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를 난사하는 군인과 대치 중인 태국 경찰들[카오솟 캡처]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 동북부에서 8일 오후 군인 한 명이 부대 안과 쇼핑몰 등에서 총기를 난사,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전했다.

일부 언론은 사망자 수가 최소 12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경찰 발표를 인용, 이날 오후 동북부 나콘랏차시마시의 한 군부대 내에서 군인 1명이 지휘관과 동료 군인 2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고 보도했다.

이 군인의 계급에 대해서는 부사관 또는 상병, 병장이라는 보도가 엇갈린다.

그는 이어 군용 차량을 탈취해 부대에서 도망친 뒤 시내 한 쇼핑몰로 도주해 그곳에서 쇼핑 중인 민간인을 향해서도 총기를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군인이 기관총을 난사했다고 전했다.

그는 총기를 난사하는 모습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하고, 총기를 든 자신의 모습을 '셀카'로 찍는 대담함도 보였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총기 난사 과정에서 다수의 부상자도 발생했지만, 정확한 부상자 숫자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현재 태국군과 경찰이 그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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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만 이런일이 일어나는줄 알았는데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