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문맹률이 많아 긴글 요약

 

- 부차 학살 사건은 분명 있었다.

   단 러시아군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 우크라이나는 개전 초 많은 프로파간다를 시도했다.

   단 이게 비난 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

 

 

 

개전 당시

 

군사강국인 러시아의 일방적 침공

 

우크라인들은 전쟁발발과 계속되는 패전 소식에 급히 피난가기 시작합니다.

 

도시사회 곳 곳은 미사일 포격과  러시아 특작군의 사보타주로 패닉에 휩싸인채

 

이대로 우크라이나의 운명은 끝나는 것인가 하는 참담함과 공포감에 빠집니다.

 

그런데 이때

 

우크라이나 뉴스에 어느 영웅들의 소식이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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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복을 권고하는 압도적인 전력의 러시아 군을 목전에 두고도 초연하게 

 

좆까 시발아 를 외친 우크라이나 군인의 패왕색 시전

 

해당 소식을 접한 많은 우크라인들은 피난 짐을 내려두고 너도 나도 자원입대를 신청합니다.

 

많은 이들이 영웅들의 용기에 화답하듯이 용기백백 했으며 그들은 

 

악의 러군을 무찌를 자신감에 차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용기도 현실적인 무력차이 앞에선 그저 한 줌의 희망사항이였으며

 

장기 소모전으로 바뀐 전장에서 그저 러군의 탄약을 소비시키는 역할에 그치며 

 

전황은 점점 더 어두워져만 갑니다.

 

오랜 전쟁으로 우크라인들이 지쳐갈때 즈음 이제는 잊혀져가던 영웅들의 소식이 다시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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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 우리는 전부 항복했는뎁쇼?  러군 전력 이빠이라 저항노 무리데쓰요~

 

장례식까지 치뤘던 그들은 사지멀쩡하게 포로교환으로 생환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영웅담을 듣고 돌아오지 못할 전장으로 떠난 이들의 가족들은 마른 눈으로 뉴스를 쳐다봅니다.

 

 

여기서 이 사건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나요?

 

 

 

시 우크라도 똑같은놈들이네

 

우크라이나가 그럴리 없어

 

우크라 정부의 뛰어난 계책!

 

이딴 생각이 들었다면 자신이 병신임을 자각하시기 바랍니다.

 

 

 

 

 

 

 

 

위에 드래그 하시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전쟁은 미연에 방지해야하고 전쟁에 돌입한다면 무조건 침략에 저항해야합니다.

 

개인의 생사나 생명의 존엄성을 이때만큼은 생각해선 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극,참극... 그 어떤 끔직한 단어로도 다 표현 못하는게 전쟁입니다.

 

훗날 우러전을 세계사에서 짧게 설명한다면

 

 

 

[약소국의 도발에 분노한 강대국의 폭력]

 

 

 

폭력이 정당하다는 얘기도 아니고 약소국의 자주권 행사가 잘못되었다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옛날부터 이어져 온 국제정세의 현실이라는걸 말하고 싶은겁니다.

침략받은 우크라는 모든 자원과 수단을 강구해 지켜내야 하며그 수단과 방법에는 

선악이나 옮고 그름 같은 수식어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전쟁이라는 대전제 자체가 이미 힘의 논리로 정의를 결정하는 방식이니까요.

 

 

이때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현실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암울한 전력차를 극복하기 위해선 국제사회 호도를 통한 원조가 있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이를 성공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것이 기회비용과 수익성 그리고 여론입니다.

 

어차피 지원을 해줘도 못 이기는 나라에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설사 전쟁을 승리해도 자국에 이익이 없다면 지원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이익이 많더라도 여론을 등지고 지원 또는 참가 할 수 없습니다.(민주주의 한정)

 

이 중 2번째는 우크라이나 지리 덕분에 무조건 Ok입니다.

문제는 첫째와 셋째인데 패배하지 않을 가능성과 여론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반드시 선전과 이를 위한 충분한 병력이 있어야 합니다.

 

프로파간다로 통해 충분한 병력과 이를 통해 용기를 얻은 수많은 영웅들이 버텨내고 있습니다. 

이제 수도 코앞까지 몰려온 러군을 막아내며 여론지지만 끌어올린다면 국제원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우크라군은 상대 병력의 피해에 집중하는게 아니라 전선 고착화와 여론 지지의 

근거를 준비하는 작전을 펼칩니다.

 

가장 먼저 준비한 작전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외교 대치에서 벗어나 

선과 악의 구도로 사람들이 인식하게끔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작전은 현지 민간인들의 협조가 필수적이고 그 중심이 부차 입니다.

부차에는 피난가지 않은 많은 민간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수도 키이우 인근 마을입니다.

개전 후 일주일도 안되어 점령당한 채 벨라루스에서 내려오는 러군 보급로의 중요거점 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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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차에서 얼마나 격렬한 교전이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사진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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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차림의 민병대가 끼여 있다는 것이죠. 이는 민간인이면서 전쟁에 개입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전쟁에 개입한다면 더 이상 민간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러군의 주둔위치나 동향, 규모 같은 특별한 군사훈련을 받지 않은자라도 휴대폰을 통해 정보를 전달해 

우크라 군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헌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민간인 복장으로 시가지에 숨어 교전을 한다??

 

군사전문가들은 이런 식의 작전을 이렇게 부릅니다.

 

민간인 인간방패

 

 

보통 인종청소는 몇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합니다.

피해자가 점령 이후 편입될 수 없는 전혀 다른 문화권에 속해야 하고, 

지휘관은 물론이고 소속대원 대부분이 피해자에 대한 증오의 감정이 쌓여있어야만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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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령 초 온화정책을 펼쳤던 러군이였으나 대치가 길어지고 게릴라가 반복되자 

3월 초부터 강경하게 나온다는 인터뷰입니다.

심지어 강경하게 나오는 이 순간에도 러군이 무차별적이지 않았으며 선별했다는 생존자의 증언이

BBC에 올라와 있습니다.

 

과연 저 사람이 민간인인지 나를 죽일 적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인지 구분이 안되는 곳 에서

끝까지 이성의 끈을 잃지 않고 인간성을 보일 수 있는 사람들이 몇 이나 될까요?

만약 그 입장에 처하더라도 행동에 따라 변명의 여지가 없는 선악의 구분이 분명히 되는 기준이라면

과거 6.25때 민간인들을 학살했던 우리 국군의 근본은 악일까요?

 

부차학살 사건을 이야기 할때 주류와 제가 이 글에서 말하는 차이는

분명 죄 없는 민간인의 피해가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러이사 군이 광기에 잡혀

비인륜적 인종청소를 목적으로 한 학살은 아닐 것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위의 이런 골치 아픈 이야기들은 우크라나 외신에 나오지 않습니다.

왜냐면 이런 이야기로 진의여부를 가리는 대화 자체가 우크라에겐 도움이 되지않거든요.

그저 

[민간인 복장의 시신 다수 발견]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  

지원국 여론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쉽고 간단한 자극적인 소재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타국의 일반 국민들은 지금 우리가 느끼듯이 남에 일입니다.

하지만 민간인이 죄없이 죽는다면 이때 자기 자신을 대입해 반감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그럼 우크라이나와는 상관없는 외신들은 가만히 있었겠냐 싶겠지만 어쩌겠어요.

당시 적극적이던 외신기자들은 다들 러시아한테 죽었다는데.........

 

 

우리가 이 사건을 통해서 생각해봐야 하는 건 러시아가 어쩌고 우크라이나 저쩌고 가 아닙니다.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현대 총력전에는 민간인이 없다는 겁니다.

당신이 아무리 민간인이고 그것을 호소하더라도 총알은 당신을 비켜가지 않습니다.

심지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같이 비슷한 문화와 언어 생활권을 가진 나라는 그나마 괜찮지만

우리 남한과 북한의 차이는 어마어마 합니다.

만에 하나라도 북한에게 무력통일되어 남한이 흡수되더라도 자본주의에서 나고 자란 

여기 보배드림 이용자분들은 언젠가 반드시 숙청대상입니다. 이건 아무리 용써도 피할수 없는 죽음입니다.

전쟁이 터지면 그냥 빨리 가까운 주둔부대로 튀어 가시길 바랍니다.

가능하면 기갑부대가 있는 쪽이 그나마 생존가능성이 높습니다. 

 

단 공군부대로는 가지마세요. 인사 대신에 바로 총알 날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