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28 사르마트(RS-28 Sarmat, Sarmatian, РС-28 Сармат, SS-X-30)는 러시아의 신형 5세대 ICBM이다. SS-18 사탄과 비슷한 크기이다.


RS-28 사르마트는 사일로 발사형 ICBM이다. 사일로 발사를 채택한 이유는 미사일 자체가 길이 35m에 직경 3m인 대형인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가장 중요하게는 액체연료 추진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사르마트는 분말압력 누적장치에 의해 사일로에서 발사된 후 약 20~30m 상공부터 점화를 시작하면서 상승비행을 시작한다. 사르마트는 모두 3단으로 구성되며, 통상 우주발사용 로켓과 유사한 분리 특성을 보인다.


1단의 추진장치는 RD-264로 추진노들 4개가 모여 구성되며, 추력은 4,522.8 KN에 이른다. 2단과 3단에 대한 세부정보는 아직 알려진바 없다. 미사일 전체의 무게는 208톤에 이르는데, 탑재중량은 10톤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다. 탑재되는 탄두는 750kt 파괴력의 MIRV 10개가 장착되거나, 아방가르드 HGV가 3~5개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진다.


ICBM은 MD체계를 돌파하기 위하여 독특한 궤도로 비행할 수 있다. 즉 준궤도 비행(suborbital flight)인데, 통상의 ICBM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낮은 고도로 비행함에 따라 짧고 빨리 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더하여 아방가르드 HGV까지 결합하면 마하 20~27까지의 속력으로 목표로 돌진하여 SM-3나 THAAD 등의 MD의 다층요격미사일들로도 요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아방가르드 HGV는 핵탑재형인 Yu-71과 재래탄두 탑재형인 Yu-74의 2가지가 선택적으로 사르마트 ICBM에 장착될 수 있다.

 

러시아 전략로켓군의 주장에 따르면 북미 방공망이 집중된 통상적인 북극 경로가 아니라 남극을 관통하여 미국을 남쪽에서 타격하는 방식도 가능하며, 고각발사하여 우주공간 위로 올려보냈다가 타격하는 방식도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극초음속 형태의 탄두도 탑재가능하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미국은 지상발사형 최대 ICBM인 35톤 LGM-30 미니트맨을 2030년까지 계속 사용할 계획이다.

 

 

제원

 

구분: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특징: 3단 액체연료 방식

발사방식: 사일로 발사

전장: 35.3 m

직경: 3.0 m

중량: 208.1톤

탄두: MIRV 또는 HGV (메가톤급 다탄두 15발을 동시에 탑재)

파괴력: 0.5~0.75메가톤(추정) (희로시마 원폭의 2000배, 프랑스면적 한번에 초토화 가능)

사거리: 10,000 ~ 18,000 km

원형공산오차: 수십 m

 

** 프랑스는 남한의 약5배 면적임 (한반도의 약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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