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01 04:12
님이 지금 댓글에 달아놓은 내용은 푸틴의 논리이자 러시아 측의 주장과 100% 똑같음.
푸틴이 말한대로 특별군사작전을 실행시 여러가지 명분을 말할 때 님 댓글내용대로였음.
전쟁의 명분은 러시아에게 있다고 하는 것.
민병대가 러시아인들을 학살한 것,
젤렌스키가 꼭두각시라는 것.
젤렌스키가 죄값을 받아쓰면 한다는 것.
그럼 여기에서 나는 불현듯 스치는게, 이런 주장을 펴는 그대는 도대체 누구일까 의구심이 들지 않을수 없음.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지 않을 조건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독립시켜줬다?
조금이라도 공부해보면 님의 주장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주장임이 금방 드러나요.
아무리 군게에 거짓말이 난무하고 사실날조, 역사왜곡이 판을 치더라도 정도껏 하셔야지요
1. 쏘련의 붕괴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죠
쏘련의 반체제 인사 이야기는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죠?
여러명이 있지만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사하로프 박사.
그 정도로 1980년대 쏘련은 개판이었음. 경제도 개판, 정치도 개판, 관료들은 부정부패를 일삼고..
이로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쏘련 인민들이 부담해야 했고..
쏘련 공산당 서기장으로 새로 선출된 고르바초프가 링겔주사 맞고 있는 쏘련을 살려보겠다고
페레스트로이카, 글라스노스트, 즉 개혁개방을 들고 나온 것도 잘 알고 있죠?
근데 이게 결국에는 고르바초프의 실각, 공산당의 쿠데타, 쏘련 붕괴, 연방 해체, 냉전 종식으로 이어진 것도 잘 알고 있겠죠?
1986년에 무슨 일이 터진지 알고는 계십니까?
체르노빌 원자력 사고가 터집니다. 그야말로 대재앙이었죠.
그래서 심지어 코르부트 플립으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체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쏘련 인민 체조선수 올가 코르부트가 벨라루스에 살고 있었는데 방사능오염 땜에 미국으로 도망치듯 가서 미국시민권자가 되어버리죠?
체르노빌 사고는 쏘련 정부 재정에 막대한 손해를 끼칩니다.
쏘련은 우리나라처럼 IMF 당하지는 않았으나 더 심하면 심햇지 덜 하지는 않았죠.
그래서 노태우가 고르바초프에게 천문학적인 차관도 제공했죠?
1980년 말에는 쏘련 전 지역에서 분리주의 운동, 독립시도 등등 떼거지로 몰려나와 데모를 하게 되죠.
2000년대에 우크라이나 돈바스 분리주의자들이 분리운동을 하는거처럼 말이죠.
그러자 쏘련 정부는 탄압을 해댔죠? 우크라이나 정부 내지 아조우 연대같은 민병대가 분리주의자를 상대로 탄압하는거처럼 말이죠?
각지에서 봉기가 시작되고 그야말로 쏘련은 아수라장 그 자체, 예전 같으면 쏘련 공산당은 즉각 통제에 들어가서 잠재웠지만 그렇질 못 했죠? 공산당의 통제력이 상실이 된겁니다.
발트3국이 독립을 요구하고 결정적으로 쏘련 연방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최대 지분을 갖고 있던 우크라이나가 독립을 요구합니다. 이게 결정적으로 고르바초프에게 어퍼컷을 멕이게 되죠.
그럼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게 바로 쏘련 붕괴, 쏘련 연방 USSR이 해체하게 된 겁니다.
고르바초프는 핵미사일 가방을 러시아 대통령인 보리스 옐친에게 인계해주고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서
쏘련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데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지 않을 조건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독립을 시켜줬다고 하는 댁의 주장은 도대체가 정말 도대체가 어떤 자료, 어떤 책자, 어떤 사이비 유투브를 보고서 그런 말씀을 하게 된건지 묻고 싶네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독립에 대한 인감도장 맡겨놨음?
러시아가 인감 도장 찍어서 우크라이나가 독립한 것임?
2. 전쟁의 명분은 러시아에게 있다?
이미 내가 군게에 여러차례 글 올린 것도 있고 입이 아프도록 얘기하고 내 손꾸락이 아프도록 솔명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솔명하죠.
전쟁의 명분은 러시아게 있죠. 즉 푸틴에게..
푸틴의 입장에서는 분명 전쟁의 명분은 있지요
하지만, 우크라이나 입장 그리고 서방 측의 입장에서는 전혀 전쟁의 명분은 러시아에게 없습니다.
정말로 진짜로 솔직하게 진심으로 전쟁의 명분이 러시아게 있다면
미국 포함, 유럽 각국들에 죄다 왜 러시아를 비난했을까요? 이것은 님은 분명 설명 못할 겁니다.
러시아가 전쟁의 명분을 가졌다는데 왜 비난할까?
유럽이 미국의 꼭두각시인가요? 미국이 하란대로 유럽, EU ,영국, 나토가 미국의 꼭두각시입니까?
전쟁? 님도 전쟁의 표햔을 썼지만 러시아는 전쟁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특별군사작전"이라는 엉뚱하고 기발한 표현을 했다는 것은 님도 잘 알겁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침략하자마자 유럽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에 착수하죠?
러시아 은행들의 해외자산을 동결시키고 말이죠.
3. 민병대의 주민학살
그렇다고 해서 내가 민병대의 주민학살을 잘 했다고 하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아조우 민병대가 그 출발이 극우민족주의자들이지요? 또한 나치와 연계되어 있었고 말이죠
나도 당시 민병대를 좋게 보지는 않아요
돈바스 지역 분리운동은 최근에 벌어진게 아니고 아주 예전부터 벌어진 것이고 10년 넘도록 벌어졌었고
젤렌스키가 대통령에 취임한게 2019년도인데 그 이전부터 오래전부터 벌어진 것이에요
오히려 젤렌스키가 취임하고 나서 국정전반을 장악해야 하는데 민병대가 못된 짓 하고 있는데 젤렌스키가 방관하고 있었을까요?
아조우 연대를 우크라이나 정규군에 편입시키는 등등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죠?
나치 색깔도 빼고 말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자들을 가만 냅둔건 아니에요
거긴 분명 우크라이나 영토이고 우크라이나 주권이 미치는 지역인데 독립하겠다?
과거 쏘련이 분리주의를 탄압했던 거처럼 우크라이나도 탄압을 했겠죠.
중국이 분리주의자를 탄압하는거처럼 말이죠.
스페인 정부가 카탈루냐 지방의 독립운동을 탄압하는거처럼 말이죠
중국 개색희들이 무비자로 제주도에 와서 제주도 부동산 싸그리 구입하고 취업하고 인구가 기하학적으로 늘고 나중에 제주도를 대한민국으로부터 분리하겠다고 하면 님은 가만히 앉아서 손꾸락만 빨거에요?
간도지방이 조선의 영토하고 하는데 간도지방에 조선족들이 대한민국에서 돈을 왕창 벌어서 연변으로 가져가서 연변의 모든 경제, 정치, 행정을 장악하고 우리 간도( 연변 )는 역사적으로 조선족의 땅이므로 중국으로부터 독립하겠다고 하면 중국 짱개들이 가만히 있을거 같나요?
3. 젤렌스키가 미국의 꼭두각시
푸틴이 우크라이나 영토, 주권을 침략하면서 내건 명분이 젤렌스키는 미국의 꼭두각시이고 나치 정권이므로 우리는 돈바스 지역을 해방시키겠다...였습니다.
이것은 러시아의 일방적인 주장인 것이고 님은 이것에 동조한 것입니다. 부인하지 말길...
그래서 님의 정체가 궁금해진 것이고 말이죠.
푸틴의 주장대로하면 그러면 돈바스지역을 먹겠다고 군사를 일으켰으면 거길 애초 먹어야지, 젤렌스키 참수작전을 왜 벌인 것이고 장장 50km이르는 전차부대의 으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행진은 또 무엇이고 공수부대의 수도 키이우 공항 접수 시도는 왜 한 것이죠?
조지아 침공 3일 작전성공을 경험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도 조지아처럼 3일만에 성공하겠다고 만용을 부린 것인가요?
그런데 실패했죠?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은 왜 침공한 것인가요? 러시아는 개전 초기 남부지방 오데사를 함락시키는데 성공했죠?
우크라이나가 북한처럼 깡패국가이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핵미사일로 때리겠다는 등등 러시아의 안보를 위협하는 국가라고 칩시다. 그렇다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침범, 우크라이나 주권을 침해한 것이 정말로 정당한 것인지 되묻고 싶네요.
4. 젤렌스키가 반드시 죄값을 치루는걸 봐야한다
젤렌스키가 그토록 죄값을 치루는 것을 보고 싶다면 말리지 않음.
젤렌스키가 무슨 전쟁범죄를 저질렀고 무슨 잘못을 한건지 모르겠지만
젤렌스키는 미국여행 잘만 하고 유럽 각지 여행 잘만 하고 댕기던데
언능 국제사법재판소에 편지 한통 써서 이놈에게 수배령 때려서 체포해서 재판소에 세워달라고
최소한의 노력은 님이 기울여야 하는 것 아닌지를 말하고 싶네요
젤렌스키는 아주 나쁜 쉐리인데 네오나치라고 하던데 주민학살도 하고 그랫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던데
발트3국은 아주 병신국가들이어서 젤렌스키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그 밖에 폴란드,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는 개돼지 국가라서 젤렌스키를 도와주나 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