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병사를 무의미하게 사지로 내모는짓을 하면 군기가 유지가 안됩니다. 군대는 승리를 위해서 존재합니다. 죽기위해서 존재하는 조직은 없습니다. 죽음만을 위한 조직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입니다. 훌륭한 지휘로 승리를 반복해야만 군기가 유지될 수 있으며, 지휘관이 죽음을 강요하는 방식으로 군을 운용하면 반드시 군기가 무너집니다.
일본제국군과 러시아군이 인명경시를 하고 병사를 무의미한 죽음으로 내몰았다고는 하지만, 이것은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작전을 하다가 희생당한것이지 죽기위해서 작전을 한것 아닙니다. 죽은 병사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군대가 항복을 하는 이유는 무의미한 죽음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작전술이나 전략적으로 아무런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음에도 계속 죽음을 강요하면 군대는 무너져 버립니다.
무타쿠치 렌야라는 일본의 유명한 장군이 있습니다. 보급품도 없이 병사를 정글로 밀어넣어 버렸죠. 무타쿠치 렌야는 병사들에게 제대로된 무기도 식량도 주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명령위반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것도 1개사단이 명령을 어기고 후퇴를 해 버렸습니다. 죽음을 강요한다고 순순히 죽어주는 것은 일본제국군이라도 불가능합니다.
1차세계대전에서 프랑스군도 무의미한 돌격을 반복한 결과 결국 반란이 일어났고, 군대가 무너져 버렸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전쟁 말미에 벌어진 일입니다.
위의 발언은 지휘관이 갖추어야할 최소한의 개념도 없는겁니다. 한국군 장교가 무능한 것은 한국남자라면 군대에서 이미 많이 체감을 했습니다. 장군정도 되면 가려서 선발해야 합니다. 이런자들이 최고지휘관에 자리잡고 있으면 전쟁대비가 안됩니다.
더구나 평시에도 이런 사고를 치기 때문에 군대 붕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지휘관은 사지로 병사를 내몰줄 알아야 한다고 하는데. 과연 병사들이 죽어버리면 누가 전투를 하고 전쟁을 합니까? 사지로 내몬다고요? 그건 패배한 겁니다. 패배를 위해 지휘관을 두는게 아닙니다. 패배할 것같으면 병력 보존이라도 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