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배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박봉에 근무하는 대한민국
모든 군인들을 생각하며 작성합니다
이글은 100% 진실이고 있는 그대로의 내용입니다
이 얘기를 들으며 너무 화가 났고 또 한편으로는
눈물이 날 정도로 마음이 아펐습니다
10월 10일 논산 연무읍에 있는
흑돼지수 라는 식당으로 논산모부대의
간부들 회식이 있었고 아시겠지만
회식비용은 거의 1/n 로 차출하는데
이날은 부대에서 2~30만원 지원이 있었습니다
총 회식인원은 26~27명 이었고
초급간부 하사부터 중사 상사 소위 중위 대위등
화합을 위한 오랜만에 정말 많은 인원이
함께 자리를 했습니다
그중 술을 안하는 인원이 약 7~8명이고
나머지는 술을 마시며 기분좋은 식사를 하였습니다
모인시간이 7시 전이고 두시간쯤 먹었고
식당 마감시간이 21시라서 직원들이 식사 종료를
안내해줘서 일행은 서둘러 마무리를 하고
나오려는데 계산이 너무 차이가 나는거같아
정중히 문의하였지만 식당 사장님은 무조건
계산이 맞다고 하시네요
술값은 따로 계산하더라도
고기값이 115만원이 나온게 이해가 되지않고
아무리 봐도 너무 차이가 난다고 계속
얘기가 되어 항의하였느나 식당 사장님은
계속 완강하게 맞다고 하여
어쩔수없이 군인들은 cctv 를 보자고 항의하였고
하지못해 cctv를 40분 여 돌려본 결과
고기값에서만 89만원이 나왔고
술은 시간관계상 체크를 못하였습니다
사장님은 마지못해 미안하다고 하고
115만원 에서 89만원으로 수정해 주었네요...ㅠㅠ
cctv 체크 안하고 그냥 나왔다면
약 30만원을 그냥 날릴뻔했네요..
부대 회식지원금 빼고 참석자 1/n 로 하여
1인당 4만원 넘게 내서 마무리 되었지만
계산이 안맞는다고 항의하며 cctv 돌려보느라
40여분을 길에서 기다리는라
힘 빠지는 저녁이 되었네요...
얼마전 뉴스를 보니 휴가나온 군인이
식사하는 모습을 본 옆 테이블 손님이
그 식사금액을 대신 결제해주는 흐뭇한
글이 있어 감동을 주었는데
군인들 식사때 먹지도 않은 고기를
얼마나 더 올린건지 정말 화가 납니다
그리고 체크하지 않은 술값도 정말 맞는건지
억울하기도 하고...ㅜㅜ
국민들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근무하는
대한민국 모든 군인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