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아 전에서 보면... 야전방공차량 조차 드론에 털리는 영상이 나왔죠. 

또한 시리아에서도 야전방공의 원탑이라고 러시아가 자랑하던 판치르가 개털리기도 했고...

 

 

이런 문제는 해당 야전방공체계가 아직 소형저속저고도 드론에 대한 SW 개선이 제대로 안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대에 있어 세미스텔스 라는 개념이 사라졌는데... F-18C/D 에서 E/F 로 개량될때 전면 RCS를 줄이기 위해 공기흡기구를 원형에서 각형으로 만들었다거나, 라팔의 각종 끝단 저리를 스텔스기 처럼 마름모꼴로 처리했다던가 하는 개선점들이... 

과거의 분해능이 낮았던 레이더들에선 효과를 발휘했지만... SW처리 능력의 비약적 발전으로 현대의 앵간한 현대식 레이더는 같은 레이더라도 뒷단의 처리 컴퓨터의 SW 개선만으로 분해능이 미친듯이 높아져서 앵간하면 다 구별을 해내버리죠. 

 

우리의 천궁 포대의 경우도 천궁과 천궁2의 미사일은 다르지만 레이더만 놓고 보면 기존 천궁과 천궁2의 레이더 부품의 개량이나 구성에서 거의 같은 구성이지만 뒷단의 SW개선만으로 탄도탄까지 요격하는 능력이 부여될만큼 SW개선은 현대 레이더의 성능에 막대한 영향력을 줍니다. 

 

다시 야전방공 체계로 돌아가... 

얼마전 인도에서 야전방공 체계 구입을 위해 러시아의 판치르와 우리의 비호복합이 맞붙었고... 모두의 예상을 깨고 비호복합이 승리한 일이 있었죠.  이유는 판치르가 드론에 대한 대응능력이 떨어지고, 대레이더 미사일 상황에서 레이더를 끄고 나면 판치르는 대공능력이 사라지는데 비호복합은 레이더를 끄고 대레이더 미사일의 상황에서도 영상추적기능을 통해 대공능력이 유지된다는 이유등이였죠. 

 

뭐... 인도가 늘상 그러하듯 계약서 싸인 하기 전까진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교훈처럼... 이번엔 아에 사업 자체를 뒤집고 버렸지만... 암튼 비호복합이 판치르보다 드론에 대한 대응능력이 더 높다는 것과 판치르가 드론은 더럽게 못잡는게 다시금 증명되었죠. 

 

뭐 판치르 쪽에서대 영상추적 기능을 추가한 개량판을 내놓긴 했는데... 이것도 좀 고생할겁니다.  지면과 지면에 붙어서 날아 오는 비행체 구별하는데... 우리는 북한의 AN-2 로 언론과 정치권에서 수십년을 두들겨 맞으며 개량에 개량을 거쳐 만들어낸 거고...  러시아는 이제 그걸 시작해야 하는거고... 

 

암튼... 지난 시리아에서도 그렇고 이번 아-아 전에서도 그렇고 대전차 미사일 2발 달고 나는 고도 3km 이내비행하는... 어찌보면 러시아 이글라나 미국 스팅어 같은 맨패즈 지대공에도 잡혀 먹힐것 같은 저성능 무인기조차... 현대화 개량된 야전방공망이 우산이 없는 나라나 군대는... 다 잡아 먹힌다는걸 증명한것 같습니다.   

 

미국 CIA가 요인들이나 테러리스트들이나 잡아먹을때는 그냥 다들 이 무기체계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다가....

야전방공망을 잡아 먹고, 전차, 장갑차, 보급차량등 핵심 육상무기체계들 잡아내는 영상들이 나오니까... 무장무인기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는것 같네요.  더불어 야전방공망의 현대화에 대한 논의도 그렇고... 

 

불떨어진건 재미 있게도 미군이죠.  지금까지 제공권 잡고 변변한 야전방공망도 거의 없이 해병대나 조악한 야전방공망 몇개 가진게 다였는데....

제공권을 잡던 말던 그걸 비집고 들어가 따먹는 무인기 시대가 점점 대중화(?) 되어 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