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미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는 러시아 여성 이야기도 올린 바 있습니다.

이 러시아 여성은 우크라이나 군복을 입고 싸우다가 이미 2년전에 지뢰폭발로 사망했죠.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리저리 얼키고 설킨게 많습니다.

우크라이나엔 러시아인들이 이미 몇십년동안 자리 잡고 살고 있는 사람도 많고

특히 동부 지역엔 더 많죠.

그래서 이러한 러시아인들은 대부분 친러성향이긴 하지만

반러성향을 지닌 러시아인들도 없진 않습니다.

그래서 러시아인들로 구성된 자유러시아 의용군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고 있죠.

 

우크라이나 총사령관 시르스키를 소개해봅니다.

참모총장이면 참모총장이고 우크라이나 군통수권자는 분명 대통령 젤렌스키인데

왜 언론에서는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이라고 소개하는지 그 이뮤는 저로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설명 부탁드립니다.

 

시르스키2.PNG

 

1965년생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뱀띠 이군요

나랑 나이 차이가 별로 안 납니다.

시르스키는 러시아인입니다. 우크라이나인은 아니에요

구 쏘련 시절 러시아 땅에서 러시아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를 두고 태어난 러시아인이죠.

러시아에서 초중고 나왔고 군사학교도 모스크바출신이기도 합니다만

1980년대에 우크라이나로 이주해와서 살고 있다고 하죠.

그리고 우크라이나 군사학교도 다녔고 말이죠.

최종적으로는 우크라이나 군사학교를 졸업한것은 맞습니다.

 

소련 해체 이전에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에도 참전한 경력이 있습니다.

실전통이죠.

 

2014년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내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을 때 우크라이나군을 지휘하여 내전을 이끕니다.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수도 키이우 함락 작전을 펼 때 우크라이나 수도경비여단을 이끌고 방어에 성공합니다. 이때부터 서방측 언론에 포착이 되죠.

그리고 하르키우 수복에 성공하고 동부지역 바흐무트 격전지에서 러시아군 공세를 막아냅니다.

물론 올해 초에 바흐무트를 뺏겼지만요.

이때부터 시르스키는 도살자라는 별명을 얻습니다.

부하군인들을 갈아넣는 작전을 자주 펼쳤기 때문이죠.

시르스키 때문에 러시아군도 함께 갈아넣은 작전을 펼치지만 번번히 막히죠.

전쟁 중에서 대통령 젤렌스키는 당시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인 )를 경질하고  러시아인 시르스키를 임명합니다.

놀라운데요?

그러다가 쿠데타라도 일어나면 어쩌지??

쿠데타는 아직은 일어나지 않고 있군요.

2024년 초여름, 시르스키는 또한번 놀라운 작전을 펼칩니다.

러시아 영토 쿠르스크 주 지역을 2만명의 병력을 데리고 침공을 하죠. 그리고 상당수 러시아군을 포로로 잡습니다.

러시아는 시르스키 때문에 남부전선 러시아군 약 3만명을 결국 쿠르스크 지역으로 이동시킵니다.

 

 

시르스키.PNG

 

키를 보니 큰 키는 아닙니다.

170센티 정도..

젤렌스키 키가 170센티로 알려져있습니다.

 

시르스키1.PNG

 

아래 사진은 1986년 쏘련 군사 퍼레이드에서 가져왔습니다.

냉전 시대 쏘련의 영향력을 대내외에 알리고 유지하기 위해 공산국가들이 늘~ 그렇듯이

이런 퍼레이드를 해왔죠.

이것도 돈이 무지 들텐데 차라리 쏘련 인민들을 위해서 썼다면 을매나 좋았을까요

바로 밑에 사진에 시르스키가 보입니다.

맨 왼쪽에서 2 번째가 시르스키 입니다.

 

시르스키3.PNG

 

연단에서는 고르바초프가 사열을 받고 있군요

 

시르스키4.PNG

 

 

시르스키5.PNG

 

 사진출처

https://youtu.be/QK1yXNufzl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