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27년만에 최대 전력 증강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대만에 대한 F-16V 판매 안을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의회에 공식 통보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의회에 판매 사실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대만이 록히드 마틴의 최신형 F-16V 블록(Block) 70기종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90년대 대만은 공군력에서 중국에 우위였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 시절이던 1992년 미국의 F-16 150대, 프랑스 미라지2000 60대를 들여오면서 노후 전투기 위주였던 중국과의 제공권 대결에서 한발 앞섰다. 하지만 이후 27년간 첨단 전투기 도입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대만은 2011년 미국에 신형 F-16 66대 판매를 요청했지만, 당시 오바마 정권은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이를 거절했다. 그사이 중국은 러시아의 최신예 수호이 전투기를 대거 사들이고 2개 스텔스기 기종을 독자 개발하면서 단 한 대의 스텔스 전투기도 없는 대만을 앞서가기 시작했다.

대만은 66대의 F-16V가 오는 2023년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인도가 끝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후 전술전투기 연대를 8개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997년 대만군 조직 개편 이후 최대 규모의 군 확충이 될 전망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달 대만에 22억달러 규모의 M1A2T 전차와 스팅어 미사일 판매 계획도 승인했다. 대만에 대해 두 달간 총 100억달러가 넘는 대규모 무기 판매 계획을 승인한 것이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중국 내정에 간섭했으며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크게 훼손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무기 판매와 대만과의 합동 군사훈련을 즉각 취소하라"며 "이번 무기 판매에 참여하는 미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포함해 중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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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이제 대만 포기해야할듯 싶은디