 이것은 박격포의 약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약점을 드론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제 주장입니다.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싶으시면 유튜브를 시청하시면 됩니다.
영상에 등장하시는 분은 찐 전문가입니다.
제가 보기엔, 자폭드론은 마치 육군 항공대를 호출해서 공격하는 느낌입니다. 과거 나치독일의 수투카느낌인 거죠.
이런 자폭드론은 공격헬기, 고정익 공격기, 공군의 폭격을 대체할 수 있는 물건입니다.
이건 박격포와는 운영 방법이 다릅니다. 이런 자폭 드론은 8키로 떨어진 곳에서 날아오는 것들입니다.
박격포나 화포같은 육군의 무기는 지속적인 화력투사 용도입니다. 날아다니는 드론은 항공기처럼 체공시간에 제한이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공중에 대기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반면, 박격포나 화포의 경우는 날아다니는게 아니라서 계속 대기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용할 수 있는 포탄은 언제나 제한되기 마련이지만, 보급만 충분히 된다면, 지속적인 화력 지원이 가능합니다.
박격포는 대충 그 근처에 쏘기만 해도 적이 도망가기를 기대할 수 도 있습니다. 또한 조명탄과 연막탄 발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진지방어할때 고정적인 핵심 화력입니다. 또한 즉각적인 화력 투사가 가능합니다. 중대장이 직접 다룰 수 있는 지원화기입니다. 간접 사격 뿐만 아니라 직접사격도 가능합니다. 60미리는 산에 들고 올라갈 수 있는 중화기 입니다.
곡사이므로 능선에 숨어 있으면 관측이 되질 않습니다.
자폭드론 같은건 순간적인 화력 투사이고 핀포인트 공격입니다. 맨처음 보여드린 영상에서 드론이 보병 두명을 공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보시기 바랍니다. 목표를 찾기위해 선회를 몇번 합니다. 공격을 수행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겁니다.
러시아군이 무엇 때문에 미트어택이라는 조롱을 받으면서 기갑이나 알보병을 돌격시키는 전략을 택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수의 목표가 등장하면, 드론만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겁니다. 대규모 병력이 집결을 하면, 포나 다련장으로 공격을 당하기 때문에, 최대한 집결할 수 있는 병력을 모아서 기습적으로 돌격시키는 것 같은데, 이런 공격을 받게 되면, 포격이나 다련장을 동원하는게 각종 영상에서도 나옵니다.
한국 전장에서는 인해전술이 펼쳐질때 짧은 거리로 인해서 진지까지 육박하는 시간이 짧을 수 있습니다.
드론은 박격포처럼 여기에 한발, 저기에 한발 광역 제압을 못하는 겁니다.
제가 이미지 캡춰한 드론은 폭탄을 떨어뜨리는 드론인데, 이것은 회수를 전제로 만들어진 드론으로 보입니다.
회수되는 과정에서 착륙하는게 포착이 되면, 드론 조종사는 공격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회수를 하는 드론의 경우 관측되지 않을 만큼 먼거리에서 띄워야 합니다.
적의 박격포나 하위제대에서 운영하는 화력에 노출되지 않는 먼 후방에 있어야 할 겁니다.
즉각적인 화력투사가 되는게 아니라 후방의 드론부대를 호출해야 하는 겁니다.
따라서 중대장이 직접 운영하는 지원화기가 되기에는 부족합니다.
산악지형에서 드론을 운영하는게 얼마만큼 가능한지 검증이 안되었습니다. 전파가 수시로 막힐 수 있습니다.
박격포와 드론은 특성이 완전 다른겁니다.
박격포를 빼고 드론만으로 무장한다는 건 위험해 보입니다.
잘 생각해보시면, 과거 미사일이 만들어졌으니까 이제는 기관포는 필요없다고 해서 전투기에 기관포를 설치하지 않았던 사례가 있었지요. 베트남 전쟁에서 팬텀기 사례가 있지요.
우크라이나전장은 고지가 존재하는 평야지대입니다. 한국처럼 산악지형이 아닙니다. 따라서 박격포를 들고 평야를 뛰어다닐수는 없기 때문에 직사화기나 드론이 활약하기 좋은 환경이 펼쳐진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 산 능선을 따라 숨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평야지대에 노출이 된체로 기갑에 의지해 유리한 지점을 차지하는 우크라이나 전쟁처럼 되는게 아니라, 능선을 따라서 진지까지 노출되지 않고 근접이 가능하다는 뜻이고, 이런 상황에서는 즉각적인 공격이 가능한 기관총과 박격포가 바로 대응을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한국은 동부전선의 경우 산이 많고, 산 능선에 숨어서 박격포를 쏘기 시작하면, 육안으로 위치를 찾을 방법도 없고, 설령 드론을 띄운다고 해도 한국은 이제 나무가 많아져서, 숲에 숨어 있으면, 이걸 드론으로 찾는것도 녹녹치 않습니다. 불가능은 아니지만 즉각적으로 적을 찾아내는건 아닐거라는 뜻입니다.
우크라이나전장에서 작은 숲속에 숨어있는 보병을 공격하지 못해서 드론으로 불을 지르는 걸 보셨을 겁니다.
숲은 소총, 기관총, 박격포, 화포로 부터 어느 정도 방호력을 제공하고, 이런곳에는 자폭드론을 돌격시키기도 어려울 겁니다.
한국은 우크라이나 전장보다 더합니다. 숲에 숨어서 박격포로 계속 괴롭히면 답이 안나옵니다.
제가 알기로는 대대에 드론반이 있다고 하던데, 이 드론반에 자폭드론을 배치를 해야 하는것이지, 중화기를 빼버린다는 발상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