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vs 러시아 핵전쟁 시뮬레이션 공개.."단 몇 시간 내 9000만명 사상"

윤태희 입력 2019.09.18. 16:21 수정 2019.09.18. 16:21
 

[서울신문 나우뉴스]



▲ 핵전쟁이 일어나면 인구가 많은 주요 도시는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사진=123rf)






미국을 비롯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과 러시아가 핵전쟁을 벌이기 시작하면 전쟁이 어떻게 확대하는지를 보여주는 시뮬레이션 영상을 미국 전문가들이 제작했다.

 


▲ ‘플랜 A’라는 제목의 핵전쟁 시뮬레이션 이미지.(사진=프린스턴대)

미국의 국제문제 전문가인 앨릭스 글레이저 프린스턴대 부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현재 미국과 러시아의 군사 태세와 핵운용 계획 등 여러 독립적 평가를 바탕으로 이같은 영상을 만들어 공개했다고 여러 외신이 17일 일제히 보도했다.

‘플랜 A’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이 영상은 불과 몇 시간 안에 핵전쟁의 영향으로 약 3410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한다.

양측의 이런 충돌은 이와 별도로 약 5590만 명의 부상자를 남기게 되는 데 이런 수치는 핵무기로 인한 방사능 낙진 등 다른 영향으로 발생하는 추가 사망 및 부상자를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핵전쟁이 일어난지 처음 3시간 안에 유럽은 황무지가 될 것이고, 260만 명의 사람들이 죽거나 다칠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 1시간반 동안 미국과 러시아에서 인구가 많은 주요 도시는 각각 5~10개의 핵폭탄이 투하돼 또 다른 8870만 명의 사상자가 나온다.


                                                          https://news.v.daum.net/v/20190918162149925?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