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8nmCJCQvuCo
미국 랜드연구소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이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 기고에서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먼저 미국이 핵과 재래식 전력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려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예비군 제도를 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군은 많은 예비군을 보유하고 있지만 훈련이 크게 부족해 군사 작전에 필요한 결속력을 키우기에 턱없이 모자란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처럼 대학 학자금을 지원받는 대신 제대 후 훈련을 강화하는 형태의 예비군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공군 전력이 몇몇 비행장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것도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혔습니다.
북한의 손쉬운 표적이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 때문에 공군 전력을 여러 비행장으로 분산해야 하는데, 여기 필요한 인력도 예비군으로 배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역 인력을 확충하는 것이 인구학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비군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는 저명 군사전문가의 지적이 얼마나 설득력을 얻으며 실제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국방부는 예비군 280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전성을 크게 강화한 훈련을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